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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 현대인의 성경





일정시작 : 2011-12-21 (수) 
일정종료 : 2033-12-21 (수) 

역대하 25, 요한계시록 12, 스가랴 8, 요한복음 11


역대하 25,

1 아마샤는 25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29년을 통치하였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예루살렘 사람 여호앗단이었다.  
2 아마샤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였으나 전심전력으로 하지는 않았다.  
3 그는 세력 기반을 튼튼하게 굳힌 다음 자기 아버지를 살해한 신하들을 처형시켰다  
4 그러나 아마샤가 그들의 자녀는 죽이지 않았는데 이것은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부모는 자녀의 죄 때문에 죽어서는 안되며 자녀도 부모의 죄 때문에 죽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고 모든 사람들은 각자 자기 죄에 대해서만 그 댓가를 치러야 한다는 여호와의 명령에 그가 순종하였기 때문이었다.  
5 아마샤는 유다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모아 군 부대를 조직하고 그들이 속해 있는 집안에 따라 1,000명으로 구성된 부대와 100명으로 구성된 부대에 각 지휘관을 세웠다 그리고 인원을 점검한 결과 총병력은 30만 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20세 이상의 사람들로 창과 칼을 능숙하게 쓸 수 있는 잘 훈련된 군인들이었다. 또 아마샤는 은 3,400킬로그램으로 이스라엘군 10만 명도 고용하였다.  
6 (5절과 같음)  
7 그러나 이때 한 예언자가 왕에게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왕이시여, 이 이스라엘군을 데리고 가지 마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에브라임 사람들과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8 만일 왕이 저들과 함께 출전하시면 아무리 잘 싸워도 왕은 패할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도우실 능력도 있고 패하게 하실 능력도 있기 때문입니다.'  
9 이때 아마샤가 물었다. '하지만 내가 은 3,400킬로그램을 이미 주었는데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겠소?' 그러자 그 예언자는 '여호와께서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10 그래서 아마샤가 에브라임에서 온 이스라엘군을 돌려보내자 그들은 유다 사람들을 증오하며 고향으로 돌아갔다.  
11 아마샤는 용기를 내어 병력을 이끌고 '소금 골짜기'로 가서 에돔군 10,000명을 죽이고  
12 또 10,000명은 생포하여 높은 절벽으로 끌고 가 거기서 밀어뜨려 몸이 박살나게 하였다.  
13 한편 아마샤가 자기와 함께 출전하지 못하도록 돌려보낸 이스라엘군이 사마리아와 벧-호론 사이에 있는 유다 성들을 기습하여 3,000명을 죽이고 많은 물건을 약탈해 갔다.  
14 아마샤왕은 에돔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 그들의 우상들을 가지고 와서 신으로 모셔 놓고 그 앞에 경배하며 분향하였다.  
15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노하셔서 한 예언자를 아마샤에게 보내 이렇게 물어 보도록 하였다. '자기 백성조차 왕의 손에서 구원하지 못한 신들을 왕은 어째서 섬기십니까?'  
16 그러자 왕은 '언제부터 내가 너를 고문으로 삼았느냐? 내가 너를 죽여 버리기 전에 입을 닥쳐라' 하고 말문을 막았다. 그래서 그 예언자는 떠나면서 왕에게 마지막 경고를 했다. '왕이 이런 짓을 하고도 나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 왕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한 줄 아십시오.'  
17 유다의 아마샤왕은 자기 보좌관들과 상의한 후에 예후의 손자이며 여호아하스의 아들인 이스라엘의 여호아스왕에게 사람을 보내 정면으로 한번 겨루어 보자는 뜻을 전했다.  
18 그러나 이스라엘의 여호아스왕은 아마샤에게 이런 회답을 보냈다 '한번은 레바논의 가시나무가 백향목에게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라' 하였으나 바로 그때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아 버렸다.  
19 네가 에돔을 쳐서 이기더니 대단히 교만해졌구나. 내가 충고해 두지만 너는 네 집이나 지키고 앉아 있거라. 어째서 네가 화를 스스로 불러 일으켜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려고 하느냐?'  
20 그러나 아마샤는 그 말을 듣지 않았다. 이것은 그가 에돔 우상들을 섬겼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었다.  
21 이스라엘의 여호아스가 유다를 공격하였다. 그와 아마샤왕은 유다의 벧-세메스에서 만나 격돌했는데  
22 이 전투에서 유다군은 패하여 모두 자기 집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23 이스라엘의 여호아스왕은 유다 왕 아마샤를 생포하고 또 예루살렘으로 가서 에브라임문에서부터 성 모퉁이문까지 180미터에 달하는 성벽을 헐어 버렸다.  
24 그리고 그는 오벧-에돔이 지키고 있는 성전의 모든 금은 비품과 왕궁 재물을 약탈하고 사람들을 인질로 잡아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25 그러나 유다의 아마샤왕은 이스라엘의 여호아스왕이 죽은 후에도 15년을 더 살았다.  
26 그 밖에 아마샤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27 아마샤가 여호와를 저버린 후부터 예루살렘에는 줄곧 반역 음모가 있었다. 그래서 그는 결국 라기스로 피신했는데 그의 대적들은 그곳까지 따라가서 그를 죽이고  
28 그의 시체를 말에 싣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다윗성에 있는 그 조상들의 묘에 장사하였다. 

