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원선교사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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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 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사 49:6)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저희들의 선교에 동역해 주시는 성도님들의 가정과 교회에 주님의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는 안식년을 마치고 지난 7월1일 인도네시아에 잘 돌아왔습니다. 지난 안식년 동안 아내 조은숙 선교사는 목디스크 수술과 척추분리증 수술을 잘 마치고 건강이 많이 회복 되었습니다. 저는 안식년 동안에도 4차례나 선교지를 방문하여 종골교회 건축을 비롯한 중요한 선교 사역을 계속 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선교사역을 보고 합니다 

   < 자카르타 개척교회 소식>

첫번째 개척한 고린도 교회는 그 동안 목회하던 얀센목사가 사임을 하여 후임목사를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2층 건축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개척한 아가페 교회는 지난해 현지인 칼빈목사에게 위임하여 자립이 되었습니다. 당분간 저는 1개월에 한번만 방문하여 설교할 계획입니다.

세번째로 자카트다의 빈민지역에 개척한 반따르그방교회는 현재 길가의 허술한 건물 2층을 세내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어른 40명 아이들 50명이 모이고 있으며 평일에는 사르딘 전도사님이 유치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 17명을 모아서 인니어와 산수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현재 세 들어 있는 건물을 구입하여 리모델링을 하면 좋겠습니다 (5만불 정도 필요) 건축을 위해서 교인들도 저금통을 만들어 건축기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종골교회처럼 자기들의 예배처소를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반따르 그방 교회에서 설교)         (예배중인 교인들)

네 번째로 자카르타 인근 회교지역에 개척한 종골교회는 안식년 동안 기존에 있던 집을 대부분 허물고 예배 장소로 쓸 수 있도록 새로 지었으며 현지인 전도사님 사택도 함께 지었습니다.  하리 전도사는 결혼을 하고 신학교 사역을 하게 되어 그만 두었으며 전에 있던 디나르 전도사가 샤킬목사님과 결혼을 하여 다시 부임을 하였습니다. 교회 주변에 회교도가 많이 살고 있어 정식 예배허가가 나지않아 지금은 매달 2번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2번은 교인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컴퓨터교육 프로그램을 갖고 주민들을 전도하며 예배허가를 받으려고 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종골교회 모습)                                (종골교회 주일 예배 모습, 7월10일)

   깔리만딴에 세워진 약 40개의 교회도 27명의 목사님과 전도사님에 의해서 잘 목회되고 있습니다. 끄따빵에 세워진 안디옥교회는 건물을 새로 리모델링을 하였고 산다이 교회도 완공이 되었으며 끈다왕안 교회는 현재 2층 내부를 공사하고 있습니다, 숭꾸왕므르붕교회와 리암교회는  앞으로 교회를 건축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안중안 신학교 소식> 

안중안 신학교는 지난해 교단이 갈라지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올해 신입생이 17명으로 다른 해보다 적게 들어 왔습니다. 대부분 어려운 지역에서 들어온 신학생으로 장학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들을 위한 장학금이 확보되고 교단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안디옥 고등학교 소식> 

   안디옥 고등학교는 새로 신입생이 20명 들어왔습니다. 지난 6월18일자로 살똔째  교장이 새로 취임하여 여러가지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하였습니다. 저도 안디옥 고등학교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후원금을 추가로 모금하여 어려운 정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낙후된 시설들을 새로 보충하려고 합니다. 학교가 앞으로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기독 고등학교로 거듭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입양운동 소식>

지난해부터 시작한 생활이 어려운 교인자녀들과 정글교회 교역자 자녀들의 기도입양운동은 여러 성도님들이 입양을 해주어 현재 6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입양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달부터 입양된 어린이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기도해주고 격려해 주고 있습니다. 많은 가정이 여러 식구가 한방에 사는 가정들 이었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인해 물가는 오르고 빈부의 차이가 많이 나기에 아직도 많은 어린이들이 기도입양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기도입양운동: 어린이를 정해서 매월3만원씩 후원을 하며 기도를 해주는 운동)

(반따르교회 사르딘 전도사와 입양아동 가정방문) 

저희 가정의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 부부는 다시 인도네시아에 와서 새로이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 조은숙 선교사도 안식년 동안 치료를 받고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다만 음식을 아직도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속히 회복이 되어 선교사역과 번역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반가운 소식은 의용이가 연구실에서 일하며 연세대 대학원과정을 공부하고 있는데 오는 12월3일에 온누리교회(양재성전)에서 결혼을 할 예정입니다. 결혼에 주님께서 함께하시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선용이는 연금공단 인턴사원으로 취직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정식 직장을 갖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제목> 

1. 개척된 40여 교회를 통해 계속해서 많은 사람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종골교회가 회교도의 방해가 없고 정식 예배허가가 나도록  반따르그방 지역과 깔리만딴섬의 여러 마을에도 교회 허가가 나고 예배 장소가 마련 되도록 

2. 안중안 신학교, 안디옥 기독고등학교가 교단 문제가 잘 해결되고 좋은 교수진과 교사들이  확보되고, 계속해서 주님의 좋은 일꾼들이 배출되도록, 그리고 생활이 어려운 신학생들과 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장학금이 잘 확보되도록

3. 기도입양이 계속 잘 이루어지고 입양된 아이들이 믿음가운데 성장하여 주님의 일꾼이 되도록 

4. 온 가족이 영육간에 강건하며 특히 조은숙 선교사의 소화불량이 잘 치유되어 예전처럼 선교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의용이가 연구소와 대학원 공부를 잘하고 결혼에 주님의 인도 하심이 있도록 , 선용이의 앞길을 주님이 인도해 주시도록 

주님의 축복과 선하신 인도하심이 

선교에 동역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교회 위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