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CROLL TO TOP

조회 수 835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피곤하지 않은 분 한 분도 안 계실텐데 레노바레 점심과 저녁을 준비하신다고 금요일 레노바레 집회가 다 끝나고 텅빈 교회의 주방(그래도 주방이라고 이름해두지요)에서 칼을 갈고 무를 썰고 채를 하고 잘 까지지도 않는 큰 깡통의 스파게티 소스를 까면서 얼마나 해야 끝날지도 모를 수고를 하시는 분들을 뵈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깡통 몇 개 까는 둥 하면서 크게 도움이 될 수 없지만 시늉하고 떠나면서도 한편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도 있더군요. 분명히 자정 넘어서 끝날텐데...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조금 전 레노바레의 두번째 식사요, 마지막 식사인 저녁의 비빔밥을 먹고 '야, 먹는 것 이렇게 쉬운데, 만들기는....'하는 생각을 하면서 사무실에 들어와 그냥 몇 자 적습니다.
>교회의 모든 행사를 뒤에서 섬기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정말 주방부를 섬기시는 분들이 그렇습니다. 오늘의 수고도 수고려니와, 어젯밤의 수고와 같은 것(거의 아무도 보지 않을 때 하는 수고와 같은 것)은 하나님께서 마지막날 기억하시는 밤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한 두 밤과 낮이 아니었지요. 여러분은 다 잊어버리고 말았겠지만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서 정신을 다 잃을 지경인데 그날 밤의 수고 같은 것이야 생각이나 나겠습니까?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많은 사람이 오늘 저녁 맛있는 비빔밥으로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백행원 전도사님은 한 그릇 더 잡수시겠다고 하시는군요.
>
>


저도 막 돌아와서 비빔밥을 들여다 보는 순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식사를 제공할때 마다 역사를 창조하는 것인데....군말 한번 하지않고
수고하시고 대접하시는 여러분의 마음이 너무 아릅답습니다. 나는 멋도 모르고 그냥
먹을뻔 했는데 어제 밤 늦게 까지 남아 수고 하셨다는 말에 잠시 목이 메인듯 합니다.
사실 7 교회가 모여 했다지만 그것은 명목 뿐이고 사실은 우리 교회가 뒤에서 이름 내세우지
않고 수고한 것인데 그 덕분에 주위에 다른 교회 교인들이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시는 일이지요. 수고하신 모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의 수고로 빈틈없이
집회가 진행됬습니다. 할렐루야!

휄로쉽 게시판

실명을 사용해야 하며, 광고나 적절하지 않는 내용의 글은 문의 없이 삭제 될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68 김동범, 김경애 형제, 자매님 가정에 둘째딸이 태어났습니다. 4 복진웅 2004.05.05 7785
167 김영록 형제 소식... Daniel 2004.05.04 8824
166 정지수 자매 소식 Eunsook Cho 2004.05.04 7690
165 정지수 자매 수술 결과 1 임종혁 2004.05.03 7859
164 정명철 집사님 1 임종혁 2004.05.03 7248
163 아이디 "litchild" 성함 "oh"를 사용 하고 계신 분에게.. NCFC 2004.05.03 7574
162 김영록 성도(김계희 집사 남편) 입원중인 병원을 옮기심 임종혁 2004.05.02 6758
161 오늘은 서부아프리카 무슬렘 미전도 종족인 풀라 종족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날입니다 Kwang Suk Park 2004.05.01 8745
160 너무나 고마우신 주방부 여러분 20 김형익 2004.05.01 14467
» [re] 너무나 고마우신 주방부 여러분 김원기 2004.05.01 8353
158 한 주일학교 교사가 시작한 일 윤선영 2004.05.01 8386
157 제자훈련 등록자/교사/교실 1 정명철 2004.04.29 11711
156 도움이 필요합니다. maria rhee 2004.04.29 7098
155 '아름다운 꽃들'다시 올립니다. 1 박영만 2004.04.29 21142
154 애덤과 애덤의 어머니 간증집회를 마치고... 1 maria rhee 2004.04.27 9504
153 설교 조정현 2004.04.26 10186
152 덕분에 드뎌 양훈 형제님과 혜원 자매님을 만났습니다. 감사! ^^ 1 박채리 2004.04.26 9251
151 진동혁 형제 아버님 소천 NCFC 2004.04.24 8706
150 [re] 진동혁 형제 아버님 소천 9 So, Jung Bok 2004.04.24 10153
149 설교방송 1 조정현 2004.04.23 10224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82 Next
/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