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권오학 김명옥 선교사 선교편지(2013년 10월)   

아름답고 복된 가을철입니다. 저희들도 저희 교회에 많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하나님의 계절은 조금도 어긋나지 않고 가을을 맞게 합니다. 이번 가을에도 우리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들이 무척 많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에도 많이 감사드립니다. 저희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우리 주님의 은총이 더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감사와 기쁨이 있기 원하며 선교소식을 드립니다. 먼저 올해 한 해 동안에도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많이 기도하여 주셨고 선교사역에 함께 동참하여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방학 동안에 저의 숙소 지붕을 수리하였습니다. 함석지붕이었는데 비가 오면 여려 곳에서 많이 새었습니다. 많이 부담이 되었는데 지붕을 잘 수리하게 되어서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올해도 말라리아에 걸렸지만 잘 치료 되었습니다. 몇 주째 감기를 하고 있지만 나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 안에서 하루하루를 사역하고 있어서 저와 김 선교사는 무척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한국에 있는 교회에도 더 많은 감사와 행복함이 있기 원합니다.

모든민족 신학교는 지난 8월 19일 새 학기를 시작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3개월 정도의 방학을 가졌지만 모두 좋은 시간들을 보내었고 모두 반갑게 만나서 우리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번에도 저희 신학교에서는 좋은 신입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였습니다. 이번에 입학한 신입생들 중에는 저희들이 하고 있는 지역 현지목회자 성경학교(5곳) 사역을 통해 저희 신학교에 대한 정보를 받고 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23명 정도의 신청자들이 왔었는데 19명의 신입생들이 입학하였습니다. 다음 학기에도 신입생들이 들어오게 됩니다. 현재 2학년 27명, 3학년 26명, ESL학생 12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학기에도 좋은 교수님들과 과목들 그리고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벽부터 기도회와 경건의 시간을 갖고 신앙훈련을 받게 하여 좋은 주님의 일꾼들을 만들려고 합니다. 저희 신학교를 위해 많이 기도해주신 교회들과 선교동역자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학기도 벌써 중간정도 지나고 있습니다. 다음 주간은 중간시험 주간입니다. 중간시험은 3일 정도이고 목요일부터는 신앙수련회 주간입니다. 그런데 미국 베델교회 단기 선교팀의 전도폭발훈련 일정(10일-15일까지)이 준비되어 있어서 저희 신학생들이 훈련을 받게 됩니다. 베델 단기 선교팀은 3년마다 한 번씩 저희 신학교 학생들에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졸업생과 지역 목회자들을 위해서도 3년에 한 번씩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도폭발훈련은 학교 주변의 사람들에게 직접 전도실습도 하기 때문에 많은 전도의 열매들도 기대합니다.

지난번에 하였던 전도폭발훈련은 저희 신학생들에게 좋은 도전과 실질적 방법을 주어서 학생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난민지역, 차카 II, 에서 목회자 성경학교(PTC)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Chaka II 지역은 우간다와 콩고 사이에 있습니다. 전쟁을 피해 온 난민들을 우간다 정부가 받아서 일정지역에 이들이 거주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일반 시골 마을처럼 난민들은 이들에게 주어진 땅에서 농사도 짓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예수님과 천국복음은 생활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합니다. 이 지역의 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지역성경학교를 열고 저희 신학교에서 강사들을 보내어 지난 1년 동안(1달에 5일강의) 가르쳤습니다.

지난 9월 21일 16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와 학생처장이 졸업식에 참석하여 이들을 격려하려고 하였는데, 저는 감기가 심하여 참석하지 못하고 학생처장이 참석하여 이들을 격려하고 축하하였습니다. 어려운 지역에서 봉사는 현지목회자들이어서 더 보람을 갖게 됩니다. 앞으로 Chaka II 지역목회자 성경학교 사역은 계속하려고 합니다.

지난 9월 11일 선교관 준공예배를 드렸습니다.

울산 방어진제일교회의 후원(TCM)으로 선교관 숙소를 지난 2월 달에 완공하였습니다.

방어진 제일교회는 저희 신학교 학생 4명을 잘 훈련시켜 현지선교사적인 사역을 감당하게 하려고 합니다. 지난 학기부터 선정된 신학생 4명의 학비를 후원하였습니다. 이번 9월 달에 담당목사님과 장로님이 오셔서 선교관준공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선교사 한분(필리핀 Mark 목사)도 저희 신학교 선교관에 거주하게 하였습니다. 저희 신학교사역을 존중하면서 함께 좋은 협력관계를 가지면서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선교사훈련 사역들이 신학교와 미국 뉴하트 교회, 현지선교사훈련학교(MTC)를 통해 더 활성화되고 적극적으로 진행되어서 많은 사역자들이 아프리카 선교사역에 힘쓰기를 기도하고 소원합니다.

저희 신학교에 필요한 것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우리 하나님의 은혜와 주관하심이 더 놀랍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국 선교회에서 계속적으로 좋은 선교사역계획(신학교)이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신학교 운영과 종합건축 계획도 필요합니다. 좋은 선교사들과 교수요원들이 계속 올 수 있도록 늘 문을 열어놓아야 합니다.(은퇴교수님도) 신학대학원 사역도 준비하고 진행되어야 합니다. 지속적인 신학교 성장을 위해서는 현지교단 설립과 성장을 위해 돕는 사역들이 필요합니다. 신학교 부지 옆에 기도원(신앙수련관)과 사역도 필요합니다.

기도제목을 나누고 싶습니다.

1. 남은 학기에도 학생들이 잘 공부하고 경건의 훈련과 신앙성숙을 위해

2. 학생들의 전도폭발훈련과 이들의 사역지에서 지속적인 전도사역을 위해

3. 좋은 교수님들과 준비된 신학생들, 좋은 신학공부와 훈련을 위해

4. 신학교에 좋은 본관 건물과 직원들 숙소 건축을 위해

5. 현지선교사 양성학교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우간다에서 권오학 김명옥 선교사 드림,     읽어 주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