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CROLL TO TOP

Harmony Ministry

조회 수 9982 추천 수 241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장애 아동반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 아이도 있어서 그냥 '스패셜 클래스'라고 하겠습니다.

이 클래스 룸에선 오전 10시 45분부터 12시 반까지 시간표에 따라 영환이, 어스틴, 상아, 애진이, 그리고 주영이가 선생님들과 기도하고 찬양하고 성경말씀 배우고 크래프트도 선생님과 같이 따라 합니다.

그리고 고등부 예배시간과 유년부 예배시간에 맞추어 들어가서 예배를 드리고 다시 교실로 돌아옵니다.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은 김부영, 장선미, 최나래, 전경화,  Mr. Hank 입니다. 그리고 2부 예배 후엔 김신준 선생님, 임도량 할머니께서 돌봐 주십니다.

말도 제대로 못하고 말귀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들이지만...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합니다. 때문에 부모님들은 마음 놓고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어스틴이 얼마전부터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엄마가 교실 문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기도 하고 살짝 교실 문밖으로 나가신 것을 알고는 뛰어 나가서 엄마손을 잡고 들어오기도 하지만 엄마의 모습을 봐선 그다지 싫지 않으신 모습입니다. 왜냐면 전엔 엄마가 있어도 없어도 전혀 반응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주영이는 교실에서 찬양소리가 나면 콩콩 뜁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알아 들을 수 없는 소리로 찬양을 합니다. 그리고 주영이는 집에 갈때면 가기 싫어해서 엄마를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영환이는 찬양하기 좋아하고 기도도 잘 하며 항상 질문이 있습니다.

애진이는 방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신을 벗고 의자에 앉습니다.

상아는 예쁜 머리핀을 꽂고 오는 날에 예쁘다고 하면 아주 좋아 합니다.

이 아이들을 한번 두번이 아닌 매 주일에... 정성껏 대하는 선생님들을 보며 참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이들도 선생님들을 아주 좋아 합니다.

그 중에 김부영 선생님은 장애아이와 장애우들에게 더 특별한 마음이 있는 분 입니다.

교회가 집에서 멀어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좋고 아이들이 사랑스러워서 먼 길 마다않고 한결같이 함께 하셨었는데 지난 9월 24일 부터는 우리교회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얻은 직장이 장애인을 돕는 기관인데 주일에도 일을 하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입니다.

한때 이 '스패셜 클래스'에 선생님이 없어서 힘들었을 때 도와달라고 부탁을 드렸고 그 때부터 1년 반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교회에선 만날 수 없어 많이 섭섭하지만 아이들과 또 부모님들께서 도움이라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분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김부영 선생님을 비록 1년 반 동안이지만 우리교회에 보내주셨고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리라 봅니다.  

