께몬 아첸 ?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데 여기서는
가장 무덥고 지긋지긋한 5월이 지나가네요. 땀띠로 고생을 했습니다.
6월부터는 우기철이라서 끝없이 비가 오지만 훨씬 시원합니다.
좋은 소식 나쁜 소식이 같이 있습니다. 좋은 것 먼저 알립니다.
쮸쮸라교회(이종무선교사전담)에서 동네 잔치가 있었습니다.
아내와 더불어 즐거운 찬양과 율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사진 1&2)
또한 고호나지역의 학교겸 교회 설립의 청사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사역자 집에서 학교 못다니는 아이들 100명정도를
돌보려합니다. 월 운영비 500불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없는 이 가난한 동네를 10년 뒤에는 이 아이들이 자라서
완전히 영적으로 장악하게 될겁니다. 저의 전담사역입니다.
방글라국경 2킬로 지점까지 사역의 지경이 넓어지고 있습니다.(사진3)
산집 물커지를 2호 제자로 삼고 이번에 총 7명을 신학교에 보냅니다.
나쁜 소식은 지난 주 이 지역에 강력한 사이클론이 덮친 것입니다.(사진4)
많이 죽고 수많은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주로 김계응선교사가 전담하고
있는 순덜번 해안에 피해가 큽니다. 우리 LifeLine에서는 크게 피해입은
4지역의 구제사역에 동참하기로 어제 결정했습니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따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고
힘들지만 제게는 이제 다른 길이 없기에 기쁘게 끝까지 감당하려 합니다.
(사진5)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셔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다음의 기도 제목들을 놓고 기도로 후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1. 람강가의 사역에 자연재해로 큰 어려움이 있지만 전화위복이 되도록...
2. 최헌주선교사의 예배학교를 위한 좋은 장소를 구할 수 있기를...
3. 고아원사역위해 이사진(20명-한달에 100불/10만원)이 구성되도록...
    남자숙소를 구해 분리수용했습니다. 책상과 의자도 마련했습니다.
4. 라하나/고호나/보실하트/바두리아/빼뚤리아 지역에서 본격적인
    무슬림선교의 터전이 세워지도록 특별히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5. 이 지역은 영어도 힌디도 전혀 통하지 않기에 제자들을 키우려면
    반드시 제가 먼저 방글라를 능숙하게 해야합니다. 성령님의 강력한
    도우심으로 영권과 지혜가 임하기를 간청합니다.
6. 9월초에 미국을 한달간 방문하려합니다. 후원교회를 찾고 또 많은
    기도동역자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막상 갈려니 갈 곳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 맡길 뿐입니다.

사랑하는 기도동역자 모두의 가정과 사업과 사역과 섬기시는 교회에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믿음으로 꼭
이겨내셔야 합니다. 영원하고 복된 삶이 우리 앞에 예비되어 있습니다.
이숄 아쁘날 몽골 꼬룬 (May God bless you !)
션또샐 째에 발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