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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 현대인의 성경





일정시작 : 2012-08-22 (수) 
일정종료 : 2033-08-22 (월) 

사무엘상 14, 로마서 12, 예레미야 51, 시편 30

 


사무엘상 14,

1 하루 정도 지났을 때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자기 곁에 선 젊은 호위병에게 자, 저 계곡을 건너서 블레셋 사람의 진지로 가자 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 사실을 자기 아버지에게 알리지 않았다. 
 
2 사울은 600명의 부하들과 함께 기브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미그론의 석류나무 주위에 진을 치고 있었다. 
 
3 그들 가운데는 아히야라는 제사장도 있었는데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며 비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있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다. 그런데 요나단이 적진을 향해 떠났다는 것을 아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4 블레셋 진지까지 가려면 요나단은 보세스와 세네라는 두 개의 험한 바위 사이에 있는 좁은 통로를 지나가야만 했다. 
 
5 북쪽에 있는 바위는 믹마스를 향하고 남쪽에 있는 바위는 게바를 향해 우뚝 솟아 있었다. 
 
6 요나단이 자기 호위병에게 말하였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저 이방인들에게로 가자. 아마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 기적을 베푸실 것이다.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은 것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7 좋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하든지 내가 전적으로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8 됐다. 그러면 우리가 건너가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우리 모습을 드러내 보이자. 
 
9 만일 그들이 우리를 보고 거기 섰거라. 당장 죽여 버리겠다! 하면 우리는 서서 그들을 기다려야 한다. 
 
10 그러나 그들이 이리 올라오너라 하면 그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겨 주셨다는 신호가 되므로 우리가 올라가야 할 것이다. 
 
11 그래서 그들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그들의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을 보고 야, 저기 히브리 사람들이 숨었던 굴에서 기어나오고 있다! 하고 소리쳤다. 
 
12 그러고서 그들은 요나단에게 이리 올라오너라. 본때를 보여 주겠다! 하고 외쳤다. 그때 요나단이 자기 호위병에게 나를 따라 올라오너라. 여호와께서 저들을 이스라엘 사람의 손에 넘겨 주셨다 하고 
 
13 기어올라가자 그의 호위병도 뒤따라 올라갔다. 요나단이 블레셋군을 쳐서 쓰러뜨리기 시작하자 그 젊은 호위병도 뒤따라가면서 그들을 쳐죽였다. 
 
14 그들은 약 2,000평방미터 정도의 지역 안에서 처음으로 20명 가량의 블레셋군을 죽였다. 
 
15 갑자기 블레셋군이 무서운 공포감에 사로잡혀 진지와 들과 전초지에 있는 자들과 특공대가 모두 떨기 시작하자 땅이 진동하며 일대 혼란이 일어났다. 
 
16 기브아에 있던 사울의 관측병이 바라보니 수많은 블레셋군이 큰 혼란 가운데서 이리저리 흩어지고 있었다. 
 
17 그래서 사울은 부하들에게 인원을 점검하고 누가 없는지 확인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들은 인원을 점검하고 요나단과 그의 호위병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다. 
 
18 그때 사울은 아히야를 보고 하나님의 궤를 이리 가져오시오 하였다. 이 당시에 하나님의 궤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있었다. 
 
19 그런데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할 때에 블레셋군의 진지에서 요란한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왔다. 그래서 사울은 여호와께 물어 볼 필요도 없소. 그만 두시오 하고 제사장에게 말하였다. 
 
20 그러고서 사울과 그의 부하들이 즉시 전쟁터로 달려가 보니 블레셋군이 큰 혼란 가운데서 자기들끼리 서로 치고 있었다. 
 
21 그들 가운데는 블레셋 사람의 편에 가담하였다가 출전한 히브리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제 그들이 마음을 돌려 사울과 요나단에게 합세하였다. 
 
