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CROLL TO TOP

조회 수 2965 추천 수 2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김 창순 권사님께

주님의 사랑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또한 세계선교쎈터의 모든 분들께도 감사와 문안을
전합니다. 보내주신 메일 감사히 받았고 적극적인 관심과 기도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Fellowship교회가 늘 주님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애쓰며 특별히 세계선교쎈타의 모든 분들의 뜨거운 소명감으로 교회의 선교의지를 실행해 나감에 주님께서 더욱 큰 능력과 지혜로
여러분을 인도하시고 도우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그 소원과 기도 가운데 부족한
저희들과 이땅과 이민족이 포함됨에 감사를 드립니다.

질문하신대로 이곳에 대한 답을 드립니다.
이곳은 지금 한여름이되어가는 중이며(남반구이기에 그곳과 반대의 계절입니다 ) 특히 저희가 있는 이곳은 적도 바로 밑으로 브라질에서 제일 더운지역의 하나로 1년 내내 한여름이며 지금 약 40도(약100-105도F)를 넘고 있으며 12월에 가면 거 의 50도C까지 육박합니다.  
브라질 지도를 보시면 북동쪽으로 오른쪽으로 대 서양을 끼고 불룩 나온곳이 있읍니다.
그 내륙쪽으로 약 600Km 안쪽에 저희가 있는데 잘아시는 쌍파울로에서 정북쪽으로
올라가시면 저희 지역인 TERESINA 라는 곳이 있읍니다.
삐아우이 주의 수도인데 이곳은 지리적 ,정치적으 로 만들어 놓은 수도입니다.
왜냐면 이 도시가 없으면 동쪽과 서쪽으로 또한 남과 북으로 거의 1500Km의 거리가
완전히 공백이 됩니다.
여하튼 이 일대 반경 약 500-1000 Km 가 지금 대단한 어려움에 처해있고 국가에서도
손을 못대며 결국 주정부가 파산하고 지금은 연방정부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읍니다.
그래도 잘사는 사람들은 그런 돈줄을 잡아 그렇게 잘살수가 없읍니다.
산업은 전무한 상황이고 주민 거의가 그 기금에 연줄을 대고 살고 하층에서는
거의 막노동으로 (도시) 삽니다.  
그 피난민들이 이곳 도시로 모여들고 그나마 뻐스 여비를 만들면 약 80시간을 달려
남쪽 쌍파울로나 리오데쟈네이로 등 큰도시로 가서 거의 거지가되고 빈민촌이 형성되어
지금 남쪽의 사회문제는 대단히 심각합니다.
쌍파울로 에서 이곳까지 거리는 3300Km이며 비행기로 약 4시간 30분을 날아가야 합니다.
중간에 브라질리아를 거쳐 올라옵니다.

저희 지역에서 미국을 오가려면 반드시 쌍파울로를 거쳐서만 가능하며(국제선 의 관문)
이곳에서 미국까지의 여비는 일반적으로 1300불 - 1500 불 정도가듭니다.
미국에서 구입하시면 값이 어느정도 차이가 될지 모르겠지만 보통 쌍파을로까지만은
정상적인데 쌍파울로에서 떼레지나까지 국내선 비용이 약 400-500불 이 추가 될것입니다.
이곳은 국내선 요금이 너무 비쌉니다.
비수기는 미국의 시기와 거의 같은 때입니다. (7-8 월과 12-2월)  

언어는 폴투갈어를 쓰며 영어는 거의 불통이고 이곳은 전혀 불통입니다.
저는 지금 이곳에서 23년이 되었는데 이곳까지 온 분들은 거의 개인적이고 특별히 이곳에 관심 있고 저희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었을 뿐입니다.
아마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니 그러다보니 더욱 많이 외롭다는 생각을 하게되는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또는 선교팀이 준비하다가도 여비와 시간의 많은 소비가 이곳 방문에 어려움을 준것 같습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있읍니다. 이제는 그 이해마저도 무감각해진 시기입니다.

