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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4년 3월 31일
성경 요한복음 2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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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나를 보낸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20:19-22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의 위기가 올 때,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하거나, 혹은 잠시 잊고 있을 때 신앙의 위기가 온다. 그리고 그 신앙의 위기는 필연적으로 인생의 위기를 가져온다.  

*’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의 확인’(Erickson)

 

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 가장 먼저 그들에게 평강을 전하신다. 

·예수님께서 두려워 떠는 제자들에게 나타나 하신 첫 말씀은 평강을 전하는 것이었다.(19절)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평강은 인간들이 명상이나 요가하면서 마음 수양해서 얻는 평안이 아니다. 사람들이 노력으로 얻어낼 수 있는 마음의 평안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으로 예수님을 통해서만이 주어지는 하나님과의 화평을 의미한다.(엡2;14,16)    *‘평강(에이레네)' =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것 

·오늘날 세상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가 세상의 최고의 지식을 가진 박사라 할지라도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단절된 자라면 그는 하나님을 알아볼 수 없다.

*‘인류 역사를 이끌어가는 신적 계획은 없다. 신은 죽었다’(프리드리히 니체)

·성소의 휘장은 하나님과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단절되어 있음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죄로 말미암아 단절된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를 회복시켜주셨고 그 증거가 예수님이 운명하셨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난 현상이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것이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것을 최종적으로 확인시켜주신 것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다. 만약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기만 하시고,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은 확정되지 않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그 결과 예수님의 부활은 그 분 안에 거하는 우리의 부활의 보증이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이 이미 확정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롬4:25)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은 어떤 흉악한 죄악 가운데 살았을 지라도 그분 앞에 나아가 죄 용서함을 받고 그분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 가운데 살 수 있게 되었고,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그분의 도우심 가운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히4:16)

·다만 도우시는 은혜는 내가 원하는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이다. 그리고 그 때는 대부분 내가 바라는 때보다 늦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믿음의 인내를 배우게 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리게 하시려는 것이다.

*믿음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인내 (10명의 정탐꾼과 여호수아와 갈렙의 차이)

 

2) 예수님은 평강을 가진 제자들이 세상 가운데 그 평강을 전해야 함을 말씀하신다. 

·4복음서의 마지막은 동일하다.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직전 예수님은 이 땅에 남겨진 제자들에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주셨다.(마28:19; 막16:15; 눅24:47,48; 요20:21)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평강을 전하는 일 가운데서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성령의 도우심이다.(22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시는 이 장면은 마치 하나님이 사람을 흙으로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인간을 창조하신 것과 유사하다. 하나님께로부터 지음 받은 최초의 사람들이 피조된 만물에 대한 책임을 가졌다면, 주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아 새롭게 창조된 제자들은 영적 세계에 대한 책임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일은 인간적인 지혜나 말의 능력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능력에 의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순절날 성령이 불같이 임한 후 제자들은 각자 외국어 방언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했다.(행2:3,4)

·또한 제자들은 내 것을 내 것이라 주장하지 않으며 함께 나눌 수 있었다. 결코 쉽지 않았을 이 일은 성령의 능력에 덧입혀 졌을 때 가능했다.(행2:44-46)   

 *초대 교회 성장의 이유 (로버트 뱅크스의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에는 느닷 없고 황당한 불시험이 오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내가 지금 당하는 불시험은 사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그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다.(벧전4:12,13)  

·더 놀라운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을 때 우리의 죄가 그쳐졌던 것처럼, 우리가 고난을 당하고 있으면 그 고난 때문에 누군가의 영혼이 구원을 받든지, 죄에서 돌이키게 된다.(벧전4:13)

·그러니 우리는 앞 일 걱정하지 말고 창조주 하나님께 의탁하는 가운데 선을 행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으면 된다.(벧전4:19)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갚고 있으면 그분이 영광 받으실 일이 곧 나타난다. 

·사람의 생명이 주의 손에 달려 있다. 심지어 죽게 된다 할지라도 예수님 때문에 우리 모두는 다시 살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의 삶 전체를 책임지시며 오늘도 선한 뜻 가운데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시고 있는데 걱정할 일 없다.

·또 어떤 억울하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그것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영광 받으실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데, 우리가 무엇 때문에 낙심하고 좌절하고 있어야 하는가?

 

 

 

학습 및 적용 문제:

1) 예수님이 우리에게 평강 주시는 분이라는 의미는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보라. 

2) 평강을 얻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주신 명령은 무엇이었는가? 그리고 그 명령을 주신 후 예수님이 행하신 일은 무엇이었으며, 그것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해보라. 

3) 오늘 나는 세상 가운데 보냄을 받은 자라는 정체성을 확인하고 사는가? 오이코스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일을 우리는 어떻게 구체적으로 잘 실행할 수 있을지 나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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