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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0 22:57

Hearing and after list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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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믿는다고 큰소리치면서 천국을 누리지 못하는 우리는 영적 소경이며 앉은뱅이들입니다. 고난에 대한 의미를 알고 축복으로 가는 방향을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깨달음을 위한 거듭남의 전환 신호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극심한 고통을 안고서도 행여 신앙의 양심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혼동함으로 행여 죄인으로 낙인 찍힐까 전전긍긍 하면서 오늘도 가쁜 숨을 고르고 마른침을  꼴깍 삼키며 고행의 대열에 서 있는 우리를 봅니다.

진정 그것이 그분이 원하시는 삶인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해야만 하는 것이 과연 이땅에서의 우리의 삶일까? 이 땅에서의 삶이란 그 분께서 주신 축복으로 가는 유일한 과정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오는 막연한 두려움이나 원인 모를 불쾌감과 무엇에 쫓기듯 하는 불안감 그리고 깜짝 깜짝 놀라는 새 가슴 이 모두가 하나님에게나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지 못한 상태이라고 단언하지 마십시오. 생명이 있음으로 오는 굴레입니다. 숨 가쁜 일이 많고 한 숨 쉴 일이 너무 많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그러한 상태에서 한정된 생명력을 가진 뇌와 오장육부가 어떻게 견뎌낼 수가 있겠습니까?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시32:3-4)고 고백하는 소리를 여러분도 인생에서 한 번 쯤은 하였을 줄 압니다. 만약 그러한 경험이 여러분 안에서 없었다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 본 적이 없는 자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담의 죄성을 물려 받은 자들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까닭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의 양심이란 반드시 눌림에 만 있는 것도 아니며 또한 고통과 지독한 슬픔 속에 질식해서 죽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살리기 위함입니다. 인간에게는 절대적 양심이란 없습니다.

시대와 역사를 통해 변화된 세상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에게 없는 절대적 양심이 상황 윤리나 거짓양심으로 얼버무리는 간교함을 이야기 하자는 것으로 오해 하지 마십시오. 다만 양심의 틀이 하나님안에서 조명되지 않으면 그것 또한 또 하나의 자기교만에 고착되는 딱한 상황이 됨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누구를 정죄할 수 있는 절대적 양심(절대적 선은 우리에게 없음으로)이 없는 우리들이기에 사회의 관례,규범을 통한 일반적인 지식으로 하나님이 창조한 한 사람을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이 그 분의 음성을 듣게 하는 통로임을 알아야 합니다.
눈물과 아픔과 좌절이 없는 연약함이란 없습니다. 좀 더 절망하여야 합니다. 그리하면 듣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거울 속에 보이는 ‘나’가 진정한 ‘나’가 아니라 거울 앞에 서 있는 ‘나’가 바로 나인 까닭에 고통에 일그러진 나의 자아가 결코 그 분이 만드신 나의 모습이 될 수 없음입니다.

혹,
지금 당신은 머리가 항상 묵직하고 쉽게 피곤합니까?
매사에 자신이 없고 짜증이 잘 납니까?
간혹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고르지 못하고 식은땀이 나도록 긴장하고 잘 놀랍니까?

이러한 증세의 사람들은 우선 내 안의 세미한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Hearing) 그리고 다시 그것을 통해 내게 주시고자 하는 그 분의 세미한 음성을 들어야(Listening) 할 것입니다. 우울한 침묵을 통해서라도 우리는 들어야 합니다. 세미한 음성은 결코 요란한 세상의 소리와 움직임 가운데서는 들을 수 가 없습니다.
홀로 서 있는 가장 외로운 시간에 들을 수 있는 소리입니다.

고난의 영성이란 이러한 상황 즉 진액이 화하여 마르는 듯한 아픔, 슬픔 속에서도 진정한 그 분의 사랑이 주는 자유를 누려야 할 것이며 또한 내 영혼 깊숙이 울려 나오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기쁨을 주는 상황이란 환경이나 상황이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른다면 당신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는 곳에서 질식해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자입니다.

이 땅에 사는 우리는 어차피 우리를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사는 자들입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다는 당신의 헌신, 섬김, 사랑 이것들을 통해 당신은 기쁨을 누리지 않습니까? 그것이 비록 아픔이라 할지라도 진정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존재하는 기쁨의 확인 되는 소리일 것입니다. 존재함으로 가능한 일들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열어 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자기 자신에게는 가혹하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예수는 그 사람의 마음에서 이미 벗어난 분이 되는 것입니다. 그저 예수님, 그분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 또한 그 분을 사랑하고 있다는 아니 어쩌면 사랑하고 싶다는 사실만 우리가 알아도 세상은 예수님으로 가득 차 무엇을 증명하려 하지 않아도 증명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 그분의 사랑은 나의 것인가?
나의 것이라는 확답이 있는 사람은 나 또한 그분의 것임도 인정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순간 서로 공병관계의 신비를 체험하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Hearing and after listening,
고통이 고난으로 승화되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천국으로 가는 길임을 깨닫게 되며
죄의 눌림에서 자유하며
한정된 생명이 거듭남의 아픔을 통해 영원한 생명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그 분을 향한 간절한 마음, 지금의 신음소리가 내일의 기쁨으로 화답 될 수 있는 것은 들음에서 나는 것입니다.귀 기울이십시오. 그 분의 사랑의 음성을...
그리하여 오늘이 내일을 향한 예비된 날임을 알고, 바라고, 믿고, 견디며 진정 자유하는 오늘 속에서 우리의 내일은 소망의 끈이 되어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 할 수 있는 실상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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