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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10:07

또 다른 보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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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4년 3월 17일
성경 요한복음 14:1,16,18,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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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보혜사

요14:1,16,18,26,27

 

·성령님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동등한 권위와 영광을 지니신 하나님이시다. 그 분은 항상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를 힘쓰시고, 성자 예수님을 드러내시는 역할을 하신다. 때로 우리 삶에 기적같은 역사를 나타내시는 것도 결국 예수님을 구원주로 영접하고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함께 이루어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1) 예수님은 당신을 대신하여 성령님을 보혜사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예수님은 앞서 13장에서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기시면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셨다.(요13:34,35) 그런데 문제는 주님의 사랑은 사랑 받을 자격 없는 죄인들을 사랑하신 사랑이었으며, 그것도 자신의 가장 소중한 생명을 희생한 사랑이었다는 것이다.(롬5:8)

·그러니 이런 명령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많이 염려스러웠을 것이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렇게 염려하고 있을 제자들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한다. 우리를 돕는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1,16절) 

 *‘보혜사’ = 파라클레토스(paracletos)’ = ‘옆에서 돕는 자’ 

·성령님을 ‘보혜사’라고 하지 않고 ‘또 다른 보혜사’라고 쓴 이유는 성령님은 본질에 있어서는 원 보혜사이신 예수님과 동일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여기서 쓰인 ‘다른’은 본질은 같으면서 다른 ‘알로스(allos)’다.  *헤테로스(heteros)는 본질이 다른 것

·원래 보혜사이신 예수님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죄악된 본성을 이겨낼 수 없어서 결국 죄인이 되어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을 변호하는 변호사이시다.    

·법정에서 변호사는 죄를 숨기지는 않지만 그 죄가 용서받게 하는 역할을 한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백성들의 죄가 용서되어지게 하는데, 그 방식은 자기 자신이 그 죄에 대한 댓가를 친히 치르심으로 용서받게 하신다.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누구든지 그 죄가 용서되어지고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생명을 찾게 하시는 진정한 보혜사이시다.

·그런데 예수님은 인류 구원의 사명을 다 이루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시면서 이제부터는 자신을 대신해서 우리를 변호하고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들을 잘 지켜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성령님을 또 다른 보혜사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16,18절)

 

2) 성령님은 한번 임하면 절대로 떠나지 않으시며 영원토록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잠깐 우리에게 머무시는 것이 아니라, 한번 임하시면 끝까지 함께 하신다.(16절) 구약 시대 성령께서는 백성 가운데 임하셔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그것도 맡겨진 사명을 완수할 때까지만 잠시 임하셨다. 그런데 성령님은 한번 임하시면 끝까지 그들과 함께 하셔서 그들을 책임지시게 된다.(18절)

·사실 끝까지 우리를 도우시겠다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우리는 어느 누구도 구원 백성으로 살아갈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받아들인다 할 지라도, 우리 안에는 여전히 죄악된 본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자신 안에 악이 존재하는 것을 고백한 바울(롬7:19,20,21)

·감사하게도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 비록 완전한 성화는 이루어낼 수 없을 지라도 그 분의 도우심을 따라 거룩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죄의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로 살아가게 한다. 그래서 사랑받을 자격조차 없는 사람도 사랑할 마음이 생기게 하시고, 절대로 손해는 보고 싶어하지 않던 사람도 기꺼이 내가 가진 것들을 심지어 내 생명을 드려서라도 주의 계명을 지켜 행할 수 있게 하신다.(갈5:16)  *기드온이 미디안을 상대하고, 에브라임을 용서할 수 있었던 힘(삿8:2)

·안타깝게도 우리는 항상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죄를 이기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또 다시 죄의 노예가 되어 살아갈 때 성령께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 가운데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신다.(롬8:26,27)

·또한 그렇게 해도 계속해서 회개하지 않고 죄 가운데 머물러 있거나, 순종의 삶을 살지 않을 때 마침내 징계의 칼을 드신다. 꼭 될 것이라 생각했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아니면 오히려 더 고통스러운 상황이 오게 될 때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고, 또 영적으로 나태했던 삶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우리가 더욱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하시려는 것이다.(히12:6,10,11)

 

3)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나게 하심으로 평강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신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 성령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비로서 제자들은 깨달았다. 그리고 그 말씀들이 깊이 깨달아지니까 좀 손해보고, 좀 고생하는 것 정도가 아니라, 12제자 모두 순교의 자리까지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주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셔도 우리는 종종 그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할 때가 있다. 주일 날 선포되는 말씀을 들어도, 혹은 개인적으로 권면하는 말씀을 들어도, 심지어 성경을 읽어도, 그 말씀의 뜻을 헤아리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성령께서는 뜻하지 않은 일들을 통해 우리 마음에 깨달음을 주신다. 

·하나님의 뜻을 깊이 깨닫게 되면 그 다음에 찾아오는 것은 평강이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실 일들을 오히려 기대할 수 있게 된다.(27절) 세상의 평안은 일이 잘될 때만 주어진다.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눈앞에 벌어지는 상황과 상관없이 주어진다. 이 고통스러운 상황 조차도 왜 겪게 하셨는 지 하나님의 뜻을 깊이 깨닫게 되면 염려와 두려움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더 이상 분노할 이유가 없다. 그것이 애매한 고난일 때 조차도 그렇다.(롬5:3,4)   *스탭 채플을 드리면서 깨닫게 하신 말씀의 의미(벧전2:20,21)

·사실 선을 행하는데도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는 일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당연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예수님처럼 맞대응하지 않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부탁하는 우리를 통해 예수님이 드러나게 하시고 하나님이 영광받으시기 때문이다.(벧전2:23,24)  *심판장이신 하나님께 부탁한 사울의 결말(삼상26:9,10)

 

학습 및 적용 문제:

1) 예수께서 보내주신다고 약속하신 성령님을 ‘또 다른 보혜사’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2)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신 것이 축복인 이유를 두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해보라. 

3)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나게 하셔서 우리로 평강을 누리게 하시는 성령님을 경험한 것을 나누어보고, 그렇기에 현재 내가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을 결단해야 할지 나누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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