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모시깔 !
"뚜미 므릿뚜 뽈존또 비쇼스또 테꼬, 따흘레 뿌로시깔 히샤베
아미 또마께 지본 데보"
-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

시끄러운 10월이 지나갑니다.
어제밤 마지막 디왈리뿌자(빛/깔리 축제)를 끝으로 좀 조용해 졌습니다.
이곳은 더럽고 냄새나고 시끄러운 곳입니다만 추수할 곡식은 많습니다.

조심스럽게 사역을 했는데도 주님께서 열매얻도록 인도하셨습니다.

1. 잠벨리아 마을에 새롭게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밖에 비가 엄청 쏱아져서
  두 사람이 커피마실 정도의 공간에 70명이 모였습니다. (사진1 New fellowship)

2. 홍수를 대비해서 고아원의 바닥을 많이 높이기로 했습니다. 돌은 아예 없어서
  벽돌을 깨어서 대신하고 흙이 귀해서 멀리서 구입했습니다. (사진2 Orphanage House)

3. 역뿌자 기도회를 몇 선교사님들이 연합하여 열었습니다. 3일간의 기도회에
  제자들을 참석시키고 특송을 불렀습니다. (사진3 Prayer Service)

4. 제자양육이 너무도 소중한데 다 모일 장소가 없어서 공사중인 고아원에서
  찬양과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이면 4시간이상 좋은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사진4 Discipleship Training)

(올해의 목표를 5-5-5 로 정했습니다.)
(50명의 제자들과 50개의 교회와 5000명의 아이들을 섬기려 합니다.)
: 년말에 정확히 헤아려 보겠지만 거의 다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변함없이 매일 10분씩 저와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1. 2011년에 5-5-5의 비젼이... 2013년까지 10-10-10의 비젼이 이루어 지도록...
2. 후글리강을 지나 서쪽의 다른 지역에도 전도의 문이 열렸습니다.
  이 지역에도 20개의 교회를 세울겁니다. 좋은 제자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지방 담당자들 때문에 늦어지고 있는 데빠라에 교회가 빨리 지어질 수 있기를...
4. 제 2해피홈/선교센터를 짓는 것이 우기철이 지나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달에 100불 또는 10만원을 후원할 수 있는 고아원이사를 찾습니다. (현재 5명)
  홍장로님께서도 3년간 후원하기로 하시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5. 제자들이 일년간의 제자훈련을 잘 마칠 수 있도록... (One to One Bible Study)
6. 오늘 밤에 은혜교회 의료팀이 제 사역지를 4일간 다녀갑니다. 이적이 많이 있기를...
7. 1월말에 파라과이 티디를 하고 2월에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주님이 좋은 일정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8. 벵갈리로 간단한 설교와 찬양은 잘하지만 어려운 말은 아직 많이 어렵습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영감이 충만히 임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도무지 짐작조차도 할 수가 없습니다.
어쩌다가 제가 이 회색의 땅을 돌아다니고 있는지 웃깁니다.
요즘은 힘들때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이라는 책을 찬찬히
다시 읽으며 섬김과 사역의 진정한 의미를 점검해 봅니다.
이 가을에 사랑하는 기도동역자들에게 그 책을 다시 읽으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