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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3년 9월 3일
성경 로마서 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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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두 가지 의미

롬6:10-16

 

·십자가의 은혜가 아니면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로 인정받을 수도 없고, 또 의로운 자의 신분을 유지해갈 수도 없다. 그러나 그런 우리를 죄와 사망 가운데서 건져주신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는 돌아보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목적이고, 그럴 때 하나님께서 세상 가운데서도 영광 받으실 수 있기 때문이다.

 

1) 십자가는 죄로 부터의 구원을 가져왔다.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씀은 죄가 더 이상 우리를 주관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11절) 다시 말하면 우리 모두가 죄의 세력으로부터 놓임을 받아 영원토록 자유를 누리는 상태가 되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 이유는 그분의 죽으심이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신 죽음이기 때문이다.(10절) 그분은 성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지워주신 자기 백성의 죄와 허물을 위한 죽음을 죽으셨다. 그리고 그것은 단번에 영원한 효과를 갖게 하는 죽으심이었다.(히10:10-12)     *'오직 한번만'(once for all) 

·그렇다고 이제 부터는 마음대로 죄 짓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씀은 우리를 죄의 책임으로부터 자유케 하셨다는 의미도 있지만, 또한 죄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했다는 의미도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죄 짓게 되면 그 죄에 대한 댓가를 치르지는 않지만, 그 죄 때문에 때에 따라 생각하지도 못했던 어려움이나 고통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것은 죄에 대한 댓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아무리 기도해도 그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기도 하는 이유도 결국 우리로 하여금 죄로부터 돌아서게 하기 위함이다.(사59:1,2) 

·사실 우리가 죄 가운데 다시 살게 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죄에게 우리의 몸을 맡기기 때문이다. 말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 달콤한 죄의 유혹에 스스로를 맡기고 있는 것이다.(약1:14-16)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죄의 권세로부터 자유케 하셨다. 다시 말하면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신 것이다. 우리는 성령의 은혜 아래 있음으로 죄의 능력을 이길 수 있다.(갈5:16) 성령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구하면 이미 마귀의 권세를 이기신 그분께서 정말 이기게 하신다. 

 

2) 십자가는 하나님을 위하여 의의 종으로 살게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됨으로 더 이상 죄 아래 있지 않다. 죄씨 집안 사람들이었다가 의씨 집안으로 시집을 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의씨 집안 사람이 된 것은 우리의 신랑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속전을 지불하셨기 때문이다.    

   *‘속전(헥사고라센)’

·의씨 집안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보다 적극적으로 의를 짓는 자로 살아가는 것이다.(13절) 그리스도와 연합된 성도의 삶은 단순히 죄를 짓지 않는 삶으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의를 짓는 자로 살아가게 하기 위함이다. 

·소극적인 의미에서 죄의 종된 상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더 나아가 의의 종으로 의를 짓는 자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은 그렇게 의를 지으며 사는 것이 죄를 짓지 않는 비결이기도 하다. 

*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중독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

·의를 이룬다는 말은 하나님의 의를 함께 이루어가는 자로 산다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살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을 하나님의 자녀 로 삼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성품을 말한다. 따라서 의의 종이란 바로 그 하나님의 의를 함께 이루어가는 자로 사는 것이다.

·‘의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을 성경은 ‘순종의 종’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말은 의를 짓는 일이 순종을 통해서 되는 것을 말한다.(16절) 순종이란 철저히 하나님이 일하심을 믿을 때 가능하다.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책임지심을 믿을 때 가능하다. 먼저 자신의 생각이 움직이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사보다 순종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삼상15:22,23)

·오늘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은 순종이다. 사실 많은 경우 잘해보려고 하다가 하나님의 뜻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과를 원하지 않으신다. 차라리 일은 잘못될 지라도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사람 살리는 것이 훨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항 쉬 범!

 

 

 

 

 

 

학습 및 적용 문제:

1) 십자가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시켰다는 의미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보라. 

2) 십자가는 의의 종으로 살게 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말해보라. 

3) 죄에 대해 죽은 자로, 의에 대해 산 자로 살아가기 위해 이번 주에 결단할 것들을 나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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