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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사랑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여러가지 겹쳐진 많은 일들로 바쁜 시간들을 지내었읍니다.

이상하게 변한 기후의 변화로 이곳은 뒤늦은 홍수로 인해 수만명의 이재민이 생기고, 원체 버려지고 준비가 없는 지역의 문제로 갑작스레 큰 저수지의 댐이 붕괴되면서 또한번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했읍니다. 주정부와 떼레지나 시정부로 부터 긴급히 도움을 요청 받고 이를 지원하느라 한동안 바빴읍니다.
쌀 3천 Kg, 생수 2천병, 매트레스 2백 장, 정수기 160 개 그리고 우리 가족들과 선교부 가족들의 옷들과 신발 등등을 모두 긁어 모아 급히 지원했읍니다.
늘 소외되고 버려진 이땅에 또다시 들이 닥친 재난으로 많은 백성들이 더욱 맥을 잃고 있읍니다. 그나마 이번 기회에 이렇게 이들을 도울수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 정부는 주 전체를 보면서 도움을 청해오고 떼레지나 시정부는 자기들의 시의 재난에 총력을 다하면서 지원을 요청해 오는데 약간의 이기적 모습을 보면 주어진 자기 관할의 백성을 걱정하는 그 마음은 잘 이해하고 있읍니다.
저도 이땅에서 27년을 살았지만 이런 큰 홍수는 처음입니다. 아마 전세계에 큰 뉴스로 방송된것으로 알고 여러분도 그 소식을 보시고 들었을 줄 압니다.
이 땅의 영혼들을 위해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이 사건이 복음을 확장 시키는데 쓰시려는 하나님의 크신 섭리도 체험 했읍니다.
오늘 이 메일의 요지는 이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기도를 시급히 부탁드리려 합니다.

지금 제 아들 강 경찬 목사가 어내와 함께 "발리 두 가비엉" 이라는 지역에 들어 가 약 1년 이상 전도 하며 개척을 이루고 있읍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읍니다.

첫째는 한사람씩 붙들고 예수의 이름을 전하며 삶 속에 소망을 주며 구원의 확신을 이루는 정말로 순수한 전도자의 사명을 이루고 있읍니다. 물론 이들의 꿈은 이를 통해 교회의 틀을 이루고 이 자리에 하나님의 성전을 이루어 내는 비젼이 있읍니다. 또한 가능하면 이곳 주민들을 위한 사역도 이루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 오랜 시간의 전도 만큼 영혼의 열매가 보이지 않음에 많이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아내와 저는 이 부부에게 계속 인내하며 굳게 믿음을 지키고 소명을 다짐 시키며 내일을 보며 오늘을 이기도록 격려하고 있읍니다.
한 영혼을 붙들고 전도하는 이런 작업이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준비되어 있는 곳에 가서 자기의 재량을 내뿜는 그런 것과는 차원이 다른 사역입니다. 우리 목사들이나 선교사들이 이런 함정에서 본분이나 전도의 본질을 착각 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런 것도 대단히 중요하긴 하지만 언제나 저는 우리 나라에 처음 들어 온 선교사들을 생각하며 특히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를 늘 마음에 새기고 있읍니다. 한국 백성을 살리고 교회를 세우신 그분들에게 지지 않도록 저와 제 아들은 이 땅에서 그 기도를 이루어 갑니다.
이제 겨우 4명(2 부부)이 그나마 확신을이루고 교회의 틀 속에 정착하고 있고 약 7-8명이 예배에 들락거리고 있고 계속 양육 되고 있읍니다.
주일학교로 모이는 아이들은 약 20여명이 모이고 있읍니다.
중요한 것은 경찬 목사 부부의 인내와 순종입니다. 여기에 여러분들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난 12월에 결혼하고 가장 달콤하고 뜨겁게 즐겨야 할 신혼의 기간임에도 3일간의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 와 바로 전도지에 들어가 그들의 젊음을 현지인들에게 바치고 있읍니다.
허니문 베이비를 받고 지금 7개월에 배가 불룩 해 가지고도 둘이서 기쁘게 전도하러 아침마다 나서는 모습에 고마울 뿐입니다. 9월에 제게도 손자가 생기게 됩니다. 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날씨가 40도에 육박하고 있고 점점 더 뜨거워가고 있읍니다. 나다니기에 몹시 힘듭니다.

