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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선교사 여러분,
지난 3개월도 부족한 종들을 위해 꿇었던 여러분들의 무릎이 있었기에 지내왔음을 고백합니다.  1월에는 해마다 다녀가는 본교회인 워싱톤 휄로쉽교회 영어권 대학부 학생들의 단기선교를 인솔하였습니다.  무릎까지 빠지는 진흙탕을 지나 정글사역지로 그들을 인도하며, 그 진흙 속에서 선교사만이 느낄수있는 주님의 많은 가르치심을 배우며 감사하였습니다.  9명의 2세 젊은이들이 짧은 2주 간 이 곳에서 이룬 사역보다는 그들의 마음 속에 주님이 이루신 일이 더 값지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 들 중에는 벌써 장기선교의 소명을 받는 젊은이들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2월 말 갑자기 워싱톤에 있는처제에게서 오랫동안 위암으로 투병하던 큰처제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내는 동생을 챙기기 위해 미국 가는 비행기표를 알아보기 시작했지만 이틀 후 다시 상황이 급하여 임종을 할 것 같다는 전화를 받고 참으로 어렵게 사마르 섬을 떠나 워싱톤 공항에 도착 해 그 길로 병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이틀 후 처제는 소천하였고 장례를 치루고 일 주일 만에 돌아오려니 아내가 참 힘들어 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있어 집에 갈 때마다 아내는 마음을 돌려 돌아오기가 점점 힘들다는 얘기를 합니다.  이제 그만 집에 갔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가끔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은 아니라고 대답 할 때마다 가족들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느라 힘이 드는 모양입니다.  아직은 아니다라고하는 이유는 오랫동안 기다리던 기도의 제목들을 이제 서서히 답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보기때문입니다.  북부사마르 지역에서 시작한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자투로파농장이 이 곳 서부사마르까지 옮겨와 저희 씨캅쎈터 안에서도 묘묙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약 3 헥타르 지역을 선정하여 땅을 갈고 막 파종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직도 정확하게 감은 잡히질 않지만 주님께서 저희와 여러분들의 기도에 답하시여 역사하신다는 확신만은 분명합니다.

3월 27일에는 7명의 사역자를 배출하는 14회 졸업식을 잘 치루었습니다.  졸업식 강사로 오실 분이 마지막에 여행을 위한 여권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그냥 저희끼리 감당하였습니다.  마지막 졸업식까지 제 설교를 들어야 했던 올 해 졸업생들은 모두들 학업성적은 다른 어느 해보다 좋았지만 섬김의 자세가 부족해 끝까지 제 잔소리(?)를 들어야 했지 않나 싶습니다.

본관 리모델링은 채워주시는데로 진행되어지고 있습니다.  달러의 약세로 어려움이 있지만 저의 약한 부분, 계획대로 안되면 생기는 조바심, 이젠 이 것도 주 님께서 조금씩 영적 면역성을 키워 가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함을 드립니다.  내 마음과 계획대로 되는 것은 별로 없고 주님의 은혜로 그 분의 계획에 따라 모든 일이 이루어 진다라는 진리를 점점 더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있을 3차 임기 중간보고시간을 통해 되도록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주님의 하시는 일들을 나누고 보고하는 시간을 계획 하고 있습니다.  그 때까지 계속 여러분들의 무릎에 의지하며…
                                                                                                                                                김숭봉/유영선 지혜와 노아 드림

김숭봉/유영선 선교사            기도제목                 07/12
1.4월 5월 여름방학 기간동안 소명받은 학생들을 만나게하시고
2.여름방학동안 각자의 집으로 돌아 간 학생들이 가족, 교회, 마을 안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하시고
3.묘묙장에 파종된 자투로파가 적절한 날씨를 주셔서 잘 자라게하시고
4.5월 3일부터 2주간 한국방문 중 유선교사는 여성대회에 참석하고, 김선교사는 중간보고를  잘 감당케 하시고
5.6월 7일부터 8월 2일까지의 중간보고 방문의 시간을 통해 후원자들과 비젼을 나누는 좋은 시간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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