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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 현대인의 성경





일정시작 : 2012-07-17 (화) 
일정종료 : 2033-07-17 (일) 

여호수아 24, 사도행전 4, 예레미야 13, 마태복음 27

 

여호수아 24,

1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장로들과 지도자들과 재판관들과 사무원들을 불러내자 그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왔다. 
 
2 그때 여호수아가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아주 옛날에 너희 조상들은 유프라테스강 동쪽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며 살고 있었는데 그들 중 한 사람이 바로 아브라함과 나홀의 아버지인 데라였다. 
 
3 그때 내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유프라테스강 건너편의 땅에서 이끌어내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그에게 이삭을 통해서 많은 후손을 주었다. 
 
4 그리고 이삭에게는 내가 야곱과 에서를 주었으며 에서에게는 세일산 일대의 땅을 주었다. 그러나 야곱과 그 자손들은 이집트로 내려갔다. 
 
5 그 후에 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고 또 이집트에 큰 재앙을 내려 거기서 내 백성을 인도해 내었다.
 
6 그러나 그들이 홍해에 도착했을 때 이집트군이 전차와 마병을 이끌고 추격해 오자 
 
7 너희 조상들은 나에게 부르짖었다. 그래서 내가 그들과 이집트군 사이에 흑암이 생기게 하였고 또 바닷물로 그들을 덮어 모조리 익사하게 하였다. 내가 이집트군에게 행한 이 일은 너희도 잘 알고 있다. 너희는 오랫동안 광야에서 살았는데 
 
8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요단강 동쪽에 살던 아모리 사람들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다. 그들이 너희와 싸웠으나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너희 앞에서 멸망시켰으므로 너희가 그 땅을 점령하였다.
 
9 그때 모압의 왕이었던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군을 대적하고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너희를 저주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10 내가 발람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오히려 너희에게 축복하였고 나는 너희를 발락의 손에서 구출하였다.
 
11 그 후 너희가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에 도착했을 때 여리고 주민들을 포함한 아모리족, 브리스족, 가나안족, 헷족, 기르가스족, 히위족, 여부스족이 너희와 싸웠으나 내가 그들을 모두 너희에게 패하게 하였다.
 
12 너희가 전진할 때 내가 두 아모리 왕과 그 백성들에게 공포심을 일으켜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었다. 그러므로 너희가 승리한 것은 너희 칼이나 활로 된 것이 아니다. 
 
13 그리고 나는 너희가 경작하지 않은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않은 성을 너희에게 주었다. 그래서 지금 너희가 이 모든 성에서 살고 있으며 너희가 심지 않은 포도와 감람 열매를 먹고 있는 것이다. 
 
14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진실하고 성실하게 섬기십시오. 여러분은 조상들이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섬기던 신들을 버리고 오직 여호와만 섬겨야 합니다. 
 
15 만일 여러분이 여호와를 섬기고 싶지 않으면, 여러분의 조상이 메소포타미아에서 섬기던 신이든 현재 여러분이 사는 땅의 아모리 사람이 섬기던 신이든 여러분이 섬길 신을 오늘 택하십시오. 나와 내 가족은 여호와를 섬기겠습니다.
 
16 그러자 백성들이 대답하였다.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17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우리 조상들을 구출해 내시고 우리가 보는 가운데서 놀라운 기적을 행하시며 우리가 광야를 지나 여러 나라를 거쳐 오는 동안 우리를 지키시고 모든 대적의 손에서 우리를 보호하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십니다. 
 
18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이 땅에 살던 아모리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이방 민족들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겠습니다. 그분이야말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19 그러나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여호와를 섬기지 못할 것입니다. 그분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다른 신을 용납하지 않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여러분의 반역 행위와 죄를 결코 용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20 만일 여러분이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을 섬기면 지금까지 오랫동안 여러분을 보살펴 주신 분이라고 해도 태도를 바꾸어 여러분을 쳐서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21 아닙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꼭 섬기겠습니다.
 
22 여러분은 지금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 일에 대한 증인은 바로 여러분 자신들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우리가 증인입니다.
 
