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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2000년을 알리던 종소리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09년도 저물어갑니다.

지난 한해동안 물심양면으로 돌봐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복되고 행복한 성탄절 축제 되시고, 연말에는 일년 마무리 하시고..

부족함 없는 새해 계획도 세우셔서 새해에 하시는 모든 일이 번성하고 가장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달간 있었던 일들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미미 화요일

교무주임 이리와서 점검좀 줘요~ “ “알았어요깔깔 호호 낄낄.. “간호주임 전구 닦았어요?” “~ 끝나갑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제목 처럼 매주 화요일에 만났던 사역자 훈련반 자매들이 방학을 앞두고 미미의 집안 구석 구석을 청소하면서 내는 소리들입니다. 가정 교회 담임인 왕자매는 여기서도 입으로 지시를 합니다. 간호사로 일하다 퇴직한 할머니는 어떤 사람보다도 주사놓기 선수 랍니다. 보아하니 전구 닦는데도 선수입니다. 국제학교 영어 교사요 남편이 부시장을 지낸 귀부인 장선생은 구석 구석 뒤집어 보며 여기, 저기~~ 잘도 지적해 냅니다. 기독 서점을 하는 왕자매는 성탄절을 앞두고 손님이 너무 많아 바쁜 틈에, 다른 그룹의 식사에도 불참하고 늦게 나타나서는 아직 청소하지 못한 높은데를 올라가 걸레질을 합니다.시댁 형님 내외분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면서 남기고 자식에 시부모님까지 대가족을 섬기며 살고 있는 린자매는 창문을 통해 숭숭 들어오는 바람을 보더니 창틈을 화장지로 메꾸고 막아줍니다. 며칠전에는 집안에서 물이 어는 경우까지 있었는데, 덕분에 어제는 아주 따뜻하게 잤습니다. 완벽주의자 손자매는 걸레수를 세고, 사람들 실내화 바닥을 하나 하나 닦고, 끝마무리를 꼼꼼하게 합니다. 저는 그들이 둘씩 둘씩 깔깔거리며 이방 저방 닦는동안 점심 준비를 합니다.

 

점심식사후에 둘러앉아 과일을 먹으면서 어떤 자매는 커텐을 내리고, 어떤 자매는 빨아진 커텐을 달고그러더니 이제 방학했고, 사부님도 오신다고 하니 다음 요일엔 같이 부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자고 합니다. 화요일마다 일거리를 만들어 만나자고도 합니다. 그들이 떠나고 , 집안 구석 구석은 티하나 없이 깔끔하고 책상도 ~끗한데, 아이고 큰일 났습니다. 저는 그들이 숨겨놓은 연필이며 소도구들을 찾느라 숨바꼭질을 하면서 그들의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켰습니다. 아니 글자가 써지지? 연구하다 뒤를 들여다보니 자판 연결이 떨어져 있습니다. 복사기에 전기가 들어옵니다. ?? 자세히 보니 너무 벽쪽으로 붙여져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 빼었더니 됩니다. 하하하  이분들의 사랑을 어떻게 갚아야 할까요?

24일에는 꽃배달도 온다고 합니다. 저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가르쳤는데, 제일 수혜자가 제가 아닐까요?. 올해에 저는 잊혀지지 않을 성탄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제 됐어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죠? 제가 드디어 완전히 자신을 받아 들일 있게 되었어요. ^0^ 너무 너무 가벼워졌어요 @-@’ 대학생인 까오 자매가 문자를 보내 왔습니다. 꼬박 3시간동안 축사 사역을 했습니다. 이렇게 어리고 예쁜 자매에게 이렇게 많은 나쁜 영들이 있을줄이야이전에 번정도 축사 기도를 적이 있었습니다. 때마다 불만족해 하면서 아직도 속에 뭔가가 있다고 해서 성경 열심히 읽으라고만 했었습니다. 볼때마다 기도를 달라고 해서, 지난 주말에 잡아서 오라고 했습니다. 도리스 와그너의 축사 설문지를 앞에 놓고 그녀의 과거, 가정생활, 학교생활, 우상이나 잡신을 섬긴일이 있는가, 성문제, 문화와 기타등등  설문 하나 하나에 정직하게 대답하면서 부언 설명까지 하는 그녀의 열심에 저도 서서 빨려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거의 100가지 이상의 나쁜 영들을 쫓아내고, 자유함을 선포했습니다. 특별히 그녀를 묶고 있던 세가지 문제가 풀려지자 그녀에게 희락의 임한 같습니다. 30분동안 끊임없이 웃으면서 무언가를 얘기했습니다. 저는 피곤한데.. 그녀는 계속 계속 말을 했습니다. 자기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를 도와 주겠다고도 합니다. 그녀가 돌아가는 길에 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로 즐거움을 표현합니다. 교회에서도 그녀가 이전과 달라졌다며 다들 좋아 합니다. 겨울 방학엔 시골 유치원에 파견나가 봉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미타불의 영은 물러나라

