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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3 02:41

독서동호회

조회 수 87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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휄로쉽 교우 여러분 그리고 이글을 읽으시는 하늘나라 백성 여러분!!

바야흐로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 왔습니다.

매달 추천도서를 가지고 각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동서동호회를 알려드리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이미 주보에 소개 된데로 이달10월 의 추천도서는 "존번연 의 천로역정" 입니다.


이렇게 귀한 고전도서를 이제라도 만나게 된걸 추천해주신 김대영 목사님께 무진~장 감사드리면서 여러분께도

꼭 읽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거의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소개된 저자가 쓴 천로역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서있게 짜여진 문맥과 진행의

현장들 그리고 디테일한 상황의 묘사가 그야말로 성령의 지혜로 썼다고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는것처럼 감동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산날보다 살날이 훨씬많아 젊음의 교만이 넘쳐나던 시절 이책을 읽었다면 아마도 지금의 이런 감동은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나이 즈음에 이렇게 내인생의 신앙여정을 돌아보게 하고 주변을 둘러보게 하는

천로역정과 10월의 바쁜 하루하루를 동행 하다보니 등장인물들의 삶의 걸음걸음을 함께하며 문득문득 나의

지나온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미래를 곱씹어 생각하게 되네요.


역사적으로 가장 많이 읽혀진 고전셋을 들자면 성어거스틴의 "참회록"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고 존번연의 "천로역정" 이라고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어느곳이든 복음이 들어가고 성경이 번역되면 다음으로 번역되어지는 것이 바로 천로역정이라는 글까지 있는것을

보면서 읽기도 전에 무쥔장 신뢰가 넘쳐나는 책이였구요.^^.

내용은 어렵지 않아요 문법도 전계도 지루하지도 않구요. 조금은 익사이팅하고 어드벤쳐하기도 합니다.

사실 많이 그렇네요 생각해보니...

그림 까지 있는것이 마치 어린이 동화를 보는듯 편안하게 이해할수 있고 상상할수 있고 공감할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의 명사화 모든 생각의 인물화 모든 사물의 지명화된 그자체의 이름들이 정말 무릎을 칠만큼

친근하고 편안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술술 읽혀지는 내용입니다.


책을 미친듯이 욕심내며 읽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모든것들을 쓰레기처럼 여기고".. 성경만을 읽어야지

다짐하던 한두해를 보내다 독서동호회를 맏아달라는 제의 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집밥만 먹고 살지는 않듯이 가끔 멀리있는 유명한 식당 소문듣고 찾아가 기어이 맛으로 확인하고

돌아오듯이 성경과 함께 내영혼의 상태에 따른 이런 귀한 도서도 만나보라는 아버지의 인도하심인것 같아

순종하여 섬기게 되었습니다. 휄로쉽 VA 독서동호회는 8월과9월두번 만남을 가졌습니다.

아직까지는 친한분들 수요예배 오셨다가 저의 호객행위에 맘약해 들어오신 착한분들 머~ 그렇습니다.ㅎㅎ

그래도 하나님은 제가 준비한 7개의 테이블을 매달 꽈~~악 채워주셔서 함께 한 우리를 위로해주시고 격려

해 주셨습니다. 읽으면서 느껴지는 아버지의 마음도 전할수 있도록 도우셨고 울 멤버들 각자 이런저런 나눔으로

서로의 신앙행보와 하나님이 각자에게 책을 통해 주시는 것들을 들으며 도전받게 하셨습니다.

이런 시간이 정말 행복합니다. 귀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과  하나님에 대해 끝도 없이 궁금해하고

자랑하고 고민하며 나눌수 있는 진정한 성도의 교제를 기뻐하실 주님을 생각하며 저희 VA캠퍼스는 이름을

 "엠마오독서동호회"라 제가 임의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별로 신선하지 않고 조금 은 고루한 이름이지만 낙심하여

엠마오로 가는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두제자에게 찾아가 친히 만나주시고 위로 해주신 예수님의 긍휼하신 인애하심이 생각나 그렇게 지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챙겨주시길 간절히 기도하면서...주여!! ㅎㅎ

MD캠퍼스도 같은날 같은시간에 합니다.(매달 마지막 수요일 수요예배후 8:30pm)휄로쉽 MD&VA 의 모든 성도들을 초청합니다. 그리고 혹 휄로쉽 교인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매달 소개되는 휄로쉽의 추천도서를 읽고 책을 통해 

믿음과 신앙에 도전 받고 싶은신분 모두 환영합니다.

휄로쉽의 추천도서는 담임목사님 이신 김대영목사님께서 교인들의 영적성숙을 위해 친히 엄선해서 추천해 주시는 책이니 믿고 읽으셔도 됩니다.

휄로쉽독서 동호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고 글쓴이들의 감동을 나눠받으며 각자 영양가

있게 소화 하면서 또다른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루어가실 하나님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여호와 를 알자 힘써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같이 어김 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호6:3)


                                                               휄로쉽VA 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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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KwangKim 2015.10.23 14:48
    아... 가을날 책이 읽고 싶어지게 하시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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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SookCho 2015.10.23 15:24
    이 글을 읽으며 집사님의 마음이 전달됩니다.
    귀한 글 감사하며 엠마오 독서동호회에 격려의 박수 보내 드립니다.
  • ?
    나은숙 2015.10.31 13:00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가 아니라 "독서를 하겠어요" 네요
    안혜자 집사님 반가워요
    우리의 빨랑카 시절이 떠오르네요
    엠마오독서동호회 은혜 안에서 자-알 쭈-욱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며 다함께 하나님은 알아가는 깊은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저도 분발하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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