 

요한계시록 12,

1 그리고 하늘에 아주 신기한 광경이 나타났습니다. 한 여자가 해를 옷처럼 입고 발로 달을 밟고 머리에는 열 두 별이 빛나는 관을 쓰고 있었습니다.  
2 임신중인 이 여자는 곧 해산하게 되어 아파서 부르짖었습니다.  
3 하늘에는 또 다른 신기한 광경이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거대한 붉은 용이 보이는데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이며 머리마다 왕관을 쓰고 있었습니다.  
4 용은 그 꼬리로 하늘의 별 3분의 1을 끌어다가 땅에 던졌으며 또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 서서 아기를 낳기만 하면 잡아 삼키려고 하였습니다.  
5 드디어 여자가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아기는 장차 놀라운 권세로 모든 나라를 다스릴 분이었습니다. 갑자기 그 아기는 하나님과 그분의 보좌가 있는 곳으로 들려 올라갔습니다.  
6 그리고 그 여자는 광야로 도망쳤는데 거기에는 1,260일 동안 그녀를 보살피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곳이 있었습니다.  
7 그때 하늘에는 전쟁이 있었습니다.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을 대항하여 싸우고 용도 자기 부하들을 거느리고 맞서 싸웠습니다.  
8 그러나 용과 그 부하들은 전쟁에 패하여 하늘에서 있을 곳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9 온 세상을 유혹하는 늙은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그 큰 용이 땅으로 내어 쫓기자 그의 부하들도 그와 함께 쫓겨났습니다.  
10 그때 나는 하늘에서 큰 소리로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제야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그리스도의 권능이 나타났다.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우리 형제들을 고소하던 자가 이제 쫓겨났다.  
11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그들이 증거하는 말씀으로 그 고소자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았다.  
12 그러므로 너희 하늘과 하늘에 사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에는 재난이 닥칠 것이다. 마귀는 제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몹시 화가 나서 너희에게 내려갔다.'  
13 용은 자기가 땅으로 쫓겨난 것을 알고 남자 아이를 낳은 여자를 괴롭혔습니다.  
14 그러나 그 여자는 뱀의 낯을 피하여 3년 반 동안 보살핌을 받을 광야의 자기 처소로 날아가도록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았습니다.  
15 그러자 벰은 그 여자의 뒤에서 입으로 물을 강같이 토해 내어 그녀를 휩쓸어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16 그러나 땅이 입을 벌려 용이 토해 낸 강물을 삼켜 그 여자를 도왔습니다.  
17 그러자 용은 몹시 화가 나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이 증거하신 것을 충실히 따르는 그 여자의 남은 후손들과 싸우려고 나가서  
18 바닷가 모래 위에 섰습니다.  

