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희 선교사 기도편지                          2010 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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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들 그 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소식을 드립니다.

이곳은 올해 건기를 피해가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건기가 오면 수돗물과 연기로 고생을 했었는데 요즘은 매일 내리는 비로 시원함까지 더불어서 받고 있어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벌써 8월에 들어섰습니다. 너무도 빨리 흐르는 세월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인생에 대해서 더욱 큰 책임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더 겸허한 마음으로 진실한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을 해보았습니다. 그 동안에도 이곳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와 지원을 잊지 않으심에 감사를 드리면서 그 동안 이루어진 이곳의 사역 소식과 기도소식을 드리고자 합니다. 

유치원사역 소식

이번 신학기에도 변함없이 45여명의 원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귀한 영혼들을 보내주셨으니 감사를 드리며 열심히 그리고 성심 성의껏 잘 양육하고자 합니다. 저희 교사들이 (아스틴, 리나, 수미야티, 엘리아나, 리네스, 헤스티) 올 한 학기에도 이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그리고 원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하는 저희 유치원사역이 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이 유치원의 장래에 자립계획을 위해서 기도하여

주십시오. 지금 인도네시아가 정부차원에서 종교를 막론하고 교육정책에 많은 발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교육기관들은 정부의 기독교종교부에 등록을 하면 정부에서 그 교육기관에 발전과 그에 필요한 비용들을 지원받을 수가 있게 됩니다. 저희 유치원도 이 일을 위해서 준비 중이며 현지 선교부와 타협 중에 있습니다. 이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들이 잘 구비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기숙사 사역소식

올 신학기에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2명의 (마리아나, 멜리아) 고등학교 졸업생이 이곳 주립대학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이 두 학생이 다니던 고등학교가 그리 좋은 학교도 아니었고 과외공부도 없이 오직 믿음 안에서 저들의 노력과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여겨져 더욱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오는 기숙사의 후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기에 더욱 감사와 기쁨이 있습니다. 그 동안도 같이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아니하신 모든 

               < 마리아나와 멜리아 >

동역자님들께도 이 소식이 기쁨의 소식이 되시기를 소망하며 또 계속하여 이런 기쁨의 소식들을 자주 전해 드릴 수 있는 기숙사의 사역을 될 수 있도록 늘 위해서 기도하여 주십시오. 

오지사역자 영성개발 지원사역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역은 미주의 한 교회가 (피츠버그 중앙한인교회 이은수목사님) 이곳 깔리만탄의 오지사역자의 부족을 채우기 위한 선교현지 사역 프로젝으로 신학생들을 키워서 오지의 목회자가 없는 교회 혹은 다른 사역들을 위해서 선교사로 보내는 특별한 사역입니다.

지금까지 6명의 사역자가(오지선교사) 깊은 오지에서 어려운 사역들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영성수련회를 마치고 바닷가에서 하루>   

 그리고 현재 안중안 신학교에서는 신학생 9명이 앞으로 사역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비 정규적인 사역으로 일년에 두 번 사역자들이 오지에서 나올 수 있게 하여서 영성수련회를 갖도록 준비해 주는 일과 또 영성 개발에 필요한 도서구입과 배분, 그리고 사역과 삶에 관한 상담자의 역할을 제가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로는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사역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신학생들을 잘 키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저들이 졸업을 하고 사역지가 오지가 될지라도 자신들의 발전을 위해서 게으르지 않고 계속적으로 영성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일도 이곳 에서는 매우 중요한 사역이란 결론을 갖게 되는 사역이 되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사역들이 계속 잘 발전되어서 많은 오지의 사역자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사역이 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빌라델피아 교회소식

이 개척교회도 이제 2년 반이란 시간이 흘러가면서 점점 교회로서의 정착이 이루어짐에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는 지역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면서 교회를 그 주위에 도욱 알려서 계속적으로 전도의 효과를 이루려는 계획을 세우고 어린이 집 운영과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영어지도 그룹을 운영하려 합니다

전도의 열정을 잃지 않고 여러모로 전도에 애쓰려는 저희 전도사들이 (사르마, 이스난, 수리야니 전도사) 많은 전도에 열매를 맺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앞으로는 교회의 자체건물도 가지고 또 담임목사님도 청빙하여 개척교회가 아닌 정교회로 발전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기와 관련이 많은 저의 사역들입니다. 기도제목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여 주십시오. 지금까지 이 모든 사역들이 잘 이루어지기 지도록 배후에서 기도와 선교비로 지원을 아끼지 아니하신 모든 동역자님의 수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소식드릴 때까지 주님의 평강과 은혜가 모든 동역자님들의 사역과 삶, 그리고 가정에 함께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2010년 8월 10일

                                                           폰티아낙에서 한옥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