23 좋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우상을 모조리 부숴 버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여러분의 충성을 다짐하십시오.
 
24 그러자 백성들이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그분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겠습니다 하고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였다.
 
25 그래서 여호수아는 그 날 세겜에서 백성들과 계약을 맺고 그들이 지킬 법과 규정을 그들에게 일러 주었다.
 
26 그리고 여호수아는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한 다음 큰 돌 하나를 굴려다가 아브라함이 단을 쌓았던 상수리나무 아래 세우고 
 
27 모든 백성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돌은 우리의 증인입니다.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이 돌이 다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면 이 돌이 여러분에게 증거가 될 것입니다.
 
28 그런 다음에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돌려보내자 그들은 각자 자기 땅으로 돌아갔다.
 
29 그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인 여호수아는 11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30 그래서 백성들은 그를 가아스산 북쪽 에브라임 산간 지대에 있는 그의 소유지 딤낫-세라에 장사하였다. 
 
31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잘 섬겼으며 그 후에도 그들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모든 일을 직접 목격한 장로들이 살아 있는 동안 여호와를 잘 섬겼다.
 
32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이집트에서 가져온 요셉의 유해를 세겜에 묻었다. 이 곳은 야곱이 세겜의 창설자인 하몰의 자손들에게 은화 100개를 주고 산 땅인데 요셉 자손의 소유가 되었다.
 
33 또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었다. 그래서 백성들은 그의 아들 비느하스가 유산으로 물려받은 에브라임 산간 지대의 기브아에 그를 장사하였다.

 

 

사도행전 4,

1 사도들이 백성들에게 말하고 있을 때 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과 사두개파 사람들이 왔다. 
 
2 그들은 사도들이 백성을 가르치고 예수님의 경우를 들어 죽은 자의 부활을 전한다고 크게 분개하여 
 
3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았다. 그때 이미 날이 저물었으므로 그들은 그 두 사도를 다음날까지 가두어 두었다. 
 
4 그러나 사도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 가운데는 믿는 사람들이 많아 제자의 수가 약 5,000명 정도로 늘어났다.
 
5 이튿날 유대인 지도자들과 장로들과 율법학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다. 
 
6 거기에는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 요한, 알렉산더, 그리고 대제사장의 가문에 속한 사람들이 다 참석하였다.
 
7 그들은 두 사도를 한가운데 세우고 물었다. 너희는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했느냐? 
 
8 그때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백성의 지도자들과 장로 여러분, 
 
9 우리가 오늘 불구자에게 베푼 선한 일과 그가 어떻게 해서 낫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로 심문을 받는다면 
 
10 여러분과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이것을 아셔야 합니다. 앉은뱅이였던 이 사람은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박았으나 하나님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완전히 건강하게 되어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11 이 예수님은 여러분의 건축자들이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입니다. 
 
12 다른 이에게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늘 아래에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다른 이름이 인간에게 주어진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13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보잘것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담대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또 이 사람들이 전에 예수님과 함께 있던 사람들이라는 것도 알고 있는데 
 
14 고침받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15 그래서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의회 회의장 밖으로 내보내고 서로 의논하였다. 
 
16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좋겠소? 이들이 주목할 만한 기적을 행했다는 것은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고 우리도 이것을 부정할 수가 없소.
 
17 이 일이 사람들에게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앞으로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해 둡시다.
 
18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다시 불러 예수의 이름으로는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명령하였다. 
 
19 그러자 베드로와 요한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여러분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옳은 일인지 한번 판단해 보십시오.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1 그래서 의회에서는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처벌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단단히 주의만 주고 놓아 주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그 기적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기 때문이다.
 
22 이 기적으로 고침을 받은 앉은뱅이는 40세가 넘은 사람이었다.
 
23 베드로와 요한은 풀려 나와 동료들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이 한 말을 다 이야기해 주었다. 
 
24 그러자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일제히 소리를 높여 이렇게 기도하였다. 주권자이신 주여, 주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만드셨습니다. 
 
25 주께서는 주의 종인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빌려 성령님을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째서 이방 나라들이 떠들어대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6 세상의 왕들이 들고 일어나며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리스도를 대항하는구나. 
 
