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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인적인 꿈 이야기 -- ( 부모학 ) < 흑룡띠 허인욱의 환갑여행 >

 

우리들의 삶을 결정짓는 요소들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3가지다.

나는 예수를 믿고 나서 부터는 무엇이던지 3가지를 , 3가지 방면에서, 3가지 방법으로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졌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3분이 결국 1분이라는 3위1체라는 것을 기초로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 만드셨다고 했기 때문에 ,

인생에서도 3가지 영적인 면, 정신적인 면, 육신적인 면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많은 문제들의 해답을 얻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지금까지 살아오는데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 육신은 유전자에 의해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 전에는 단순히 집안이나 가문, 혈통등을 중시하는 것이 문화적, 역사적인 요인으로 생각을 했는데 현대과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유전자지도가 완성되면서 우리들의 삶을 결정하는 많은 부분들이 미리 계획되어지고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병원에서도 질병을 치료할 때, 가족이나 부모님의 질병과 자신의 병력을 중요시한다.

나의 많은 부분이 부모님에게로 부터 물려받은 것이며, 또한 내 자녀들에게 전해준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데 왜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겠다. 좀 일찍 알았더라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내 오장육부의 어디가 허약하고 병들기 쉬운지.. 그리고 어떠한 성질이나 성품을 더욱 개발하고 조심해야 할 것인지 부모에게 교육을 받았다면 인생은 덜 고생이 되었을 것같다.

 

유전자 다음으로 육신에 영향을 주는 것은 환경적인 것이다. 태어난 지역과 국가, 문화에 따라서 또 부모의 직업, 부와 교육, 생활환경등에 따라서 먹고, 마시는 것, 교육받는 것 모두가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3번째로는 자기 자신의 노력이다. 아무리 좋은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고 좋은 환경속에서 성장을 해도 자신의 노력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

물론 3가지 요소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특별한 사건이나 돌연변이가 없는한

자기 스스로 어쩔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그래도 3가지가 다 같이 잘 어우러지던지, 아니면 그중에 하나만이라도 좋아서 인생을 잘 살아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정신적인 면, 문화적인 면, 역사적인 면, 민족적인 면... 모두가 내 삶을 이어오는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한국의 문화와 민족적인 특징을 갖고 성장했고 교육을 받았다. 그 역시도 역사적인 배경을 안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배우고 그 영향을 받는 것이다.

인류의 과학과 역사와 문화가 발전되고 보존되어 온 것은 바로 이런 부분에서 노력한 사람들의 공로다.

 

마찬가지로 종교적, 신앙적인 영향도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별히 한국처럼 불교나 토속신앙이 있던 곳에, 기독교가 전파되어 부모님세대와 종교적인 갈등을 겪게되는 경우 참으로 어려운 문제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지금까지 지구상에 남아있는 미전도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더라도 비슷한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한국기독교의 역사가 100년이 조금 넘었으니 아직도 예수를 믿는 많은 사람들이

초기에 믿은 부모님들 때문에 기독교가정에서 자라난 일부를 제외하고는 ,

부모님들과 종교적인 갈등을 안고 살아간다. 서로 공존하는 경우에도 신앙적으로 문화적으로 차이에서 오는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아픔들을 겪고있다. 그래서 같은 신앙을 갖인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큰 축복이다.

이와같은 문제들을 토대로해서, 인생의 성장과정을 이상적으로 본다면,

 

예수를 잘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로부터 올바른 신앙을 전수받고, 잘 훈련되어져서

배우자도 같은 환경의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또 부부가 함께 기도해서 자녀를 얻고,

그 자녀들을 어려서부터 좋은 신앙의 모범으로 교육을 시키고 훈련을 시킨다면

가장 바람직한 인생이 될 것이다.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속에서 부모의 실수로 또는 사고나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태어나게 되었고,

성장과정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사랑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이

역시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과 만나서 결혼을 하게되고

역시 준비되지 못한 임신으로 자녀를 낳아서 기른다면 어떻게 될까?

 

지나온 인생을 되돌아보면, 내 인생에서 어떤 사람은 참 좋은 영향을 줘서 고맙고 감사하고,

또 어떤 사람은 나쁜 영향을 줘서 차라리 만나지 않았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변화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다.

좋던 나쁘던 어떤 사람은 만나서 그 사람 때문에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인생의 물줄기를 돌려놓게되는 그런 사람도 있다.

내 부모 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부모님들이 중요한 이유다. 사회적으로 부모의 역활이 중요하다.

 

하지만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서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ㅡ

내 인생 모두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서 하나님이 인도하셨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동역자 또는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니 모두가 , 도움을 주고 사랑해준 사람도, 또 나에게 상처를 주고, 나쁜 일을 하고, 심지어 원수같은 사람이라도 -- 하나님의 일꾼으로 내 인생에 등장한 등장인물이기 때문에 사랑하고 감사할 수가 있다.

 

그래서 신앙적으로 잘 훈련된, 순수한 크리스찬이 되려면 적어도 3세대가 걸린다는 생각이다.

부모가 신앙적으로 헌신되어 있더라도 인간적인 부족함이나 예수 믿기 전의 부족했던 점들 때문에

자녀들에게 좋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지 못할 수가 있다.

