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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선교사 코너

여름의 단기선교사역 hosting 무사히 마쳤다.  팀은 LA에서, 팀은 전라도에서, 팀은 동경에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청년들이었다.  단기팀을 맞는 준비 중에서 내가 맡은 제일 일은 역시 음식준비이다.  모두가 마을이나 씨캅과 멀리 떨어진 지역서 사역을하게되어 음식을 준비 보내는 일은 철저한 계획과 요령을 필요로했다.  깊이 들어 가면 동네 사람들 끼니도 어려운데 거기다 많은 손님 (팀멤버들 플러스 씨캅과 지역교회에서 함께 들어가는 동역자들) 음식은 상상도 못한다.  작은 팀의 경우25에서 많게는 50명이 넘는 사람수의 음식을 준비해서 더운 날씨에 냉장고도 없는 지역으로 보내 모든 사역이 끝나고 음식때문에 병치레 하는 사람없이 건강하게 단기선교를 마칠 수있는 것은 참으로 주님의 은혜이며,  10년이 넘게하다 보니 이젠 know how 생기긴 했다.  보통 메뉴가 끼니에 반찬 가지고기와 야채,  아니면 고기와 야채가 모두 들어 국에 장아찌  고기는 모두 꽁꽁 얼리는데 것만으로는 부족해 이제는 일단 읶혀서 얼린다.  양념을하고 끓여서 식힌 다음 꽁꽁 얼린 육류를 ice box 넣으면 3 까지도 견디어 낸다.  생으로 먹는 야채를 여기서는 구할 수도 없거니와 며칠 끌고 다녀도 견디는 야채가 늙은 호박, 가지, 감자, 양배추 등이고, 더운 지역서 제일 견디어 내는 것이 장아찌 아니면 새콤달콤한 음식이다.  고기 야채뿐이 아니라, 모든 양념, 기름, 조리 남비, 후라이팬, , 냄비, 마실 , 심지어 LPG 개스통에 스토브까지 킬로 길을 따라 챙겨 보내는 일과 사역 기간이 3일이 넘으면 다시 음식을 채워 보내는 , 그리고 어떤 쫒아 가서 직접 음식을 해야 때도 있다.  물론 도와 주시는 아줌마는 계시지만, 그래도  며칠을 고민하고 준비하며 부엌서 달을 살아야한다.   여름도 지나고 나니 어깨와 굼치 관절이 결려서 고생을하는 나를 보며 남편은, “이제 자기가 고만하고 시키지한다.  그래도 볶고, 지지고, 간을 보는 만큼은 남에게 맡기지 않는 것은 아마 떨어져 있는 아이들에게 무언가 먹이고 싶은 엄마의 아쉬움을 여름 팀을 해먹이며 해소하는 아닌가 싶다.

 

이렇게 모든 것을 열심히 준비한다해도 선교사가 스케쥴처럼 미리 각본을 없는 것이 있으니 성령의 역사이다.  그래서 물론 멤버는 바뀌지만 몇년 여름마다 오는 팀을 맞을 때는 많은 기도 준비를 해야한다.  왜냐하면 자주 수록 초심은 사라지고 영어로 “been there, done that”(거기 가봤어, 그거 해봤어) 하는 식의 마음이 되기 쉽기때문이다.  

 

5 여름 계속 오는 팀이있는데 대부분의 멤버들이 3번내지 5번째 오는 사람들이고 전도사님이나 목사님 없이 저희들끼리 오는 팀이라 신경이 더쓰였다.  하지만 역시 우리의 걱정을 넘어서 역사하시는 성령님 년전 여름 단기사역 멤버 사이에 마음의 깊은 상처가 생겼고 그러면서 둘은 서먹한 관계로 계속 교회 생활을 했으며 계속 단기 선교를 왔단다. 그런데 여름 선교 기간 성령의 강한 도전하심을 통해 사이에 기적 같은 관계회복이 이루어 것이다.  팀이 준비해 사역을 통해 선교지에 나누어 은혜보다 형제들 간의 관계회복의 역사는 강하고 깊은 주의 은혜로 멤버들과 우리 가슴 속에 남게 것이다. 

관계 속에 그런 어려움이 있었는지 몰랐던 우리부부는 우리가 계획 없었던 성령의 움직이심을 보면서 여름 그런 아버지의 기뻐하시는 마음을 계속 배우게되었다. 단기 인솔로 바쁠 아이 생일이었다.  잔소리가 필요없는 큰아이와는 달리 작은아이에게 엄마 아빠대신 누나 생일을 챙겨 주라는 잔소리 전화를 해야지하는 마음은 먹었어도 워낙 바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는 아이의 생일이 이틀 지난 약간은 미안한 맘으로 인터넷의 딸아이 Facebook 열었더니생일 아침 내가 눈을 뜨자마자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들…” 하면서 올려 놓은 사진에 케잌, 카드, 선물 그리고 다발이있었다.  작은아이가 누나 생일을 위해 준비해 침대 옆에서 누나가 깨기를 기다렸다 누나가 눈을 뜨자마자 얼굴에 들이 것들이다.  사진들을 보면서 미안했던 가슴 깊숙한 곳에서 일어나는 감사함, 대견함과 뿌듯함은 말로 표현하기가 들었다.  아마 아들이 생일을 그렇게 챙겨 주었다해도 그런 깊은 감사와 뿌듯함에 이르지는 했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어쩌면 하나님 아버지도 당신께 한다고 챙겨드리는 것보다 아들의 피를 나눈 형제를 서로 챙겨주는 것을 뿌듯해 하시며 기뻐 하실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들며 동시에  마음에 울려 오는 말씀이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게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요한 17:21)

 

장기든 단기든 선교의 본질이 이런 아닐까아버지와 아들 안에서 우리가 하나가되면 통해서 아버지가 아들을 보내신 것을 세상이 믿는것  형제가 하나 된다는 결국은 용서이고, 배려이고, 챙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수의 피를 나누어 아버지의 자녀된 형제들을 용서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하고, 챙기지 못하면 열심히 한다는 우리의 선교사역이 과연 아버지를 위한 효도일까라는 질문과 함께 선교사된 우리 부부의 본분은 잃어버린 아버지의 자녀들, 형제들을 찾아내며 아버지로 인해 맺어진 형제들과의 관계들을 끝까지 챙기고 책임 지는 것이라는 교훈을 배웠다.

 

여름도 숨통 맊히는 부엌에서 고생하며 흘린 땀이 아깝지 않았던 것은 계획 없었던 성령의 역사를 보고 배우며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기쁨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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