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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 11:50

빈 손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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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3년 12월 31일
성경 학개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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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손의 축복

학1:3-8

 

·오늘날 한국이 경제적으로 번창하고, 3만 명 가까운 선교사를 파송한 선교 대국이 되어있는 것은 아무 연고도 없지만 우리를 위해 생명을 바친 선교사들의 헌신 때문이었다.   

·이제 우리 모두에게는 그 거룩한 빚을 갚아야 할 몫이 남겨져 있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나는 지난 한 해 동안 그 거룩한 몫을 감당하며 살려했는 지 돌아보아야 한다.

  

1) 이스라엘은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후  성전을 지었다가 바로 성전 재건을 중단한다. 

·오랫동안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다 돌아온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무너진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었다. 그들은 바벨론의 포로 생활에서 철저히 깨달은 바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살아갈 수 없으며, 결국은 고통과 파멸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국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자 마자 가장 먼저 무너진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이 막상 건축을 시작하려 하자 사탄은 방해 공작을 폈다. 사마리아의 총독이 예루살렘에 성전이 건축되면 페르시아 제국에 큰 위험이 생길 것이라는 거짓말을 퍼트린 것이다. 결국 아닥사스다 왕 때 성전 건축은 중단되었고 그 상태가 15년 동안 지속되고 있었다.

·처음에는 남 유다 백성들도 성전 재건이 중단된 것을 안타까이 여겼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어느 순간부터 그런 상황에 익숙해진 남유다 백성들은 또 다시 이전에 포로로 잡혀가기 전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성전은 황폐해져 있는데도 자신의 삶에만 몰두하고 있는 남유다 백성들에게 학개 선지자는 지금 자신들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잊은 채로 살아가면, 자신들을 위해 하는 모든 일들이 결코 잘 되어지지 않을 것을 말씀한다.(6,9절)  

   *밀고 가던 과자 부스러기를 잃어버린 개미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영원한 생명주신 은혜는 까마득히 잊어먹은 채로 그저 내 사는 일에만 관심 갖고 살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돈은 벌어지지 않는 일이 생긴다. 또 어찌 어찌 해서 돈을 모아놓아 보았자 뜻하지 않은 일이 터지면 한 순간에 다 날라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2) 이스라엘 백성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각자 자기의 행위를 살피는 일이었다. 

·자기의 행위를 살핀다는 말은 삶의 초점을 다시 잡으라는 말이다.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그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고 있는 지 돌아보라는 말이다.(7절)

·기스의 집안에 암나귀를 잃어버린 것이나 사울과 사환이 아무리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도 찾을 수 없었던 이유는 사울이 그 일로 인해 사무엘을 만나 기름부음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바가 이루어지고 나니까, 결국 그렇게 해결하려고 애써도 해결되지 않던 사울 집의 우환은 해결났다.(삼상9:20)  

·오늘 우리들의 삶에 벌어진 문제 해결하느라고 정신 없이 다닐 때가 아니다. 사실은 먼저 그런 일이 왜 벌어졌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여전히 세상 일에만 분주하고, 내 인생에 벌어진 뜻하지 않은 일 때문에 그저 낙심만 하고 불평만하고, 또 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하고 머리만 싸메고 있다면, 어쩌면 그 해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사실은 그 일들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 문제들에 대한 해답도 하나님이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내 삶의 초점이 하나님을 향하여 있지 않다면, 우리 인생 가운데 벌어진 문제들, 자녀 문제이든, 건강 문제이든, 재정 문제든 그 모든 문제들의 해결책도 좀처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할 일도 산에 올라가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었다.(8절) 그리고 성전 건축도 예배당 건축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의 성전은 우리 성도의 몸이기 때문이다.(고전3:16) 따라서 성전 건축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된 자신의 몸을 더욱 거룩하게 하는데 집중하라는 것이다. 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더 많은 성전들이 세워지도록 하는데 힘을 쏟으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먼저는 내가 거룩하게 세워져 가는 일에 집중하고, 나의 거룩해진 삶을 통해 또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게 하는 일에 힘쓰라는 말이다.  

   *휄로쉽 교회의 목적 선언문(마28:19)

 

3) 성전 건축하는 일에 신경 쓰고 있으면, 먹고 사는 문제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 

·이전 성전 재건에 신경 안 쓸 때는 곡식 종자가 익지 않을 것이라 말씀하셨던 여호와께서 이제 그들이 성전 건축하는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 복을 받게 하시겠다고 말씀한다.(학2:18,19)

·하나님의 나라를 구한다는 것은 참된 성전 건축인 세계 선교에 힘쓰는 것을 말한다. 그것을 먼저 하고 있으면 그것 때문에라도 먹고 사는 것들을 하나님이 책임져주신다는 말씀이다.(마6:33) 그런데 우리는 거꾸로 간다. 먼저 먹을 것 입을 것 챙겨주시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겠다고 한다. 그러니 잘 안되는 것이다.

·이방인들처럼 항상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챙기고 앉았으면 그것은 하늘 아버지가 없는 사생자가 되는 것이다.(마6:31,32) 이미 아버지께서 다 아시는 문제를 내가 자꾸 걱정하고 있으면 안된다. 그런 걱정은 붙들어 메고, 그 걱정할 시간에 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집중하면 된다. 그러면 알아서 챙겨주신다. 

*한경직 목사님의 무소유의 삶(빈손의 축복)

·예수님은 우리 주변에 있는 소외되고 보잘 것 없는 자들을 섬기는 것이 곧 자신을 섬기는 일이라고 말씀하셨다.(마25:40) 도와줘보았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고, 아무런 댓가도 받을 수 없을 것 같은 사람 하나를 살펴주는 것이 곧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다. 

·예수님은 섬기는 일에 자신의 안전을 따지지 않으셨다. 인풋에 비해 얼마나 많은 아웃풋이 있는 지 효율성을 따지지 않으셨다. 주변에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도시 빈민들이 많다. 아프리카에도, 중동 지역에도, 중남미에도, 지구 촌 곳곳에 난민들이 있다. 그들을 섬기는 것이 곧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오늘 말씀을 들으며 한 해동안 내 삶을 회개하고 새해를 결단한 것들을 나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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