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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2년 11월 27일
성경 창세기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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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도(5): 단순한 삶 (Simple lifestyle)

창1:26

 

·유엔 인권위원회 위원장인 장 데브스 박사는 ‘오늘날 가난과 궁핍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 현실은 일상적 대량 학살이라 할 수 있으며, 인류는 지금 그 학살에 본의 아니게 동참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잘 관리하고, 특별히 잘 분배하는 일에 있어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그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마땅한 삶이기 때문이다.

 

1)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잘 관리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

·‘청지기’(steward)란 ‘주인의 가정 업무와 사업과 재산을 위탁받아 주인의 뜻을 따라 감독하고 주인의 대리자로서 일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온 우주를 만드시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땅을 다스리는 이 청지기의 사명을 우리들에게 맡기셨다.(창1:26)

·‘다스린다’는 단어는 ‘통치하다’라는 뜻인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다른 피조물들을 주관할 수 있는 권위와 능력을 주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저 피조물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그것을 주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합당하게 잘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2-1) 청지기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삶이다. 

·우리의 가진 것, 다시 말하면 재물뿐 아니라 우리의 시간, 재능, 심지어는 우리의 자녀들까지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가 열심을 다해 벌어 놓은 것들도 내가 수고해서 벌어놓은 것이니 내 뜻대로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심지어 우리의 자녀들도 부모의 것이 아님으로 그 자녀들의 미래에 대해서 부모가 결정할 권한이 없다.

·이것이 확인이 안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소중하게 붙들고 있는 것들을 흔드실 때가 있다. 우리가 수고함으로 벌어놓은 것들이 한 순간에 사라지게 하시기도 하고, 또 그것들을 이루어내기 위해 열심을 다하다 마침내 그것들을 이루어냈지만, 결국 그것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었음을 깨닫게 하시기도 한다.   

    *빌 게이츠, 사이먼 코휄, 스팅의 재산 기부

·모든 것에 대한 권한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설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던 것들을 도로 찾으시거나, 바라고 소망했던 것들을 주지 않으실 지라도 불평할 수 없다.   *찬549장을 작사자 슈몰크 목사의 이야기

2-2) 청지기의 삶은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주의 뜻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에 대한 소유권은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있다. 궁극적으로는 그것들이 우리의 것이 아니며 주의 뜻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이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이 부분을 테스트 하시고 확인하신다. 그래서 작은 것을 주었을 때 우리가 얼마나 충성스럽게 주의 뜻에 따라 그것들을 잘 관리하는가를 보시는 것이다. 만약 작은 것을 주어도 주의 뜻에 따라 충성스럽게 사용하는 것을 보시면 하나님은 나중에 더 큰 것을 맡기신다. 그러나 반대로 작은 것을 맡기셨을 때 그것들을 주의 뜻대로 충성스럽게 사용하지 않으면 더 이상 큰 것을 맡기지 않으실뿐더러, 때로는 가지고 있는 것 마저 거두어가실 때도 있다. 

·이런 삶은 교회 공동체에도 적용될 수 있다. 오순절에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초대 교회는 모든 성도들이 자기의 소유를 팔아 함께 공유했고 그 결과 교회 공동체 안에는 가난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구제를 비롯한 교회가 세상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할 수 있었다.  *한국 광염교회의 재정 원칙

 

3-1) 청지기의 삶을 위해 필요한 일은 우리의 삶을 단순화시키는 것이다. 

·1974년 세계 복음화를 위한 로잔 대회는 ‘부요한 환경에 사는 서구의 그리스도인들은 구제와 복음 전도에 더욱 기여하기 위해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결의했다.  

·예수님도 청지기의 삶을 살 수 있기 위해서는 겸손하고 자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시는데 그것은 곧 단순한 삶으로 표현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좀 더 많이 나누기 위해 우리의 수입과 지출을 재점검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단순한 삶은 소유하지 않는 삶으로 정리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도 세상을 환대하는 삶을 살기 위해 모든 것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버리셨다. 그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면서 자신을 버리시고 피조물의 모습을 입고 이 땅에 오셨고, 마침내 죄와 사망에 빠져 있는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의 죽임을 당하셨다.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로마 군병들에게 자신의 옷을 내어주셨다.  

  *사도 바울의 마지막 모습 (딤후4:13)

3-2) 단순한 삶을 위해서 정말 필요한 것은 결국 내적 단순함이다. 

·근세 이후 인간의 이성을 너무 강조함으로 신앙의 영역이나 믿음의 영역까지 인간의 이성이 침해하게 된 세속주의가 자칫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에 방해가 될 수 있다.  *12명의 가나안 정탐꾼들의 차이(민13장)

·오늘날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도 생각의 단순화이다. 주께서 삶의 순간 순간 벌여놓으신 모든 일들 가운데서도, 주님은 당신이 하고 계시는 일을 잘 알고 계신다. 그리고 때가 되면 그 모든 일들을 주의 뜻이 이루어지는데 사용하신다. 그러므로 너무 현재 상황만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걱정해서는 안된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한 바울의 자신감도 내게 능력 주시는 자이신 그분을 신뢰하는 가운데 갖게 되는 내적 단순성에서 나온 고백이다. 그리고 그런 자신감을 가진 사람들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행동함으로 결국 청지기의 삶을 온전히 이루어낼 수 있게 된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청지기의 삶에서 지켜야 할 두 가지는 무엇인지 나누어보자.

2) 청지기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필요한 삶의 단순화에 대해서 말해보라.

3) 청지기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먼저는 삶을 단순화하게 하시고, 특별히 생각을 단순화하는 것과 관련하여 어떤 결단을 하게 되었는 지 나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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