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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선교사 여러분,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이제 겨우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면서 또 한 해를 정리 할 시간이 되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스스로를 돌아 보는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선교지로 나온지 십년이 넘은 지금 초심은 잃지 않았는지, 오랜 세월 매일 반복되는삶과 사역이 습관화 된것은 아닌지… 요즘 저희 부부 대화의 중점입니다.  그러다 얻은 결론은 시작 할 때 주신 주님의 비젼을 새롭게 매일매일 우리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고, 또 우리 학생들에게 상기시키는 기도와 말씀 외에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1월 마지막 주는 연중 동창회 모임인 Home-Coming이 있었습니다.  사마르 곳곳에서 졸업생 사역자들과 그 중 결혼한 사람들은 배우자와 자녀들까지 한 50명 정도가 모였었나 봅니다.  이틀은 마닐라에서 오신 강사님을 모시고 쎄미나로 나머지 날들은 운동회 (아래사진: 올림픽? 성화 점화식)로 바닷가에서 친교로 또 나눔과 회의 시간으로 꽉 짜여진 영 육간의 재충전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들의 마음이 가장 뿌듯하고 보람을 느낄 때가 이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마르 섬 곳곳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저들의 사역 현장 소식들을 접하며 결코 쉽지 않은 자리에서 주님을 섬기는 아이들을 보며 대견해서 감사가 넘쳐나고, 이제는 조금씩 소망도 보입니다.  

그동안 이 행사는 후원자들의 정성어린 헌금으로 매년 치루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공짜는 안된다라는 씨캅사역의 철칙때문에 편도 여행비 만큼은 본인들이 부담하였었는데… 저희 GP 선교회에서는 행사때 참석한 모든 선교사들의 여행비를 합하여 선교사 수데로 똑 같이 나누어 부담한다라는 제 얘기를 듣고는 회의를 거쳐 그 방법을 채택하여 동창회 스스로가 여행비를 감당하였습니다. 그렇게하면 멀리서 온 사람의 부담은 줄고 가까운 곳에서 온 사람은 다른 동창을 돕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음식비도 동창회에서 반은 부담하려고 일 년동안 준비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나 감사 하였는지 모릅니다. 성장의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선교사에게 의지하는 부분을 조금씩 줄이고 스스로 감당하겠다는 성숙 해 져가는 모습을 보며 이 들이 저희의 비젼이고, 이들로 인하여 저희는 초심을 잃지않고 이 땅에서 기쁨과 감사로 주님을 섬기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지구촌 경제불황이 가끔 저희를 두렵게 할 때도있지만 얼마 전 듣게 된 “Where there is a vision, there will be also a provision.”(비젼이 있는 곳에 공급도 있다) 라는 말씀을 확신하며 오히려 이 어려움을 통해 믿음의 성장이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도 저희와 이 같은 초심을 가지고 동역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에도 매일매일 이 초심에 사로잡혀 사는 저희부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도하면서…

Maupay nga Pasko ngan Mainuswagon nga Bag-o nga Tuig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김숭봉/유영선, 지혜와 노아


김숭봉/유영선 선교사            기도제목                 12/08

1.   1월 5일-16일 와싱톤 휄로쉽교회와  달라스 뉴송교회의 영어권 청장년 단기팀 사역이 안전하고 은혜롭게 이루어지도록
2.   2월 16일부터 한 달 간 졸업반 학생들의 미전도지역 선교체험이 있는데 그 들의 삶을 통해 주님의 행적이 드러나도록
3.   습관화되기 쉬운 삶과 사역이 계속 초심의 사랑을 가지고 주님과 선교지의 이웃들을 섬길수 있도록
4.   육체의 건강을 위해 발란스된 삶의 유지를 위해서
5.   세계경제의 흐름으로 인한 어려운 기간을 지나면서도 오히려 믿음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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