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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숭 봉 선교사 / Daniel & Ruth Kim  SICAPministry@hotmail.com

P.O. Box 29, Calbayog City, Samar, Philippines, 63-918-919-8278

                       

 

무릎선교사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요즘은 동남아 전역이 이상 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듯 합니다.  여기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 곳에 온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졸업식을 장마 빗 속에 치루었습니다.  이상 기후와 함께 계속 들리는 세계적인 천연재해의 소식은 무서운 하나님의 능력 앞에 별 힘이 없는 저희를 돌아보게하며회개하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왔느니라.”라는 말씀을 자꾸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있습니다.

 

1월에는 와싱톤 본교회 영어권 지체들이 단기선교를 다녀 갔습니다.     올 해는 작년보다 더 깊은 산 속 마을에 개척한 졸업생 사역자가 섬기는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다리에 자꾸 쥐가 오르던 아내를 업고 힘들게 들어 갔던 마을보다 2킬로는 더 깊이 그 것도 무릎까지 오는 진흙탕 길을 걸어 들어가야 해서 물소 수레를 준비시켜 놓았는데

산 입구에 도착해보니 준비 된 수레는 없었습니다.  결국 혹시나하여 가지고 갔던 밧 줄을 제 허리와 아내의 허리에 묶고 오르막 길은 제가 앞서고 아내는 제 허리에 묶인 밧 줄을 의지해서 올라가고 내리막 길은 아내가 앞서고 제가 아내의 허리에 묶인 밧 줄을 잡아주며 이렇게 저렇게 10킬로 산 길을 다녀 왔습니다. 돌아 오니 장화를 신었던 발에 물집이 온통 생겼는데도 어린애처럼 재미있었다고 좋아하는 아내를 보며 저도 즐거웠습니다. 한 삼일을 거기서 지내며 믿는 자가 한 명도 없던 곳에 졸업생들로 인해 복음의 빛이 들어 가 마을 사람들의 변화된 삶의 간증을 듣는 것이 저희 부부에게는 큰 기쁨이요 보람 이었습니다.

 

3월 초 드디어 여학생기숙사와 여성 스태프 사택을 전격 리모델링하여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20년이되어 어두침침하던 건물이 밝고 깨끗하게 완성되어 이 번에 졸업 한 모니카 자매는 다시 학교로 돌아와 기숙사생활을 하고 싶다고 진담반 농담반 얘기합니다.

 

3 18일에는 제 17회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미주 서부 워싱톤 주의 한 작은 신학교의 아시아 지부를 통해 저희 학교인가를 위해 한국과 일본서 오신 두 노교수님들이 이틀 간 강의와 졸업식 강사로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그 연세에도 몇 시간씩 서서 강의하시는 모습을 보며 어린 학생들이 많은 도전을 받았고 저 자신도 주를 섬기는 일에 나이는 결국 숫자 밖에는 안된다는 생각에 많은 용기가 생기는 듯 했습니다.  올 해도 다섯 명의 사역자들이 이 땅의 복음전파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학교를 떠났습니다.

 

졸업식을 치루자마자 권역대표의 임무때문에 말레이지아와 인도네시아에  연례회의 참석을 위해 다녀왔습니다. 지난 15년 간 사마르 우물 안의 개구리였던 저희 둘은 더 넓은 세상에 지금까지는 전혀 겪어보지 못 했던 다른 종류의 장애물들이 복음 전파를 맊고 있음을 보게되었습니다.  지난 번 기도편지에도 말씀드린 것 처럼 M사역지에대한 큰 숙제를 받은 듯한 부담은있지만 또 그 숙제를 풀어보려고 이것 저것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는 기쁨도있습니다.  아마도 지난 세월 한 우물파는 사역이 매너리즘으로 빠질까하는 염려로 주시는 새 은혜라 여겨져 주님께 감사하고 그런 은혜를 불러 오는 여러분들의 무릎에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김숭봉/유영선, 지혜와 노아

 

김숭봉/유영선 선교사            기도제목             04/11

 

  1. 방학기간 중 각자 고향으로 돌아 간 학생들이 가정, 교회, 마을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2. 신입생 모집 기간 중 확실한 소명이 있는 학생들과 연결되도록
  3. 잦은 여행기간동안 뒤로 밀리기 쉬운 주님과의 교제시간을 잘 지키게하시고, 그 교제를 통해 힘을 얻도록
  4. M사역에대한  열린 마음을  주시되 진리를 타협하지않는 영성을 겸비한 분별력을 갖게하시고
  5. 권역대표 임무를 수행 할 때에 겸손에 용기를 동반한 리더쉽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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