27 참으로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들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주의 거룩한 종 예수님을 대적하려고 이 성에 모여서 
 
28 주의 능력과 뜻으로 미리 정하신 일을 했습니다.
 
29 주여, 지금 저들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을 보시고 주의 종들이 담대하게 주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하소서. 
 
30 주의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고 주의 거룩한 종 예수님의 이름으로 놀라운 일과 기적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31 그들의 기도가 끝나자 모여 있던 곳이 흔들렸고 그들은 모두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하였다.
 
32 믿는 사람들은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재산을 제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서로 나누어 썼다.
 
33 사도들이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자 사람들은 큰 은혜를 받았다.
 
34 그들 중에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것은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팔아 그 돈을
 
35 사도들에게 가져와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기 때문이다. 
 
36 그때 사도들이 바나바(번역하면 위로의 아들)라고 부른 키프러스 태생의 레위 사람 요셉도 
 
37 자기 밭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에게 가져왔다.

 

 

예레미야 13,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너는 가서 베띠를 사서 네 허리에 두르고 그것이 물에 닿지 않게 하라 하고 말씀하셨다. 
 
2 그래서 나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베띠를 사서 허리에 둘렀다. 
 
3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4 너는 그 베띠를 가지고 유프라테스 강가로 가서 그것을 그 곳 바위 틈에 숨겨 두어라. 
 
5 그래서 나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가서 그것을 유프라테스 강가에 감추어 두었다. 
 
6 여러 날이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너는 유프라테스 강가로 가서 그 베띠를 끄집어내 보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7 그래서 내가 유프라테스 강가로 가서 그것을 감추어 둔 곳을 파고 띠를 꺼내 보니 썩어서 못 쓰게 되어 있었다. 
 
8 그때 여호와께서 나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9 이와 같이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쓸모없는 것이 되게 하겠다. 
 
10 이 악한 백성들이 내 말에 순종할 것을 거절하고 그 마음의 악한 고집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좇아 섬기고 절하니 그들이 이 띠처럼 아주 쓸모없이 되고 말 것이다. 
 
11 띠가 사람의 허리에 붙어 있는 것처럼 내가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을 나에게 꼭 붙어 있게 하여 그들이 내 백성으로서 내 이름을 높이고 찬양하도록 하였으나 그들은 내 말을 듣지 않았다. 
 
12 너는 그들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든 병이 포도주로 찰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여라. 그러면 그들이 모든 포도주 병이 포도주로 찰 것을 우리가 어찌 모르겠소? 하고 대답할 것이다. 
 
13 그때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 곧 다윗의 왕위를 계승한 왕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을 잔뜩 취하게 하고 
 
14 그들을 서로 충돌하게 할 것이니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도 충돌이 있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며 동정하거나 애석하게 여기지 않고 완전히 없애 버릴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15 너희는 들어라. 귀를 기울여라. 교만하지 말아라. 
 
16 그가 흑암을 일으키시기 전, 어두운 산에서 너희가 비틀거리기 전, 너희가 바라던 빛을 그가 캄캄한 흑암으로 바꾸시기 전에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라. 
 
17 그러나 너희가 듣지 않으면 너희 교만 때문에 나의 심령이 외롭게 흐느낄 것이며 여호와의 양떼가 사로잡힌 것 때문에 내가 눈물을 흘리며 통곡할 것이다. 
 
18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왕과 그의 어머니에게 너희는 높은 자리에서 물러나 앉아라. 너희 영광의 면류관이 떨어졌다 하고 말하라. 
 
19 네겝 지방의 성들이 봉쇄되어 그리로 통과할 자가 없으며 유다 사람들이 포로가 되어 다 잡혀가고 말았다. 
 
20 예루살렘아, 너는 눈을 들어 북쪽에서 오는 군대를 보아라. 너에게 맡겼던 양떼 곧 네가 그처럼 자랑하던 양떼는 어디 있느냐? 
 
21 너와 동맹을 맺은 자들을 내가 너의 통치자로 세운다면 네가 어떻게 하겠느냐? 해산하는 여인처럼 네가 진통을 겪지 않겠느냐? 
 
