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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20일 한국으로 귀국한 박승영, 박혜원 입니다~
몇일 지나지 않았지만 모두 잘들 지내고 계신지요?
저희는 지금 서울 가족들과 함께 있지만 수요일날 대전으로 내려가게 되어..
한달간 컴을 접할 수 없게 될 것 같아.. 간단하게 나마 인사전합니다...

저희 가족은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무슨 은혠지.. 올때는 저희 가족이 좌석 5개를 떠억~~~하니 차지하고 룰루랄라...1등석 부럽지 않게 편하게 올수 있었답니다.
아이들도 잘 자주고 한번 울지 않더군요..
덕분에 기내 승무원들에게 아이들을 너무 잘 키웠다는 (하하~~) 칭찬을 마구 들으며...
음...여기까지는 너무 상쾌한 귀국소식입니다만....
공항에서 가족들을 만나는 순간....! 모든것이 변해버리고 맙니다..
살이 왜 이렇게 쪘냐...
못알아 봤다...
살 빼라...
음...한번 들으면 아..네에....하고 넘길 수 있지만...아..이제는 스트레스수준입니다..
이거 프라이버시 침해 아닙니까????
개인을 존중해주는...그리고 big size들이 맘놓고 아무 거리낌없이 활보할 수 있는...나라...
미국이 다시 그리워지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다시 만나게 될 날엔 아주 날씬해진 박혜원을 기대해도 될것 같네요..
여기서 살을 안빼면 저는 이 나라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흑..울어야할지..웃어야할지..)

돌이켜보건데...저희가 미국에 머무는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이곳에 미스코리아식 인사로...일일히 나열하며 한분한분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지만...
제가 미스코리아가 아닌 관계로..한번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둘째 아이를 낳고 허둥지둥 서둘러 귀국준비를 하는 과정에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는데...
특별히 마지막 주, 김형익 목사님 설교는...저희 부부에게 정말 마지막 일타를 가했습니다.
전 날, 저희 부부가 회개하고 한국 가면 이러이러하게 살자....하고 다짐했던 모든 내용이 그 설교안에 다 있었거든요...
그날, 목사님이 살짝 저희 부부를 엿보고 가신게 아니라면...어찌 토시하나 틀리지 않는 내용들이....
(ex: 손해보고 살자...등등....그래서 솔직히 목사님이 무서워졌습니다!!! --- 네...농담맞습니다~)
암튼...목사님.. 목사님 귀한 말씀..꼭..간직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한국으로 가는 요단강을 건너는 저희 부부의 영적 재무장을 목사님을 통해서 시켜주신 셈이였어요..
그리고 특별히 저희 가족을 위해서 기도도 해주시고... 절대..잊지 못할거예요...

음...그리고 큰일 난건요...
저희가 그동안 너무 fellowshiper~(단어 마구 만들어냅니다~)가 된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이번에 저희가 다니던 친정(?)같은 교회, 온누리교회에서 예배를 보았는데.. 자꾸 휄로쉽교회 예배만 생각나는거예요... 일요일 예배라도 열정적으로 찬양도 하고 싶고 그런데....음...이것도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특히 이번엔 우연의 일치인지...휄로쉽 마지막 주일예배 보면서 불렀던 찬양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예배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옛날 예배들을 생각하며.....
음...이거 빨리 고쳐야 할 것 같아요...
김명중 찬양사님을 비롯...예배 위원들과...휄로쉽 성도님들은 당분간 제 머리속에서 빨리 사라져주셔야 할 것 같아요.... 적응이 다 된 후에 제가 다시 초청할테니...그때 다시 뵙기로 해요~~(먼 소린지....)

아참..이건 큰일이라기 보다...저희가 어제 주일 예배를 본 장소에 정양훈 정혜원 부부가 같이 있었다는 소식입니다~ 아마도 혜원 자매가 임신(음...이거 비밀 아니지요?)한 관계로 유아예배실에 있었나봐요... 저희도 첨엔 그곳으로 갈까...하다가 음..워낙에 착한 아이들때문에...(음..예배시간에 소리 한번 안내더군요...) 본당에서 드렸는데..아쉽습니다.. 하지만..오늘 저녁에 만날거예요... 저희 두 부부가 만나면...?
음..오늘 저녁..귀 가지러우신 분들이 좀 계실듯도 한데....(ㅎㅎ)

음...수다가 너무 길어졌네요...
그동안 저희부부에게 많은 애정을 보여주시고, 기도를 많이 해주셨던 사랑하는 휄로쉽 교회 성도님 여러분~!
저희 가정 잊지 마시고, 저희가 한국에 무사히 잘 정착하고 특히 영적으로 흔들림 없는 생활할 수 있도록...그리고 진정한(아...될랑가???) 크리스찬의 향기를 지닌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기도해주세요...
필수과정은 아니지만, 선택과정으로.... 저희 부부가 혹시 생각나신다면...생각나실때마다...기도해주세요~
저희도 늘 휄로쉽을 잊지 않고 기도하는 가정이 될께요...

아직 연락처가 정해지지가 않아 여기에 올리진 못하지만...
대전을 방문하시는 휄로쉽퍼(?)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정해지는대로 연락처 올릴께요...

그럼....미국서 짐이 도착해서 저희가 이곳 게시판에 다시 글을 올리게 될때까지 모두들 안녕히계세요~
건강하시구요~
(한국은 너무나 덥네요....)


사랑을 전하며....
박승영...박혜원..부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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