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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르단에서 정형남 김은숙 선교사 소식 올립니다.

1.
아쉬라피아 교회의 이라크와 시리아 난민 예배

9
24일 첫 예배를 시작한 후 35가정이 저희 교회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라크 모슬, 까르꾸쉬 등에서 오신들이 대부분이며 최근에는 바그다드 분들도 꽤 됩니다. 그리고 일부는 시리아에서 온 난민들입니다. 예배 시간에 선포되는 말씀사역을 통해서 저들이 생명의 주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배 후 매주 심신이 지친 저들을 위로하고자 차와 비스켓 등을 준비하고 담소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에 그들의 가족관계 전화번호 사는 곳 등 정보를 주고받고 심방 약속을 합니다.

2.
난민 가정 방문
저희 부부와 부트루스 목사 부부는 난민 가정들을 심방하고 요르단 정착을 돕기도 합니다. 저희는 사랑의 헌금을 통해서 가정 당 생필품을 살 수 있는 쿠폰을 구입하여 교회 이름으로 사랑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교회와 연결된 엔지오에서 담요와 메트리스를 얻어서 각 가정에 전달하기도 합니다. 맨바닥에 스펀지 메트리스를 깔고 요르단 생활을 시작하는 저들을 지켜보면서 겨울이 다가오는 것을 함께 걱정하고 있습니다. 난민들은 요르단 입국 후 바로 유엔 등록을 마치고 난민 증을 받은 후 생활을 시작하며 한 달 후 부터 유엔으로 부터 매달 미화 32불 정도를 받습니다. 최근에는 유엔 사정으로 받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유엔의 재정사정으로 오래 된 사람들부터 끊고 있다는 소문으로 심히
걱정하는 분위기 입니다. 전쟁 전 한 가정의 가장으로 노동을 통해서 가정을 책임졌던 저들이 아무 할 일 없이 도움의 손길을 찾으며 생활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 두렵고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시리아 난민들은 일을 할 수 있지만, 이라크인 난민들은 일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고 있습니다. 낮선 땅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저들의 삶이 저희 교회와 더불어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3.
난민 자녀 교육

난민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요르단 국립학교에는 먼저 요르단에 정착한 시리아 난민 자녀들을 많이 받아 주어서 지금은 자리가 없어 새롭게 들어오는 이라크 난민 자녀들은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립학교들은 가능하나 난민들의 재정 형편상 그림의 떡이구요. 최근 천주교회가 운영하는 학교에서는 시리아 난민 자녀들을 위해 오후 학교를 열었습니다. 1주일에 3일 하루 4 시간씩 중요 과목을 가르치기로 결정했으나 이라크 난민 자녀들은 해당사항이 안되어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이라크 난민 자녀들도 방과 후 교육을 할 수 있는 상황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이슬람에 상처 받은 난민들
이라크와 레반트(시리아와 레바논과 요르단과 팔레스타인)와 이집트의 기독교인들은 세기를 거쳐 합법적으로 기독교인으로서 신분을 보장을 받고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시리아와 이라크에 IS(이슬람국가)가 등장하여 기독교인들이 죽음으로 내 몰리게 되었습니다. 시리아의 기독교인들은 주로 레바논으로 피난을 하였지만, 요르단으로 피난 온 자들도 꽤 됩니다. 최근에 이라크에서 요르단으로 들어오는 난민들은 대부분 IS로 인하여 핍박의 현장에서 생존을 위해 피난 온 자들입니다. 그들은 이슬람에 대해 증오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이곳 교회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또는 전략적 복음전도를 위하여 기독인이나 무슬림이나 차별 없이 축복하고 구제하는 것을 무척 힘들어 합니다. 이슬람의 잔악무도함
때문에 집과 터전을 잃고 고국을 등지고 타국에서 난민 신세가 되었는데 이곳 교회에서 마저도 무슬림들을 또 만나게 되는 것 자체를 견디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난민 사역의 또 다른 어려움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한 영혼의 가치를 똑 같이 보고 접근하는 선교적 마음을 이들은 도무지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과 늘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

요르단에서 정형남 김은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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