그런 환경속에서 자란 자녀가 좋은 신앙의 배우자를 만나서 그들이 신앙적으로 준비되어 자녀를 낳고 신앙으로 잘 키울 수있다면 그때쯤 신앙적으로 좋은 배경에서 잘 교육되고 훈련된 신앙인이 나올 수가 있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과정을 일찍 깨우쳐주고, 한세대를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 <부모학>이란 생각이다.

어려서부터 부모의 의미와 역활, 해야할 일들을 잘 가르쳐서 좋은 부모의 꿈을 심어주고,

또 부모되는 것에 대한 경외심과 책임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그래서 부모가 되고 난후에 어떻게 부모역활을 잘 할 수 있는지? 자녀들의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를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요즘 자녀들의 성장이 빨라져서 초등학교부터 성교육을 시켜야한다고 하거나, 콘돔을 나눠줘야한다고 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그런 지엽적인 것들은 오히려 자녀들에게 호기심을 불어넣어 사태를 갈수록 악화시킨다고 생각한다. 영적인 교육이나 정신, 보다 근본적인 것, 중요한 것을 가르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면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생명에 대한 경외심이다.

그리고 생명에 대한,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이다.

우리사회는 타인에 대한 사랑과 배려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겠다는 것이 없으면 참으로 메마른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개발을 위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다는 3 T ( Talent, Treasure & Time 재능, 재물, 시간) 훈련이 중요하다.

즉 자녀가 가진 재능을 발견해서 그 재능을 개발시켜 주는 것, 우리가 이 땅위에 살아가면서 무엇을 해서 인류의 역사에 기여할 것인가? 단순한 직업으로서 먹고살기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자기의 열정을 바칠 수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개발시켜주는 것이 중요하고,

또 남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 ? 자신의 여가선용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 삶의 의미와 목적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

그런 것들을 해주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인생은 주어진 자원, 재물, 재원, 돈등 물질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태어난 환경에 따라서 정말 천차만별의 다양한 배경속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자기에게 주어진 이 물질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벌고 사용할 것인지? 잘 아끼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 위한 훈련을 해야한다. 우리세상에는 부족한 자원이 아니고, 분배가 잘 안되어서 문제라는 얘기를 듣는다.

서로를 배려하고 나눠쓰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세상은 훨씬 살기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자본주의가 실패했다고 하는 것은, 노력해서 번만큼 잘 살수 있다는 제도로 인간에게 동기부여를 해서 생산성을 높이는데는 성공했지만, 자본가와 노동자, 경영자가 서로 적절하게 이익을 배분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결국 한 축의 파멸은 전체의 파멸을 가져오게된다.

국가가 세금을 거둬서 사회의 소외계층이나 실패자, 병약자에게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돌보는 것은 사회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런 일을 국가에게만 맡겨서는 안되고 가진 자, 더 배운 자, 의식있는 사람들이 일어나 민간운동으로서 활발하게 전개될 때 그 사회는 살기좋은 사회,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다.

어려서부터 부모가 자녀가 어느 위치에서 일을 하던, 자본가, 경영자, 노동자 ,...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다.

 

미국이 위대한 것은 자신의 출신배경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과

-- 물론 그래도 태어난 사회와 부모의 능력에 따라서 차별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태어나서부터 고등학교까지는 국가가 먹고사는 것, 공부하는 것을 책임지고 있고,

또 사회의 지도자가 될 사람들을 선발하는 유명대학에서 사회적인 약자, 소외자에 대해서 얼마나 의식을 갖고 있으며 그들을 위해서 나중에 졸업후에 사회적인 리더가 되면 어떻게 배려하고 봉사할 것인지가 중요한 입학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관리다, 하나님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셨다는 시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투자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은 달라진다.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채각채각 지나가는 시간을 어떻게 배분하고 사용할 것인지? 평생에 가장 중요한 훈련이라고 생각을 한다.

어떻게 재능을 개발하고 또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같은 시간이라도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낼수가 있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하거나 막일하는 사람의 한시간과

창조적인 일을 하거나 높은 교육을 받아서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의 한시간이

같은 한시간이 될수가 없다.

아무리 지위가 높고 돈이 많아도 밥먹는 일, 잠자는 일 등등을 대신해줄 수 없다.

결국 하루 24시간중에서 우리가 효율성을 따지면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

 

내가 자녀들에게 좋은 아빠, 좋은 부모 역활을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또 내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좀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잘 훈련을 받고 자랐다면 더 나은 인생을 살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나의 남은 여생동안에 < 부모학 > 이란 학문을 만들어서 지구상에 있는 모든 부모들이 부모역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내가 꼭 해야만 하는 일은 아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도 이글을 읽고 동감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 운동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그 일을 하면된다.

 

허 인 욱 ( 전 매릴랜드한인회장, 인패스 www.inpass.me 국제새찬양후원회 대표 )

연락처 Koreanbenhur@yahoo.com

Who's 허인욱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알고 ,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가르침을 따르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은 여생 가운데 하나님께서 부족한 이모습을 새롭게 빚어주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써 주시기를 소원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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