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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신년기도회에 참석하셔서 열심히 기도하시니 참 감사할 뿐입니다

 

I. 힘쓰는 기도

 

이번 신년기도회를 인도하면서, 이번 일주일은 힘써서 애써서 기도해야겠다는 생각(또는 감동?)이 들었습니다

 

시편19편 마지막절에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도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목이 상하면서 허리가 끊어지는 것 같은 힘을 들이면서 기도 안해도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한주만큼은 소리를 지르며, 목소리가 좀 상해도, 허리가 끊어지는 것 같은 힘이 들어가도 간절히 애써서 힘써서 하나님과 씨름하듯이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적으로도 부르짖어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삼상7:9, 77:1, 3:4, 2, 4:23) 전부 다 그렇다 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대부분 위급할 때에, 간절할 때에 그렇게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도 내게 부르짖으라(29:12)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를 흘리며 기도했다고 했을 때에, 그냥 마음만으로 기도한 것이 아니라, 육체의 힘을 다해서 기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신년기도회때 이렇게 힘쓰면서 소리를 내어 기도하기를 원하는데요, 몇가지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1. 예수님과 늘 긴밀하게 소통하는 사람들은 사실 이렇게 소리를 안질러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막 죽을듯이 애를 쓸 필요도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죄송합니다만은, 저를 비롯해서 저희들 대부분은 그정도 수준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다가 위기에 처해서 구해달라고 또 잘못했다고 부르짖을 때처럼, 저희들도 영적인 안이함과 무감각 속에 있었기 때문에 간절히 부르짖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들도 느끼지 못했던 영적인 안이함과 나태함에서 구원해 달라고, 어느덧 하나님이 아닌 이 세상의 것을 왕으로 섬겼던 우상숭배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달라고, 적당히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대체하려고 했던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성령충만함으로 새로운 마음을 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어야 할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2. 이렇게 영적인 안이함과 무감각 속에 있다가 기도를 하려고 하면 기도가 잘 안됩니다. 집중이 안됩니다. 그랬을 때에 소리를 내어 기도하는 것이 참으로 유익합니다

 

3. 기도회를 그동안 쬐금 많이 인도해 오면서 제가 깨닫게 된 영적인 유익은 "주여 주여" 를 외치거나 "아버지"를 부를 때에  우리의 외식과 교만을 깨뜨린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외식과 교만을 즉 자아를 깨는 행위입니다. 외식으로 포장한 나를 깨고 겸손하게 하나님앞에 나를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나의 절박함, 나의 간절함, 나의 부패함을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4. 특별히 마음은 간절한데 말로 잘 안나올 때, 저는 주여 주여 또는 아버지 아버지 라고만 부릅니다. 특별하게 내 상태를 설망하지 않아도 아버지 라고 부를 때에 하나님 아버지가 제 마음을 아시고 그 들어주시니까요.

 

5. 저희들의 기도의 근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때문입니다. 조금 기도하다가 "예이~ 아무 일도 없네" 하면서 쉽게 포기해 버리는 우리의 기도, 또 뭔가 느낌이 있어야 기도하고 그러지 않을 때에는 기도하지 않는 우리의 기도에 있어서 영적인 근육을 붙이기 위함입니다. 끈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을 써서 메달렸던 야곱처럼 그렇게 근성있게 기도하기 위함입니다.

 

※한가지 덧붙여서 말씀 드리자면, 통성기도나 애써서 기도하거나 작정하며 기도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내가 이만큼 기도했으니 즉, 공로를 쌓았으니 하나님께서 거기에 대한 보상으로 주시겠지라는 태도는 잘못되었다고 하면서, 우리의 애쓰는 기도, 작정하며 하는 기도에 대해서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전에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그것은 정말 성경을 보지 않고, 사람의 논리로만 가지고 생각하는 의견입니다. 마치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낼 수 있겠느냐 라는 것과 같습니다.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생각한다고 했지만, 성경에 분명히 나온 지옥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기도하라고 간구하라고 그러면 내가 응답하겠다 라고 얼마나 자주 말씀하셨는지 모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직접적으로 가르치신 것은 기도(주기도문)였습니다. 지난 송구영신예배때도 말씀드렸지만, 어떤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냥 주시는 것이 있지만,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하나님께서 고집스럽게 그 부분을 채워야, 패스해야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7번 목욕을 해야 문둥명이 고쳐지는 것이었고, 여리고성은 매일 돌고, 일곱째날 7바뀌를 돌아야 무너지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요한계시록에서 냉정하게 보일만큼 이기는 자에게 상급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병에 걸려 죽게 되었을 때에 요아스 왕이 찾아 옵니다.(왕하13) 그 때 엘리사는 화살을 집고 땅을 치라고 요아스 왕에게 말합니다. 그러자 요아스 왕은 화살을 집고 땅을 세번치고 맙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화를 내며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왕이 아람을 세번만 치리이다세번만 하나님껫 이기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치사하다!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까? 다른 것은 몰라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간절히 메달리고 순종하는 만큼만 하실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풍성하게 주시지만요.


