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부/유아부 선생님들께,

저는 유년부(초딩) 선생님들께서 주일에 나오시지 못하시는 날에
그 선생님반 어린이들을 위해 수업을 대신 하는,
대리 교사로, 여러 학년반에 들어가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학년반에 들어가 수업을 하고 있는데,
어린 아이들이 어찌나 똘똘하고 순진하고 이쁜지....
이 어린 아이들한테 성경말씀을 전해 주면,
과연 얼마나 이해를 할까? 하는 심정으로 성경 말씀을
전하면, 참으로 놀랍게도 그 어린 아이들이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얼마나 세세하고도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유치/유아부에서 얼마나 잘 배우고 왔으면,
이렇게 똑똑하게 대답을 할까!!
유치/유아부 선생님들께서 얼마나 정성스럽게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주셨으면,
이 어린 아이들이 그 말씀들을 하나도 빼뜨리거나
틀리지 않고 얘기를 할 수 있답니까?

유치/유아부 선생님, 그리고 윤혜영 전도사님, 감사합니다.
밑에서 이렇게 아이들을 잘 가르치시고 올려 보내주시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동시에, 유년부 교사들 또한, 유치/유아부 선생님들께서
하신 것 이상으로 아이들을 품어주고 가르쳐야,
티모시 교사들께서 순조롭게 말씀을 가르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분발해야겠다" 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른 교회를 다니다가 우리 교회에 오게 된 아이들은,
성경 말씀을 어떻게 배웠는지, 거의 아는 것이 없는 것을
봤습니다.
분명,  우리 교회 아이들의 성경 공부는 유치/유아부에서 부터
철처히 시작되고, 그 기저가 다져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하며 얘기하는 것은
실제로 성경말씀을 재현해본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서, 종려주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자기네들이 종려 나무 잎을 들고 흔들었던 일,
어떤 선생님이 예수님이 타신 나귀가 되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모습을 보여주셨던 일, 등.

참으로 귀한 선생님들이십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기획하시는 윤 전도사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