22 너는 어째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가? 하고 말하겠지만 네가 적군에게 수모를 당하고 상처를 입은 것은 네 죄악이 크기 때문이다. 
 
23 에티오피아 사람이 그 피부 색깔을 바꿀 수 있으며 표범이 그 반점을 없앨 수 있느냐? 만일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악을 행하는 데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사막의 바람에 날아가는 지푸라기처럼 흩어버릴 것이다. 
 
25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다시 말씀하셨다. 이것은 내가 너에게 정한 것이니 네가 반드시 치러야 할 대가이다. 그 이유는 네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된 신들을 의지하였기 때문이다. 
 
26 그러므로 내가 네 치마를 얼굴까지 들쳐서 네 수치를 드러낼 것이다. 
 
27 내가 너의 간음과 음탕한 소리와 산언덕에서 행하는 더럽고 추한 매춘 행위를 다 보았다. 예루살렘아, 너에게 화가 미칠 것이다. 네가 언제나 깨끗하게 되겠느냐? 

 


마태복음 27

1 이른 아침 모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합의하였다. 
 
2 그러고서 그들은 예수님을 묶어서 끌고 가 총독 빌라도에게 넘겼다. 
 
3 그때 예수님을 팔아 넘긴 유다는 예수님에게 사형 선고가 내린 것을 보고 뉘우쳐 은화 30개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돌려 주며 
 
4 내가 죄 없는 사람을 죽이려고 팔았으니 정말 큰 죄를 지었소 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그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소? 당신이 알아서 할 일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5 유다는 그 돈을 성전에 내던지고 나가서 목매달아 자살하였다. 
 
6 대제사장들은 그 돈을 주워 이 돈은 피 값이므로 성전 금고에 넣을 수는 없다 하고 
 
7 의논한 후 그 돈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로 삼았다. 
 
8 그래서 사람들은 오늘날까지도 그 밭을 피밭이라고 부른다. 
 
9 이렇게 해서 예언자 예레미야의 다음과 같은 예언이 이루어졌다. 네가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사람의 몸값으로 정한 은화 30개를 받아 
 
10 주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는 값으로 주었다.
 
11 예수님이 총독 앞에 서시자 총독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하고 물었다. 예수님은 그렇다 하시고 
 
1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고소하는 말에는 일체 대답하지 않으셨다. 
 
13 그때 빌라도가 예수님께 저 사람들이 너에 대해서 증언하는 말이 들리지 않느냐? 하고 물어도 
 
14 예수님이 전혀 대답하지 않으시자 그는 아주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15 명절이 되면 총독이 백성이 원하는 죄수 하나를 석방하는 전례가 있었다. 
 
16 그때 바라바라는 소문난 죄수가 있었다. 
 
17 빌라도는 모인 군중들에게 여러분, 누구를 놓아 줄까요? 바라바요, 아니면 그리스도라는 예수요? 하고 물었다. 
 
18 빌라도는 유대인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자기에게 넘겨 준 것을 잘 알고 있었다. 
 
19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을 때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 이런 말을 전했다. 당신은 그 죄 없는 사람에게 상관하지 마세요. 지난 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았어요. 
 
20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군중들을 설득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님은 죽이라고 요구하라 하였다. 
 
21 그때 총독이 그들에게 물었다. 여러분, 두 사람 중에 누구를 놓아 주었으면 좋겠소? 바라바를 놓아 주시오. 
 
22 그러면 그리스도라는 예수는 어쩌란 말이오? 그들은 모두 대답하였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23 이유가 무엇이오? 이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소? 하고 빌라도가 다시 묻자 군중들은 더욱 소리를 지르며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24 빌라도는 아무 효과도 없는 공연한 짓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폭동까지 일어날 것 같아서 물을 떠다가 그들 앞에서 손을 씻고 나는 이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죄가 없소. 이것은 여러분이 책임을 져야 할 일이오 하였다. 
 
25 그러자 모든 백성들이 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우리와 우리 후손에게 돌리시오 하고 외쳤다. 
 
