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은 영적 전투입니다

엡6:12-16

·중요한 영적인 일이 있기 전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그런 상황을 통해 마음이 어두워지게 함으로 결국 영적인 일을 그르치게 하려는 사단의 궤계 때문이다. 

1) 우리의 삶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악한 영들과의 영적 전투와 같다. 

·내가 분노하거나 슬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내 앞에서 벌어지고 있다면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지금 그런 상황이 벌어진 것도 결국 내가 하나님과 더 멀어지게 하거나, 혹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지 못하게 만들기 위한 사탄의 전략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선교지에서 성경 학습을 진행하며 경험하게 된 일

·누군가가 마음 먹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고 하면 사탄은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는다. 잠시 믿음이 연약해져 있거나 아예 믿음 없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시험들게 만든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정작 자기가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는 지 그 이유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다. 또 내 자신도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그냥 마음 속에 미움이 생기고, 그 사람 하는 짓 하나 하나가 다 미워지게 만든다. 

·결국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마음속에 미움과 분노의 마음을 넣어주어서 사람들과 하나 되지 못하고 갈등하는 관계가 되도록 하려는 것이다.    *‘싸움’ = ‘격투기’ = 둘 중 어느 하나가 죽어야 끝이남

·악한 영들은 내가 어떤 부분에 연약함이 있는 지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 그 부분을 파고 들어 결국 자신의 목적을 이루어내려 하고 있다. 

2-1) 영적 전투에서 갖추어야 할 무장 중에 가장 먼저는 진리의 허리띠다. 

·허리 띠는 전쟁을 나가는 군인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무장이다. 이것은 갑옷을 입기 전에 속의 옷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묶어주는 것이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허리 띠를 띠게 되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힘을 얻고 자신감을 갖게 된다. 

·마찬가지로 영적 전투에서도 가장 먼저 진리로 무장할 때, 다시 말하면 진실되게 살아가는 삶을 살 때 기본적으로 내면적인 힘과 자신감을 갖게 된다.

·세상 살아가며 가장 잘 통하고 가장 힘이 있는 것은 결국은 진실함이다. 사단이 가장 힘을 못쓰는 사람은 진실한 사람이다. 순진해 보이고 부족해 보일지라도 진실된 사람이 가장 힘이 있다. 반대로 아무리 지혜 있어 보이고 능력이 있어보여도 사단이 가장 움직이기 쉬운 사람은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다.  

2-2) 두번째는 ‘의의 흉배’를 붙이라고 말한다. 

·‘흉배’란 심장과 폐를 보호하는 장구다. 흉배가 군인들의 가슴을 보호하는 것처럼 ‘의’가 우리의 마음을 지켜준다는 의미이다. 

·마귀는 우리를 공격할 때 우리의 행위들을 가지고 공격한다. 우리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돌이켜 보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모습에 낙심하고 포기할 것 까지는 없다. 

·우리가 갖는 착각 중에 하나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다 완전한 사람이거나 혹은 완전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느 누구도 완전한 사람은 없다. 그리고 그런 우리에게는 죽을 때까지 효력이 있는 십자가의 은혜가 있다. 

2-3) 세 번째는 평화의 복음의 신을 신어야 한다고 말한다. 

·당시의 전쟁은 군인들이 열을 지어 진격 했다. 따라서 제 일선에 선 군인들이 앞에서 오는 적군의 진격에 밀리지 않아야 하는데 그럴 때 신발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전쟁에서 뒤로 밀리지 않도록 그런 신발을 신어야 하는 것처럼 마귀의 궤계에 밀리지 않으려면 복음의 신발을 신어야 한다. 평안을 가져다줄 좋은 소식을 전할 의도를 가지고 전투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마귀의 궤계로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으면서 우리가 같이 분노한다면 이것은 마귀의 궤계에 속는 것이다. 오히려 그런 상황을 복음 전할 기회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마귀의 궤계를 무찌르고 진정으로 승리하는 것이다.    *은 그릇을 훔친 장발장에게 은 촛대까지 준 미리엘 신부

2-4) 네 번째는 믿음의 방패를 말한다.

·영적 전투에 있어서도 사단은 끊임없이 화살을 쏘아댄다. 의심의 화실을 쏘고, 분노의 화살을 쏘고, 두려움의 화살을 쏘고, 정욕의 화살을 쏜다. 그럴 때 그 화살을 막아낼 수 있는 것은 오직 믿음뿐이다. 

·믿음이란 주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신뢰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지금 적들의 공격을 받아 많이 자존심 상하고, 많이 힘들지라도 주께서 끝까지 지키실 것을 굳게 믿을 때 우리는 마귀의 궤계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  *소돔왕에게 전리품들을 주어버린 아브람에게 하신 약속(창15:1)

·사탄의 역사로 말미암아 뭔가 손해 본 것 같고, 기분 상하는 상황에서도, 결국에는 주께서 자기 백성들을 지켜주신다. 어떤 손해 본 것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자존심 상하는 상황에서도, 어떤 고통스러운 상황이 올 것 같은 상황에서도, 내가 지나치게 염려하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지금은 당하는 것 같지만 전쟁이 끝나고 보면 주님이 친히 방패가 되어주셔서 적의 화살을 다 막아내 주셨고, 결국 적들이 공격한 화살들이 다 내 방패에 꼽혀 있어서 그것이 오히려 나에게 전리품이 될 수 있는 때가 온다. 

*조급해하지 말라! 염려하지 말라! 분노하지 말라!

학습 및 적용 문제:

1) 그리스도인의 삶은 영적 전투와 같다는 말씀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2)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발에 대해 각각 설명해보라. 

3) 가장 강력한 방어 무기인 믿음의 방패를 나는 굳게 들고 있는 지, 혹시 내 방패가 나무 방패가 아니라 철 방패는 아닌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