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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처음으로 하는 가을 운동회를 앞두고 파란 하늘아래 교회앞 잔디밭에서 신나게 놀겠다는 아가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엊은 가을비.

이땅 어딘엔가에는 가을비가 필요한가보다 위로하면서도 하나님이 원망스러웠는데...

하루전에 교회에서 본당을 사용하도록 허락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그러나 그 많은 의자를 어찌 다 치우며 또 원위치로 할까 고민이 되었답니다. 금욜밤에 치운다면 밤새워라도 하겠지만 토욜새벽에 성도님들이 기도해야 하시니까 그럴 수도 없고. 

 

오늘 토욜 새벽기도후 교회어른들이 10 분만에 본당 의자를 깨끗이 치워서 멋있는 실내 체육관으로 바꿔주셔서 오히러 바깥 잔디밭보다 안전하게, 재미있게, 풍성하게 운동회를 잘 마쳤습니다. 우리 아가들이 교회 어른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어찌나 행복하던지요. 집사님들 장로님들을 비롯한 어르신들, 말로 다할 수 없는 축복의 메세지를 전해드립니다. 축복합니다. 


특별히 오늘 처음 교회예배당을 밟은 부모님도 계신데 휄로쉽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심겨질수 있는 참 좋은 기회였어요.

부모님들도 모두 적극 도와주시고 같이 재미있게 잘 지냈습니다.

 

 휄로쉽한국학교 가을 운동회를 도와주신 장로님, 집사님들, 여러 어르신들 감사합니다.


휄로쉽한국학교를 대표하여 정광미드림

 


휄로쉽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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