Global Partners / BRAZIL 김선웅 김혜란 선교사
         <2009년 6월 기도편지>  *1994년10월13일 GP선교회 브라질 주재 선교사로 파송*
       홈-페이지 www.novoamigo.com •포어문화권•선교를 위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선교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 평안 하셨는지요? 브라질에서 출발한 프랑스 항공기가 프랑스에 도착하지 못하고 공중분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블랙박스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지 모르는 저희들은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선교사역을 진행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베니시우 선교사 소식(2007년 8월 파송)
저희가 4년 동안 훈련하여 아프리카 모잠비크로 파송한 베니시우 선교사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2년간 선교사역을 하면서 말라리아에 3번이나 걸렸었습니다. 몸을 아끼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나라 확장과 모잠비크 영혼들을 향한 사랑의 열정 앞에 말라리아는 걸림돌이 되지 못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완치 되었습니다. 7월에 선교 중간보고 차 브라질을 방문합니다. 브라질 교회들을 방문하여 선교의 도전을 주게 됩니다. 방문 기간 동안 모잠비크 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이 공급될 수 있도록 그리고 베니시우 선교사를 통하여 브라질 교회들이 선교의 앞장 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끌레이지와 죠제윌슨 선교사 소식(2008년 수습선교사)
끌레이지와 죠제윌슨 선교사는 선교훈련의 마직막 단계인 타 문화권 훈련을 파라과이에서 받고 있습니다. 6월 말에 선교의 모든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 파송 준비를 하게 됩니다. 파송교회와 부족한 선교비 모금이 잘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참고로 끌레이지 수습선교사는 저희와 함께 6년 이상 훈련을 받았습니다.

브라질 선교본부가 눈앞에 있습니다.
저희들이 소속된 GP선교회는 한국 자생선교 단체입니다. 또한 국제단체이기도 합니다. 이미 GP선교회는 한국과 미국에 본부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한국본부와 미주본부가 한국인 선교사 위주로 선교사를 파송 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질 GP선교회에서는 브라질 사람들과 외국인 선교사들을 파송 및 지원할 계획입니다. 브라질 현지 교회 목사님들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선교회 정관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브라질 인으로 모잠비크에 파송된 베니시우 선교사와 곧 파송 받을 끌레이지와 죠제윌슨 선교사들이 앞으로 브라질 GP선교회 소속 선교사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저희 사택과 교회에서 선교사 훈련을 시켰었는데 앞으로는 정식 훈련원을 통해 선교사들을 배출할 예정입니다. 선교사 훈련원 건축에 필요한 예산은 약 3만불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GP선교회를 통해 많은 브라질 사람들이 선교사로 헌신하고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유치원 소식입니다.
3월 19일에는 유치원 소풍이 있었습니다. 84명의 아이들이 모지 시 안에 있는 공원으로 가서 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4월 25일에는 학부모들과 함께 유치원 행사를 하였습니다. 교감으로 일하고 있는 에리카 선생님은 김혜란 선교사가 대학을 다니면서 전도한 학생으로서 세례를 받고 교인 시우비우와 결혼하여 교회에 정착하여 함께 사역을 하고 있는 자매입니다. 교인이 된지 6년째인데 성경대로 순종하려고 애쓰며 유치원 사역을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없어도 알아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신실하고 믿음직한 일꾼입니다. 교회 한번 안가던 사람이 복음을 듣고 구원 받았을 뿐 아니라 함께 사역하는 사역자로 까지 발전한 모습을 보면서 복음 전하는 자로서 매우 기쁩니다. 에리카 자매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유치원 전임 사역자로서 부족하지 않고 더욱 더 잘 일할 수 있도록 기도를 해 주세요.

교회 소식입니다.
청년부 모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죠앙 파울로를 중심으로 두 교회 청년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연합 집회를 가지며 점차 인원수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자기들만의 고유한 색깔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데 할 일 없이 방황하고 있는 동네 청년들이 복음을 듣고 비전을 가지며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파비오와 빠뜨리시아 사역자들은 열심히 신학 공부를 하고 있고 사역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새벽기도회도 꾸준히 하고 있고 심방도 하며 자신들의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들보다 더 훌륭한 사역자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월 1일에는 따보앙 동신교회 4주년 생일날이었습니다. 베이자  플로르 교회와 함께 기념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은 후 체육대회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직들이 조금씩 신앙이 자라가며 하나님께 헌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교회 음향 시설을 구입했는데 모두 천 불 정도가 들었습니다. 제직들이 솔선수범하여 특별 헌금을 하고 부족한 금액은 음식 바자회를 하여 모두 지불했습니다. 재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했는데 며칠을 수고하며 음식을 만들면서도 기쁘게 일하는 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

지역 프로젝트 소식입니다.
프로젝트는 계속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보충수업도 목요일과 금요일에 성황리에 이루어지고 있고 부녀자 학교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지점토와 그림 지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시 예산 부족으로 두 개의 수강이 줄었고 프로젝트 보조금도 40% 감소하여 세계 경제의 어려움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파라과이 정금태 선교사님께서(GP 파라과이 선교사) 미국으로부터 헌물 받으신 컴퓨터 6대를 주셔서 2학기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컴퓨터 강좌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니터와 자판기는 지역에 있는 회사 협의회에서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김선웅 선교사가 GP선교회 임원을 맡았습니다.
선교 15년 만에 드디어(?) 임원을 맡았습니다. 멕시코, 과테말라, 니카라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탄자니아, 모잠비크를 책임지는 중책입니다. 앞으로는 브라질의 사역을 줄이고 다른 선교사님들의 사역이 효과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다행히 브라질에서의 사역은 80%이상 현지인들에게 이양된 상태이므로 큰 변동은 없을 것 같습니다. 책임자로서 필요한 능력을 지니고 온유함과 사랑으로 선교사님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7월 방학 한 달 동안에 많은 일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청년부 수련회, 제직 수련회, 찬양 팀 수련회, 겨울 성경학교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영육이 강건해 지는 기회 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입니다
1. 모잠비크로 파송 받은 베니시우 선교사의 필요한 모든 것이 공급될 수 있도록
2. 끌레이지와 죠제윌슨 선교사의 파송을 위한 모든 것이 공급될 수 있도록
3. 선교사 훈련원 건축을 위하여(공사비용 3만불 예정)  

                                         브라질에서 김선웅, 김혜란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