둘째 기도 부탁입니다.
"이들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처소가 속히 허락 되기를 기도합니다. "
이 아들의 사역지 "발리 두 가비엉" 이라는 곳은 주와 시 정부에서 합작으로 "무토지 농민" 들을 위해 대규모 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방1개, 홀, 부억, 화장실- 5mx7m 넓이) 이들에게 5년 - 20년 정도의 분할 상환으로 분배 해 주는 주택지입니다. 지금 약 1천 세대가 지어지고  계속 그 옆에 또 지어지고 있읍니다.
문제는 이곳에 들어 갈때 법적으로 5년간은 일체의 매매나 임대 그리고 타인의 거주를 못하도록 되어 있고 거주자 역시 5년간은 일체 그 집에 변형을 못하고 손을 못대도록 해 놓았읍니다. 단지 편의를 위한 바닥 공사나 담장 공사만을 허락하고 있읍니다.
그 이유는 이미 여러번 무토지 농민들을 위해 집을 지어 배려 해 주었는데 많은 이들이 불하 즉시 팔아 먹고 다시 딴곳으로 가서 집단으로 정부에 대항하고 토지를 불하 받고 또 팔아 먹고 떠나는 악습이 있어 이번에는 철저히 단속하고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이제 첫 불하지역이 약 1년반이 되었는데 그간에 이곳에 개척을 시작한 경찬 목사 부부는 이 규정 때문에 예배드릴 자리를 찾지 못해 늘 떠돌이 전도자로 지탱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택 관할 기관에 이미 이곳에 들어가 살겠다고 주택 허락을 신청 해 놓았는데 번번히 기회를 놓치고 있었읍니다.  

이런 상황에 갑자기 터진 홍수 사태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있읍니다.
사태 즉시 이들에게 도움을 주었는데 이에 대한 소식에 저희에게 감사를 표하던 중 저희 선교부가 사역을 이루는 과정에 예배 처소가 없다는 소식을 들은 이들이 이제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호의로 도움을 주려는 것입니다.
거의 매일 관계 기관에 찾아가 예배 자리를 달라고 호소하는데 드디어 엊그제 상부(?) 로 부터 저희 사역이 이번 재난 기간에 큰 공헌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을 그들이 듣고 오히려 더큰 기대를 저희에게 주었읍니다
경찬 목사가 살 집과 함께 그곳에 준비된 교회 부지(100m x 70m)도 함께 허락하도록 할테니 계획서를 준비하여 제출하라는 말을 들은 것입니다.
물론 공짜로 주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고 토지 값을 내야 한다 하더라도 이것은 저희에게 큰 기대이며 기도 제목이며 주님께 매달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읍니다.
문제는 그 땅에 이루어야 할 계획서 준비인데 우선 교회를 건축하고 이어서 그 동네에 공헌 할수 있는 탁아소를 이루고 기본 교육을 이룰 초등과정의 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계획서를 준비하고 있읍니다.
저는 이제 다 늙어서 또한번 큰 사역의 과정을 치루어야 하게 생겼읍니다.
이 모든 과정에 경찬 목사 내외는 전혀 바깥에 연결된 사람이나 교회가 없기에 결국 제가 모두 맡아 처리 해야 할 과제가 되었읍니다.
그래도 경찬 목사 내외가 이곳의 내용적인 면에서 모두 맡아 줄수 있어 한결 마음은 편하고 전에 저희 부부가 가진 그런 중압감은 조금 덜합니다.

여러분께 기도 요청을 드립니다.
이들의 마음에 성령께서 감화 시키시고 "발리 두 가비엉"에 속히 복음의 산실이 이루어 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몇몇 교회가 이곳에 전도하러 들어 왔다가 모두 5년 후를 기다리면서 물러 났고 지금 경찬 목사 부부가 유일하게 매일 집집마다 다니며 전도하며 복음의 씨를 뿌리고 있읍니다.

아마 7월 15일 - 20일 사이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부디 이땅에 올바른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고 그 땅이 허락 되도록 기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소식은 이상입니다.
늘 영육의 강건하심을 기도합니다.

주 안에서   강  성 일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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