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필요한 기도

엡3:14-22

·문제가 부흥회를 하는 세상에서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헤법이 있다. 세상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편을 알고 게시고 해결 방법까지 갖고 계신다면, 그분께 묻고 도우심을 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쉽고 강력한 방법을 알지 못하거나 사용하지 않는다. 

1)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도 기도를 통해 일했다.

·사단은 바울을 감옥에 가두어두었을 지라도 그의 기도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있는 상태일지라도 성도들을 위하여 제사장적인 기도를 하고 있다.     *저녁 10시부터 철야 기도하시는 할머님들

·실제로 우리가 기도해야 할 이유는 이 순간에도 대적 마귀가 우리를 삼키려고 호시탐탐 노리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신앙 생활 제대로 해보려고 할 때 사탄은 역사한다. 교회가 영적으로 일어서려고 할 때 조심해야 한다. 이런 영적 분위기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역사가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기도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사탄이 벌여놓은 일들에 사로잡힌다. 결국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해낼 수 없게 된다. 당장에 벌어진 문제에 마음을 빼앗겨서 아무 것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특별히 기도할 때 무릎을 꿇고 기도할 필요가 있다. 진정한 겸손은 사람 앞에 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를 낮추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니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고백이 무릎을 꿇는 것이다. 

2-1) 우리의 속 사람이 성령의 능력으로 강건해지기를 구해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너무나 허약하다. 조금만 어려움이 닥쳐도 금방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두려워하고 염려하고 원망하는 모습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 그래서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기도는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지기를 구해야 하는 것이다. 

·시험과 고난이 없이는 우리는 절대로 성숙해지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런 목적으로 오늘도 우리의 삶에 힘든 상황들을 주시는 것인데, 우리는 그런 일들을 통해 내가 성숙해지는 데는 관심없고, 당장 불평만 하고 기도하지 않는다. 기도를 해도 그런 어려움이 없어지게 해달라고만 기도한다.

·내 삶에 문제가 없기를 구하지 말고, 어떤 문제가 터져도 그 문제가 문제로 여겨지지 않도록, 나의 속사람이 강해지기를 구해야 한다. 

2-2)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 가운데 머물러 계시게 되기를 구해야 한다.

·구원 받은 이후 주님과의 계속적인 교통이 있는 삶이 되어 주님께서 온전히 우리의 삶을 다스리게 해달라고 구하는 것이다. 예배 드릴 때는 그리스도가 계신 것 같은 데, 비즈니스 할 때는 그리스도께서 출장나가신 듯하다. 교회에서는 그리스도가 충만하신데, 집에만 가면 마귀 충만한 모습으로 사는 분들이 있다. 주를 위해서라면 아깝게 생각하는 것들을 아이들의 학업을 위해서라면 심지어 신앙까지도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다. 젊은 형제 자매들도 모여서 성경 공부할 때는 그리스도가 계신 데, 막상 결혼 상대를 구할 때는 다리가 짧으면 안된다. 신앙은 좋으면 좋고, 안 좋아도 상관없다. 

·주의 뜻대로 산다는 것은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믿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살피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 생각되면, 내 생각과 달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해보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2-3)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기를 구해야 한다.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는 바다와 같은 사랑이다. 사람의 사랑의 대상은 극히 제한적이다. 자신과 다르고 힘들게 하는 사람까지 사랑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의 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아무리 악한 자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은 없다. 

·세상의 별의 별 방법을 다 써도 안되는 자녀라 할지라도 남편, 아내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들을 변화시킨다. 그럼으로 그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임하게 해달라고 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길이는 영원까지다. 사람의 사랑처럼 간사한 것이 없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당신 밖에 없다’고 하더니 결혼하고 나면 ‘당신 말고도 많이 있었는데...’ 하다가 결국 ‘당신하고는 절대로 안돼’ 한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은 태초부터 영원까지 이어지는 변함없는 사랑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가 죽는 날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가 연약해져 있을 때 조차도 우리를 붙들고 있는 사랑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높이는 천국까지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결과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상속자들이 되게 하는 것이다. 세상의 것들은 잠시 우리를 즐겁게 하지만 결국은 썩어 없어지는 일시적인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것들은 썩지 않고 쇠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는 우리 내면의 깊은 부분까지 치료한다. 내면의 상처들이 사람을 공격적으로 만들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게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이와 같은 내면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무시하고 인정해 주지 않을 지라도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얼마나 보배롭게 여기시는 지를 확인할 때 열등감은 치유된다.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희생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확인할 때 거절감과 미움과 마음의 쓴 뿌리들이 녹아진다. 

학습 및 적용:

1) 우리가 늘 깨어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해보라. 

2)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지기를 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3)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계시게 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4)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떤 것인지 말해보라. 나는 바울의 기도 중에 어떤 기도가 필요한 지 나누어보고, 말씀을 들으며 결단한 것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