 

스가랴 8,

1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2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질투와 분노를 느낄 만큼 시온을 사랑한다.  
3 내가 예루살렘에 돌아가서 그 곳에 머물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진리의 성'이라 부를 것이며 전능한 나 여호와의 산을 '거룩한 산'이라 부를 것이다.  
4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예루살렘 길거리에 노인들이 다시 앉을 것이며 모두 나이가 많아 지팡이를 짚고 다닐 것이다.  
5 또 그 거리에는 뛰어노는 소년 소녀들로 가득할 것이다.  
6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그때 남아 있는 백성들에게는 이런 일이 전혀 불가능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7 내가 내 백성을 동방과 서방에서 구출해 내고  
8 그들을 인도하여 예루살렘에 살게 하겠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성실과 정의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다.  
9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내 성전을 재건하려고 기초 공사를 하던 때에 있었던 예언자들의 말을 지금 듣고 있는 사람들아, 너희는 힘써 성전을 짓도록 하라.  
10 그 공사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사람이나 짐승을 부릴 만한 품값이 없었으며 사람이 자기 원수 때문에 안심하고 나 다닐 수 없었다. 이것은 내가 모든 사람이 서로 치게 하였기 때문이다.  
11 그러나 이제는 내가 남은 이 백성을 전에 같이 대하지 않겠다.  
12 그들이 평화로운 가운데 씨를 뿌릴 것이며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고 땅이 농산물을 내고 하늘은 이슬을 내릴 것이다. 내가 남은 이 백성에게 이 모든 축복을 누리게 하겠다.  
13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아, 너희가 지금까지 이방 나라들의 저줏거리가 되었으나 이제는 네가 너희를 구원하여 축복의 표본이 되게 하겠다. 그러므로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가져라.  
14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 조상들이 나를 노하게 했을 때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고 내 뜻을 돌이키지 않았다.  
15 그러나 이제는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을 축복하기로 작정하였으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16 너희가 할 일은 이렇다. : 너희는 서로 진실을 말하고 평화를 위해서 공정한 재판을 하며  
17 서로 해할 음모를 꾸미지 말고 거짓 맹세하기를 좋아하지 말아라. 이 모든 것은 다 내가 미워하는 것이다.'  
18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19 '4월, 5월, 7월, 10월에 금식이 유다 백성에게 기쁘고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진실과 평화를 사랑하라.  
20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온 세계 사람들이 여러 도시에서 예루살렘에 찾아들 때가 있을 것이다.  
21 한 도시 사람들이 다른 도시 사람들에게 가서 '우리가 즉시 가서 전능하신 여호와를 찾아 그의 은혜를 구하자.' 하면 '그래, 나도 가겠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22 많은 민족들과 강대국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전능한 나 여호와를 찾아 은혜를 구할 것이다.  
23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그날에는 언어가 다른 열 명의 외국 사람들이 유대인 한사람의 옷자락을 붙들고 '당신과 함께 가겠소. 우리는 하나님이 당신들과 함께 하신다는 말을 들었소.'하고 말할 것이다.'  

 