26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바를 놓아 주고 예수님은 채찍질하여 십자가에 못박게 내어주었다. 
 
27 군인들은 예수님을 총독의 관저 안에 있는 군본부로 끌고 가서 온 부대원을 모으고 
 
28 예수님의 옷을 벗긴 다음 자주색 옷을 입혔다. 
 
29 그러고서 그들은 가시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고는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조롱하며 유대인의 왕, 만세! 하고 외쳤다. 
 
30 그들은 또 예수님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때리기도 했다. 
 
31 그들은 이렇게 예수님을 조롱한 뒤 자주색 옷을 벗기고 예수님의 옷을 다시 입혀서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끌고 나갔다. 
 
32 그들은 나가다가 구레네 사람 시몬을 만나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 
 
33 그들이 해골터로 알려진 골고다에 와서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님께 드리며 마시게 하였으나 예수님은 맛보시고 마시지 않으셨다. 
 
35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제비 뽑아 그분의 옷을 나눠 가진 후 
 
36 거기 앉아 지키고 있었다.
 
37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의 머리 위에 이 사람은 유대인의 왕, 예수라고 쓴 죄패를 붙였다. 
 
38 그때 예수님과 함께 두 강도도 십자가에 못박혔는데 하나는 예수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달렸다. 
 
39 지나가던 사람들도 머리를 흔들며 
 
40 성전을 헐고 3일 만에 짓겠다는 자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네 자신이나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너라 하고 조롱하였다. 
 
41 대제사장들도 율법학자들과 장로들과 함께 예수님을 조롱하며 
 
42 남은 구원하면서 자기는 구원하지 못하는군.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자야, 당장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그러면 우리도 믿겠다. 
 
43 하나님을 믿고 또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했으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면 이제 구원하실 테지 하였고 
 
44 함께 못박힌 강도들도 그와 같이 예수님을 욕하였다. 
 
45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 땅이 어두워졌다. 
 
46 오후 3시쯤에 예수님은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고 외치셨다. 이 말씀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47 거기 서 있던 사람 중에 어떤 이들은 이 말을 듣고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였다. 
 
48 그리고 그들 중 하나가 재빨리 달려가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셔서 갈대에 꿰어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49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내버려 둬요.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두고 봅시다 하였다. 
 
50 예수님은 다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51 그때 갑자기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지고 
 
52 무덤이 열려 잠자던 많은 성도들이 살아났다. 
 
53 그들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후 무덤에서 나와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 보였다. 
 
54 예수님을 지키던 장교와 사병들은 지진과 일어난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며 이 사람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었구나! 하였다. 
 
55 그리고 예수님을 섬기며 갈릴리에서 따라온 많은 여자들도 멀리서 바라보고 있었다. 
 
56 그들 가운데는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세베대의 아내가 있었다. 
 
57 날이 저물었을 때 아리마대 사람 부자 요셉이 찾아왔는데 그도 예수님의 제자였다. 
 
58 그가 빌라도를 찾아가 예수님의 시체를 요구하자 빌라도는 내어주라고 명령하였다. 
 
59 요셉이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모시 천으로 싸서 
 
60 바위를 쪼아 내어 만든 자기의 새 무덤에 넣고 큰 돌을 굴려 입구를 막아 놓고 갔다. 
 
61 무덤 맞은편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앉아 있었다. 
 
62 이튿날, 곧 안식일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빌라도에게 몰려와서 
 
63 이렇게 말하였다. 각하, 그 거짓말쟁이가 살아 있을 때 3일 만에 자기가 살아난다고 말한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64 그러니 3일까지는 그 무덤을 잘 지키라고 명령하십시오. 그의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다 감추어 놓고 사람들에게는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났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전보다 이 후의 일이 더 어지러워질 것입니다
 
65 빌라도가 그들에게 여러분에게 경계병이 있으니 데리고 가서 할 수 있는 데까지 잘 지키시오 하자 
 
66 그들은 가서 무덤을 단단히 막아 돌에 봉인하고 경계병을 배치하여 무덤을 안전하게 지키게 하였다.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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