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길어서 이상합니다.
하지만 기도동역자들과 함께 주님께 드리는 선물로 생각하며
성탄주일 오후에 차분히 앉아서 이 글을 씁니다.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자랑하라" - 고전 1:31
"제 골보 꼬레 셰 쁘로부께 니예이 골보 꼬룩"

주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주님께 마을들의 이름을 올려 드립니다.
이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땀과 기도와 눈물이 있었습니다.
3년 6개월간 혼자서가 아니라 기도동역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라하나, 두르가나갈, 덤덤, 데빠라, 조곳낫뿌르, 바라삿, 벨똘라, 사라바리,
안둘뽀따, 까지빠라, 바로고브라, 쪼우마타, 놀디, 모민뿌르, 데뚤리야호리스뿔,
잠딸라, 도빌라, 쁘로산나까티, 배블라, 독킨라니가치, 디가시, 갑딸라,
사이빠라, 빠니따르, 떼뜨라, 바그리젤라, 고흐나, 님딸라, 초또지락뿌르,
타고리아, 앗투리아, 놀디강가르, 솔라꾸리, 마그리아, 가볼따, 네룰리아,
잠벨리아, 반크라, 꼬이줄리, 뗀뜨라, 순돌본(3곳), 하스나바드(2곳),
보실하트, 떼뚤리아까할빠라, 라마뿌르, 암당가, 락쉬맨까티, 하로와, 바쁘나라,
보로고브라, 비스와스빠라

읽기에도 어려운 이름이지만...
마을마을마다 들어간 사연이 있고...
믿음의 용사들이 자라고 있고...
그 마을에서 끌어낸 제자들이 훈련중이고...
그곳에서 주 예수의 이름을 소리높여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기도동역자들의 기도에 주님이 응답하셔서
이루어진 일들입니다.
왜냐하면 이들 마을가운데 단 하나도 가고싶어서 간 곳이 없고
아는 사람이 있어서 찾아간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철저히 우연을 가장한 주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이 땅에 찾아오셔서 새롭고 산 길을 열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생명의 주님을 사랑하기에 그 명령대로 복음을 전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기도로, 선교연보로 후원하는 모든 기도동역자들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기도동역자들로 인해 이 부족한 자는 많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즐거운 성탄보내시고...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복되고 복된 2012년을 맞이 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크리스마스카드 보내지 않겠습니다.)

박상수/덕순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