아직 선교팀을 받아 본 경험이 없어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기억 나기로는 옛날에 두번인가 쌍파울로의 한인교회의 젊은이들이 이곳에 와서
약 1주 간씩 다녀갔는데 그것은 이곳의 여름, 혹은 겨울 성경학교를 하는데
함께하러 온 것이며 그것도 이제는 꺼꾸로 우리가 불러다 가르쳐 보내는 현실이 되어
지난 7월 에 한인 청년들이 이곳에 와서 우리를 도우며(?) 성경학교의 사역을 배우고
본교회로 돌아가 잘 인도했답니다.
저의 사역에서 참 보람스러웠던 시간이었읍니다.
받던 저희들이 이제 반대로 가르치고 나누어 주는 정도가 된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여러분들이 준비하고 이루시려는 단기선교 사역의 내용과는 좀 다르기에
차차 기회가 되고 준비가 된다면 함께 의논하도록 하십시다.

제가 마침 다음주간에 11월 19, 20일에 LA. 에서 선교대회와 집회가 있어 가게 되어 있는데 뉴욕을 거치게 됩니다.
뉴욕에 16일에 도착하여 병원에 계신 장모님 을 뵙고 19일 아침에 LA로 가게 됩니다.
17-18일간 이틀간의 시간이 비어 있는데  혹시 가능하다면 17일 저녁에 권사님을
만날수있을것 같습니다.
18일 아침 에 뉴욕으로 돌아오면 되니까요.
뉴욕에서 자동차를 rent 해 놓았기에 움직이는데 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오랫만에 김 형익 목사도 만나 면 반가울 것입니다.    
혹시 만날수 있다면 그때 이곳의 자세한 상황을 전하도록 하겠읍니다.

늘 영육의 강건함을 기원합니다.
권사님의 사역이 선교사에게 큰 위로와 격려 를 주며 주님의 남기신 마지막 선교의
사명으로 주님 다시 오실 그날을 당기는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가호를 기원합니다.

주 안에서   강   성   일   선교사   드립니다.  


  1. No Image

    커피의 나라에서 보내는 아름다운 향기입니다.

    Date2007.06.29 By김선웅선교사
    Read More
  2. 인도네시아 이요셉/예임 선교사 기도제목 2007년 5월

    Date2007.05.03 By이요셉
    Read More
  3. 인도네시아 이요셉/예임 선교사 소식2007년 5월

    Date2007.05.03 By이요셉
    Read More
  4. 중국선교! 기도편지입니다.

    Date2006.10.22 By이소선 선교사
    Read More
  5. No Image

    선교편지 (김상원)

    Date2006.10.06 By이정의
    Read More
  6. No Image

    기도 편지입니다.

    Date2006.07.19 By이소선 선교사
    Read More
  7. No Image

    기도편지입니다

    Date2006.03.13 By이소선 선교사
    Read More
  8. 케냐 선교사역 편지 (정광호 선교사)

    Date2006.01.24 By이정의
    Read More
  9. No Image

    이요셉/이예임 가정 1월 기도편지

    Date2006.01.24 By이요셉
    Read More
  10. No Image

    말레이지아에서온 선교편지

    Date2006.01.18 By김 창순
    Read More
  11. No Image

    브라질 강성일선교사 편지

    Date2005.11.19 By김 창순
    Read More
  12. No Image

    기도편지 입니다.

    Date2005.11.11 By이소선 선교사
    Read More
  13. No Image

    김승봉선교사님의 선교편지

    Date2005.10.12 By김창순
    Read More
  14. No Image

    세네갈 긴급기도 2신

    Date2005.08.05 By김 창순
    Read More
  15. No Image

    세네갈에서 Park선교사님의 긴급편지

    Date2005.08.05 By김 창순
    Read More
  16. No Image

    2005년 6월 기도편지

    Date2005.07.08 By이소선 선교사
    Read More
  17. 선교편지--조용중/경린 선교사

    Date2005.06.05 By이장익
    Read More
  18. 이춘심 선교사님 근황

    Date2005.06.05 By이장익
    Read More
  19. No Image

    연변에서온 중국단기팀소식 III

    Date2005.05.23 By김 창순
    Read More
  20. No Image

    윤하영 선교사님의 편지

    Date2005.04.24 By김 창순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Next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