요한복음 11

1 마리아와 마르다 두 자매가 사는 베다니에 나사로라는 사람이 병들어 있었다.  
2 그는 마리아의 오빠였으며 마리아는 주님께 값비싼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주님의 발을 닦아드린 여자였다.  
3 두 자매는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 '주님, 주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이 병들었습니다.'라는 말을 전하게 하였다.  
4 예수님은 이 말을 들으시고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며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 예수님은 두 자매와 나사로를 사랑하고 계셨다.  
6 그래서 예수님은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말을 들으시고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머무시다가  
7 제자들에게 '다시 유대로 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8 제자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얼마 전에도 유대인들이 선생님을 돌로 치려고 했는데 또 그리로 가려고 하십니까?' 하자  
9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낮은 열 두시간이 아니냐? 누구든지 낮에 다니는 사람은 이 세상 빛을 보기 때문에 걸려 넘어지지 않지만  
10 밤에 다니면 그 사람에게 빛이 없으므로 걸려 넘어진다.'  
11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신 후 그들에게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다. 그러나 내가 그를 깨우러 간다.' 하고 말씀하셨다.  
12 그때 제자들이 '주님, 그가 잠들었으면 나을 것입니다.' 하였다.  
13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것을 가리켜 말씀하셨으나 제자들은 그저 잠들어 쉬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14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다. '나사로는 죽었다.  
15 너희를 위해 내가 거기 없었던 것을 나는 기뻐한다. 이것은 너희가 믿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제 그에게로 가자.'  
16 그때 디두모라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죽으러 가자.' 하였다.  
17 예수님이 그 곳에 도착해서 보니 나사로가 무덤에 묻힌 지 이미 4일이나 되었다.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3킬로미터 조금 못되는 가까운 곳이었다.  
19 많은 유대인들이 오빠의 죽음을 슬퍼하는, 마르다와 마리아를 위로하러 와 있었다.  
20 마르다는 예수님이 오신다는 말을 듣고 마중을 나갔으나 마리아는 집에 있었다.  
21 마르다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거예요.  
22 그러나 저는 지금이라도 주님이 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이 주실 것으로 압니다.'  
23 '네 오빠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24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25 '나는 부활이며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 것이며  
26 누구든지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27 '예, 주님. 저는 주님이 세상에 오실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28 이 말을 하고서 마르다는 집으로 돌아가 동생 마리아를 조용히 불러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찾으신다.' 하고 일러 주었다.  
29 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님에게로 갔다.  
30 예수님은 아직 마을에 들어오시지 않고 마르다가 마중 나갔던 곳에 그대로 계셨다.  
31 집에서 마리아를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울려고 무덤으로 가는 줄 알고 뒤따라 나갔다.  
32 마리아는 예수님이 계신 곳에 이르러 예수님을 뵙고 그 앞에 엎드려 '주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거예요.' 하고 말하였다.  
33 예수님은 마리아가 울고 또 그녀와 함께 온 유대인들까지 우는 것을 보시고 몹시 안타까와하시며  
34 '그를 어디 두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주님, 와서 보십시오.' 하자  
35 예수님은 눈물을 흘리셨다.  
36 그때 유대인들은 '저것 보시오. 나사로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모양이오.' 하였고  
37 그들 중에 어떤 사람은 '소경의 눈을 뜨게 한 그가 이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던가?' 하였다.  
38 예수님은 다시 탄식하시며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동굴이었으며 입구는 돌로 막혀 있었다.  
39 예수님이 '돌을 옮겨 놓아라.' 하시자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다가 '주님, 죽은 지가 4일이나 되었으니 냄새가 날 것입니다.' 하였다.  
40 그래서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네가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41 사람들이 돌을 옮겨 놓자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42 나는 아버지께서 항상 내 말을 들어주시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나는 둘러선 이들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고 이 말씀을 드립니다.'  
43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시고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고 크게 외치시자  
44 죽었던 그가 손발이 베에 묶인 채 나왔다. 그의 얼굴은 수건으로 싸여 있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풀어서 다니게 하라.' 하고 말씀하셨다.  
45 마리아를 위로하러 왔다가 이 광경을 본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46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가서 예수님이 하신 일을 보고하였다.  
47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의회를 소집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그 사람이 많은 기적을 행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소?  
48 이대로 내버려 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 성전을 파괴하고 우리 민족을 짓밟을 것이오.'  
49 그러자 그들 중의 한 사람인 그 해의 대제사장 가야바가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그렇게도 모르시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는 것이 민족 전체가 망하는 것보다 여러분에게 유익이 된다는 것을 생각지 못하시오?'  
51 가야바는 이 말을 스스로 한 것이 아니라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이 유대 민족을 위해,  
52 그리고 유대 민족뿐만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을 모아 하나 되게 하기 위해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었다.  
53 그 날부터 그들은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54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인 가운데 더 이상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그곳을 떠나 광야 가까이에 있는 에브라임이라는 마을로 가셔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에 머물러 계셨다.  
55 유대인의 유월절이 다가오자 많은 사람들이 명절 전에 자기를 정결하게 하려고 미리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56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성전에 서서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분이 명절에 오시지 않을까요?' 하고 서로 물었다.  
57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님을 붙잡으려고 누구든지 예수님이 계신 곳을 알면 반드시 알려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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