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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10:56

아비멜렉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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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4년 1월 28일
성경 사사기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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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멜렉의 최후

 

삿9:1-6

 

·결국 다 지나갈 것들인 세상 것에 울고 웃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흔들림없이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헛된 것들에 욕심을 두고 살 때 그것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지 못하며 파멸과 고생으로 몰고갈 뿐이라는 사실을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애써 잊고 산다.  

   *유대경전 미드라쉬의 시 ‘이 또한 지나가리라’

 

1) 아비멜렉은 기드온이 죽은 후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다.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은 왕이 되기 위해 아버지와는 달리 바알을 열심히 섬기는 세겜 사람들과 힘을 합쳐 악행을 도모한다.(1절) 본문에는 바알의 단을 무너뜨렸던 기드온의 행동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들 아비멜렉의 행위를 대조시키기 위해 ‘여룹 바알’이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한다.  *‘여룹 바알’은 ‘바알과 싸우다’라는 뜻

·세겜 사람들은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70 세겔을 가져다가 그에게 준다. 이른바 정치 자금을 마련해준 것이었다. 이에 아비멜렉은 정치 깡패 같은 사람들을 동원해서 기드온의 70아들들을 한꺼번에 몰살시켜 버린다.(4,5절)

·이런 와중에도 살아남은 요담은 세겜 사람들에게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선포한다. 또한 그들의 결국은 세겜 사람들과 아비멜렉이 자중지란이 일어나서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 말한다. 

 

2-1) 인간의 욕심은 죄악을 범하게 하고 결국 사망을 가져다준다.

·아비멜렉이 형제들을 중상 모략하고, 바알을 섬기던 세겜 사람들과 손을 잡고 이복 형제들을 죽이는 엄청난 죄악을 저지르고 마침내 자신도 죽임을 당하게 된 출발이 바로 욕심이었다.(약1:13,14) 

·탐심을 경계해야 한다. 자신이 그런 짓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할 악행까지 저지르게 만든다. 기꺼이 거짓을 말하게 되고, 다른 사람을 중상 모략하기도 한다. 뻔히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불의와 타협하게도 된다. 그리고 마침내는 그 죄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탐욕은 우리가 마땅히 살아야 할 청지기로서의 삶을 망각하게 만든다. 하나님이 주신 것들은 나의 생활 수준 높이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도록 주신 것임을 망각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면 그것은 돌이 떡덩이가 되는 기적을 통해서가 아니라 사람이 떡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시37:25)

·욕심 부리면 믿음은 떨어지고 맨날 근심만 하다가 결국 파멸의 길로 가게 되어 있다. 모아지지도 않고, 모아놓아 보았자 한 몫에 털리는 일이 생긴다. 욕심 부리지 말고 주신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야 한다. 더 많이 가지려 애쓸 시간에, 어떻게 사는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에 합당한 삶인지 배우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다윗이 전리품으로 얻은 말의 뒷발 힘줄을 끊은 이유(삼하8:4)

 

2-2) 하나님이 세우시지 않은 일은 어떤 사람의 노력으로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비멜렉은 마침내 왕이 되었지만 3년 후 자신이 철석같이 믿었던 세겜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했다.(22,23절) 또한 그런 세겜 사람들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세겜 사람들을 죽이려 했을 때 아비멜렉은 그 과정에서 자신이 결국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마음대로 인생을 계획하고 내 힘대로 그 일들을 이루어내려 해서는 안된다.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무엇인가를 도모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통달하고 계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다.(고전2:9,10)    *율법 교사 가말리엘의 말(행5:38,39)

·내 생각대로 아무리 계획 세우고 일을 도모해도 결코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반면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의탁한 가운데 그분의 뜻을 좇아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항상 마음이 평안하다. 주께서 친히 이루어가실 것을 알기 때문이다. 또 설사 원치 않는 결과를 주실지라도 낙심하고 불평하고 원망하지 않는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도 결국은 선한 길로 인도해가실 것을 알기 때문이다.

 

2-3) 다른 사람의 악행은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하신다는 것을 먼저 기억해야 한다. 

·악인을 심판하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다. 아비멜렉의 악한 모습을 하나님은 친히 심판하셨다. 아비멜랙이 여인이 던진 맷돌에 맞아 죽게 된 일을 본몬 하나님께서 원수 갚은 일이라 쓰고 있다.(56,57절)

·하나님은 의인들이 악인들을 손대는 것을 별로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방식은 악인은 또 다른 악인을 통해 하나님이 친히 처리하시는 것이다. 그럼으로 의인들은 악인에 대해 일단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필요하다. 

·자칫 악인을 처리하려다 스스로 또 다른 악에 빠지는 수가 있다. 악인들에 대해 말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독이 올라 있다. 악한 자들을 상대하다 자신도 말이 거칠어지고 독화살을 품어낸다. 어느 순간 자신의 얼굴도 악인의 얼굴이 된다.

·그러므로 어둠의 일을 말하다 자신도 모르게 또 다른 어둠에 빠지지 말고, 내가 빛으로 살고 있으면 된다. 그러면 어둠은 내가 비추는 빛으로 책망을 받아 어느 순간 스스로 빛으로 나아오게 되어있다.(엡5:13)

·더 많이 얻으려 욕심을 부리며 분주하게 사는 대신, 틈만 나면 세상의 즐거움을 좇아 살아가려 하는 대신, 더 좋아 보이는 것들을 가지려 하나님이 주신 축복들을 낭비하는 대신, 미국 살면서도 절대 빈곤 속에 살아가는 그들을 위해 우리의 물질과 시간과 재능들을 사용할 때, 또 신나는 여행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불편할 수도 있는 선교지로 단기 선교를 떠나려할 때, 하나님은 정말로 기뻐하실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아비멜렉의 자기 스스로 왕이 되려 했던 욕심이 어떤 결과들을 가져왔는가?

2) 사람의 계획보다는 하나님의 뜻만 선다는 사실을 삶 속에서 경험한 것들을 나누어보고, 나의 삶을 계획하며 노력하는 과정에서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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