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동역자된 하나님의 사람들께..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기도의 시간들과 사랑의 교제들로 인해 감사합니다.
인도에서 하나님께서 한국선교사님들과 현지사역자들, 영육간에 가난한 인도사람들을 사랑하셔서 행하신 많은 일들로 인해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사역을 마치고 들아와 온가족들이 아프고 병원에 가는일과 인도사역자를 돕는 일로 인해 쉴틈이 없다가, 북아프리카선교사훈련이 있어서, 토요일 아침에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선교사님을 기다리고 있는 중에, 저의 핸드백을 소매치기 당했습니다. 여권, 운전면허, 신용카드, 현금, 전화기 등 모든것을 잃어버렸지요. 가진것은 입을 옷과 주님뿐입니다. 어느순간 내 손안에 있던 모든것이 사라질 때가 있고, 영육간에 깨어있어야 됨을 깨닫게 되었지요. 순식간에 당한일이어서 정신이 없고, 어젯밤은 잠을 잘 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그날 저녁에 모로코에서 오신 선교사님의 5살난 딸이 공항에 내려서 손가락을 다쳐서, 공항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요. 너희가 세상에서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세상에서 살면서 치루어야 할 댓가이며, 은혜로 이기게 하시니 다시 담대함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은혜가 클 것을 기대합니다. 25분의 북아프리카지역에서 오시는 선교사님들과 한국, 미국에서 오시는 목사님들이 은혜를 받기위해 준비되고, 하나님의 뜻안에서 온전히 하나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녁먹는 시간이 9시이고, 먹고 오면 11시가 넘네요. 우린 이미 자야할 시간인데.. 모든것에 잘 적응하고, 감사하도록 저희 부부와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소서.
내일은 스페인의 미국대사관에 가서 여권을 다시 신청해야 됩니다. 문제없이 잘 받도록 또한 기도해 주셔요.
안강희.성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