따라서, 우리의 애쓰는 기도, 간절한 기도가 우리의 공로가 되어 우리가 교만해져서도 안되겠지만, 애써서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절대로 무시해서도 안되겠습니다.


II. 토요일 하루 금식

 

한가지 여러분에게 이번 기도회를 인도하면서 권하고 싶은 것은 하루 금식입니다. 저희들이 매년 1월에 금식수양회를 가지면서 하루 금식을 하게 되었는데, 올해도 하루 금식하면서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하루 금식하면 좋겠습니다. 하루 금식하시고 저녁에 기도회 오시고, 기도회 마치고 교회에서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며 교제하면 좋겠습니다.

 

III. 예물로서의 감사

 

이번 기도회를 하면서 우리의 감사를 예물을 드려 표현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첫번째, 두번째 권면을 여러분에게 드리는데 있어서 저의 마음에 부담은 별로 없는데, 이 세번째 권면은 사실 제 마음에 부담이 되네요. 여러분들에게 부담을 드리고 또 오해를 불러 일으킬까봐요.


그러나,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려 우리의 감사를 표현하는 것도 우리가 배우고 또 실천해야겠기에 이렇게 권면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제가 무슨 당회의 압력을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사실 아침에 기도하는데 그런 생각(감동?)이 들어서 입니다. ^^  


사실 연말에 지출이 많아지고 그래서 또 헌금을 하는 것이 부담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구약에서 하나님은 자기 앞에 나올 때에 꼭 예물을 들고 오라고 하셨는데, 하나님이 돈이 없으셔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자원하는 마음과 헌신하는 마음을 확인하시고자 그러셨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한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을 헌금하시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이 그 생활비 전부를 바치니까 마음이 아파서 그 여인을 말리시면서 괜찮다 라고 하시지 않으시고 그냥 헌금하는 것을 지켜 보셨습니다. 그 여인의 생활은 힘들어지겠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 여인의 마음을 받으시고자 하셨습니다.


저희들이 큰 금액이 아니라 적더라도 기쁨대로 감사한데로 예물을 드려 하나님 앞에 감사를 표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양, 소만 예물로 받으신 것이 아니라 작은 비둘기도 받으셨습니다. 이번 기도회때 은혜를 많이 받았네 안받았네를 떠나서, 이미 우리에게 주신 은혜때문에 감사해서 예물을 드리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이 기도회를 하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특별히 고통과 상처와 막막한 상황마져도 감사함으로 받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것은 정말 값비싼 믿음의 감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는 감사였습니다. 이제 예물을 드려 감사를 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에 찬양으로 우리의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 드려서 감사의 완성(?)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말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진군하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 ?
    곽진영 2014.01.17 08:22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 가슴 뭉클하게 감동이 됨니다.
    그 동안 메말랐던 우리의 영혼에 성령의 단비로 부어주시는 은혜의 시간임을 절감합니다.
    함께 모여 기도하는 자리가 얼마나 복된 자리인지,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서 함께 성령의 충만함을 보고
    듣고 맛보아 아는 축복을 누렸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곽지현
  • ?
    JinKwangKim 2014.01.17 10:20
    토요일에 저희들이 금식이라, 평소 토요일 새벽에 제공하는 식사는 없습니다. ^^
  • ?
    정평희 2014.01.17 18:35
    여지껏 했던 것과는 다른 기도회 입니다. 성령님의 임재가 예배당에 가득 한것을 매일 느낍니다. 한시간 기도가 그리 빨리 지나 갈 수 가 있다니. 목사님 수고 많으십니다. 찬양 팀도요.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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