선생님께서 그렇게도 사랑스러워 했던 아이들이 있는 한, 선생님의 마음도 이 곳에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실 것이고 김부영 선생님으로 인해 많이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이인영 2006.10.04 10:33
    김부영 선생님을 옆에서 보면서 장애우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분이구나 하면서 감사한 마음이 늘 있었습니다. 참으로 아쉽습니다....
    그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
    소선영 2006.10.04 22:42
    ^______________________^ (말로 표현하기가 벅찰 때)
  • ?
    김주영 2006.10.10 12:23
    김부영선생님께 인사도 못드려서 서운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늘 건강하시고요. 잘 지내세요. 언제나 봉사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져요. 물론 다른 선생님들도요.
    김부영 선생님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또 만나요.^^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 미국 장애인교회학교 교육 세미나 안내 file Hanna 2018.08.30 561
56 사랑챔버 연주와 손인경교수 간증집회‏ 이마리아 2009.08.06 12068
55 안순옥 선교사님께서 이마리아 2009.03.19 11450
54 오아시스 사역 영상 1 NCFC 2008.07.01 11318
53 기도학교-Ride 필요 1 이마리아 2007.06.20 11678
52 보고싶은 주영이친구들과 선생님....... 1 김주영 2007.06.15 11639
51 [re] 보고싶은 주영이친구들과 선생님....... 장승민 2007.06.15 10471
50 섬겨주심에 감사합니다 NCFC 2007.04.24 10048
49 소아마비증후군(Post Polio Syndrome) 세미나 이마리아 2007.03.21 11340
48 특수 사역부 영상 NCFC 2007.01.12 12141
47 어린이들과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드리는 섬김앞에.... 1 소선영 2007.01.08 10325
46 Pumpkin Picking 이마리아 2006.10.24 10361
» 스페셜 클래스 룸의 선생님들 3 이마리아 2006.10.04 9982
44 VA 캠퍼스 Ride 사역자를 찾습니다. 이마리아 2006.08.19 9798
43 수영장 2 이마리아 2006.07.13 9638
42 Room #202... 부탁합니다. 이마리아 2006.07.01 9794
41 Benjamin Noh를 소개합니다.(VA Campus) 2 NCFC 2006.05.05 9693
40 감사합니다. 이마리아 2006.04.24 10025
39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1 이마리아 2006.04.06 11527
38 아버지를 회상하며... 1 이마리아 2006.03.22 10565
37 안순옥선교사님 소식 이마리아 2006.02.15 11271
36 안순옥 선교사님께서 이마리아 2006.01.26 10088
35 안순옥선교사님 이마리아 2006.01.23 10616
34 Snow Tubing 이마리아 2006.01.22 12713
33 사과밭에 잘 다녀왔습니다. 1 이마리아 2005.10.30 9573
32 화장실 이마리아 2005.10.20 9025
31 Apple Picking 이마리아 2005.10.15 9223
30 물놀이 2 1 이마리아 2005.06.30 9890
29 [re] 물놀이 2 이마리아 2005.07.13 10762
28 이번 주일에 Ride해 주실 분이 필요합니다. 이마리아 2005.06.30 9726
27 피크닉 이마리아 2005.06.20 9367
26 물놀이 이마리아 2005.06.01 9597
25 4월24일은 장애인 주일 이마리아 2005.04.25 10146
24 컈비넷 이마리아 2005.04.08 9836
23 감사합니다. 이마리아 2005.04.02 9513
22 언제나 행복한 송사랑을 소개합니다. 1 NCFC 2005.03.29 9356
21 곽상아를 소개합니다. 18 NCFC 2005.03.29 18802
20 Young Hwang 1 Moses kim 2005.03.25 10664
19 Special Needs Kids 1 Moses kim 2005.03.25 10084
18 Special Needs Class 이마리아 2005.03.24 8954
17 아이들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원기 2005.03.23 10071
16 [re] 아이들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 은주 2005.03.25 9085
15 저의 아들 김영환을 소개합니다. NCFC 2005.03.23 9899
14 안녕하세요. 우리 아이 김 준휘(Austin)을 소개합니다. 1 NCFC 2005.03.17 11305
13 벤쟈민과 부시 대통령 이마리아 2005.02.14 9416
12 일미자매 소식 이마리아 2005.02.09 10042
11 "세상에 눈멀고 사랑엔 눈뜨고" 이마리아 2005.02.09 9533
10 장애아동반 이마리아 2005.02.03 9141
9 이지선자매의 간증집회 이마리아 2005.02.01 10572
8 사역자가 필요합니다. 1 이마리아 2005.01.28 10097
7 감사와 기도부탁 1 김 은주 2005.01.14 10152
6 축하드립니다 김형익 2005.01.09 10137
5 기도해주세요. 이마리아 2005.01.08 9855
4 내가 좋아하는 것은 당신 입니다 file NCFC 2005.01.07 10396
3 감사합니다. 이마리아 2005.01.07 9905
2 추카합니다 김원기 2005.01.07 9761
1 휄로쉽 교회 특수 사역부 게시판 NCFC 2005.01.06 11162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