시내에서 제일 중점대학의 물리학 교수이며 박사인 묘선생은 사람들에게 자기를 소개 교회 순례자이며 우울증 환자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느냐고 하니 자기 자신을 정직하게 얘기해야 다른 사람이 시험들거나 자기 때문에 피해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오랜동안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상담과 약물치료를 왔지만 별로 좋아지는 기미는 없고, 몸은 점점 말라갔고 신경은 점점 곤두서게 되었다 합니다. 교회 교회 다니면서 좋다는 소그룹은 참석하고, 어찌하든 자기 병을 고치겠다는 열심은 있는데, 공부 시간에는 책상에 엎드려 있거나 등을 꼬부리고 흥미 없어 보이는 태도로 앉아 있다가 가끔 예리한 질문을 하곤 했습니다. 어느 공부를 시작하려는데 묘선생의 태도가 눈에 띄게 불량해 보여서 등을 펴게 하고 조원 들과 함께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방언기도를 하는 것을 처음 본다며 눈이 둥그레져서 얼굴을 천장 쪽으로 치켜들고 있던 그가 선생님, 사실은 오늘 낮에 아미타불했어요.’ 합니다. 그랬냐 했더니, 자기도 모르게 입에서 아미타불이 나왔고 순간 마음이 편해 졌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자기 집에 있던 불교서적과 씨디들을 처리 하였는데 아직 마음에서는 떠나지 않았나봅니다. 우리는 같이 아미타불 영은 떠나라기도하였고, 그날 후로 묘선생은 소그룹 시간에 비교적 활발하게 토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자기 자신은 환자이고 몸이 약하다고 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묘선생이 이제 모든 약을 끊고, 몸에 살이 붙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제자가 할머니

할머니 류자매는 고아였던 엄마에게서 자라나, 본인도 자기 엄마처럼 사랑을 줄도 받을 줄도 몰랐고, 자녀들도 그렇게 양육했습니다. 류자매와 그녀의 딸은 사랑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서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본인들도 상처를 입고 용서못하는 마음을 끌어안고 힘들게 살고 있었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성경말씀으로 도전을 받고 속에 있던 고통들이 드러나면서 가정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몇번의 위기가 있긴 했지만, 이제 류자매는 예수의 진정한 제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용서 못했던 사람들을 용서하게 되었고, 찌푸린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고, 소그룹 리더로 세움을 받더니 이제는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60 넘어 일없이 잔소리나 하는 할머니로 생을 마감할 했는데, 이제는 교회의 목자를 돕는 작은 목자로서 소그룹을 인도하고, 병든자와 소외된 자들을 심방하여 기도해 주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역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제자의 삶을 살면서 몸도 마음도 젊어지고 예뻐지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 주님은 대단하십니다. 고집불퉁에 찔러도 바늘 하나 들어갈 같지않던 할머니에게서 요즘은 봄꽃 향기가 납니다. 그녀의 딸도 전에는 누가 무슨 말만하면 무조건 아니야~ “부터 하더니 이제는 남의 말을 경청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끔 그런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금방 자신이 되었다고 고백을 합니다. 가정을 통해 하나님이 많은 영광을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80명의 결신

시내의 몇몇 교회들이 연합하여 장소를 빌려 성탄집회를 했습니다. 600여명이 모였고 80여명이 결신을 했습니다. 여러 교회와 많은 인원이 모이는터라 긴장된 시간들이 있었지만, 성령께서 운행하시고 거두신 결실에 다들 찬양을 올려 드렸습니다. 환경이 열악해도 주님께 의지만 한다면 주께서 일하시고, 우리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는 같습니다.

 

관세음보살 족자 처리

목요일마다 하는 신우회는 여자반 두반과 남자반 한반이 공부한지 벌써 반년이 넘어 가고, 이제는 조원들이 제법 말귀를 알아듣고 주일에는 2층에 있는 교회에도 참석을 합니다. 이유는 토요일에 쉬고 주일에는 출근을 해야 하고 예배 참석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결정을 내린 사람은 당연히 회사의 사장인 류형제이고요. 아픈 부인 함께 남쪽나라에서 쉬고 있는 류형제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남아있는 딸과 처형이 밤마다 나쁜 꿈을 꾼다고 하니 집에가서 마귀를 쫓아달라고 합니다. 자매 명과 함께 집에 가서 10년전에 샀다는 관음보살 그림족자를 찾는데 족히 30 걸렸습니다. 족자만 50통이 넘는데 사람이 하나 하나 상자를 열어서 그림 확인 하고 다시 상자에 넣어서 원위치로 옮겼기 때문이지요. 수고의 결과 5장의 불교나 미신과 관련된 족자를 찾아내어 찢어 없애고, 이스라엘에서 가져다 안수용 향유를 집안 곳곳에 바르고 사람이 같이 앉아 기도를 했습니다. 평소에 씩씩하고 활발해 보이던 3 아이에게 무엇이 두렵니?’ 라고 물었더니 눈물을 뚝뚝 흘리며 지금 내가 향유하고 있는 것들을 빼앗길까봐 두렵다 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깜짝 놀라는 표정을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느냐 했더니 어렸을 잠자고 일어나면 엄마가 없고 그래서 두려웠다 합니다. 아이가 훌쩍 훌쩍 울기 시작합니다. 세번 연속적으로 예수님을 초대하는 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알아들을 없는 소리로 무슨 말인가를 하더니 예수님이 도와준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마음이 평안해 졌다고 합니다. 다시는 악한영에게 속지말라고, 좋은 꿈을 꾸게 달라고 같이 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꿈에 본다는 뱀이 이제는 물러나고, 예수님과 함께 아름다운 데이트 하는 꿈을 꾸게 되기를 바랍니다.

 

악한 영들은 교활하게도 사람의 약한 부분을 건드려 합리적인 같아 보이는 거짓말 속이고 인간 안에 들어 오려고 합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거짓 정보를 주면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다시 사탄의 종노릇을 하게 하도록 유혹합니다. 악한 영의 거짓말 분별하여 단호히 물리치고,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많이 받으시는 연말연시 되세요.

 

2009. 12. 23 김미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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