22 그리고 에브라임 산간 지대에 숨어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도 블레셋군이 도주하는 것을 보고 나와서 그들을 추격하였다. 
 
23 이렇게 해서 전투는 벧-아웬을 지나 계속되었으나 여호와께서 그 날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 
 
24 그 날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굶주린 채 지쳐 있었다. 이것은 사울이 오늘 내가 원수에게 복수하기 전에 무엇이든지 먹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하고 엄숙하게 선언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하루 종일 그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하였다. 
 
25 그들이 숲속에 들어갔을 때 곳곳에 꿀이 있었으나 
 
26 그들은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사울의 저주를 두렵게 여겨 감히 그것을 먹지 못하였다. 
 
27 그러나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의 명령을 듣지 못하였으므로 자기가 들고 있던 막대기를 내밀어 꿀을 찍어 먹었다. 그러자 그는 즉시 원기를 회복하였다. 
 
28 그때 한 사람이 요나단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부친께서 오늘 무엇이든지 먹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엄하게 경고하셨으므로 모두 먹지 못하고 굶주린 채 지쳐 있습니다. 
 
29 그러자 요나단이 대답하였다.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런 명령은 우리를 해칠 뿐이야. 내가 이 꿀을 조금 먹고 얼마나 기운을 차리게 되었는지 한번 보아라. 
 
30 만일 백성들이 적에게서 뺏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만 있었더라면 우리가 얼마든지 적을 더 죽일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 
 
31 백성들은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하루 종일 블레셋군을 추격하였으므로 몹시 지쳐 있었다. 
 
32 그래서 그들은 적에게서 뺏은 양과 소떼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그것들을 잡아서 날 것으로 피째 마구 먹었다. 
 
33 어떤 사람이 이것을 보고 백성들이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고 있다는 것을 사울에게 말하자 사울은 이 배신자들! 하고 소리를 지르며 다시 말을 이었다. 큰 돌 하나를 이리로 굴려오너라. 
 
34 그리고 너희는 백성들에게 가서 소와 양을 이리로 끌고 와 피를 빼고 잡아먹으라고 일러라. 누구든지 피째 고기를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그 날 밤 모든 사람들은 각자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았다. 
 
35 그리고 사울은 거기서 여호와께 단을 쌓았는데 이것은 그가 처음으로 쌓은 단이었다. 
 
36 그때 사울이 밤새도록 블레셋군을 추격하여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죽여 버리자 하자 그의 부하들은 좋습니다. 왕의 생각에 좋을 대로 하십시오 하고 대답하였으나 제사장은 먼저 하나님께 물어 봅시다 하였다. 
 
37 그래서 사울이 하나님께 내가 블레셋군을 추격해야 합니까? 주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겨 주시겠습니까? 하고 물어 보았으나 하나님은 그 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38 그러자 사울은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말하였다. 무엇인가 잘못되었소. 이 일이 누구 죄 때문인지 한번 알아봅시다.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 만일 죄를 범한 자가 내 아들 요나단이라 할지라도 그는 반드시 죽음을 당할 것이오! 그러나 한 사람도 그의 말에 대답하는 자가 없었다. 
 
40 사울이 백성들에게 요나단과 나는 이쪽에 서 있을 테니 여러분은 모두 저쪽에 서 있으시오 하자 그들은 왕의 생각에 좋을 대로 하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41 그때 사울이 이렇게 기도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어째서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으십니까? 잘못된 것이 무엇입니까? 요나단과 나에게 죄가 있습니까, 아니면 백성들에게 죄가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 누구에게 죄가 있는지 보여 주소서. 그러자 요나단과 사울이 죄 있는 자로 뽑히고 백성은 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42 다시 사울이 나와 요나단 사이에서 뽑아라 하자 요나단이 죄 있는 자로 뽑혔다. 
 
43 그때 사울이 요나단에게 말하였다.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나에게 말하라. 막대기 끝으로 꿀을 조금 찍어 먹은 것밖에 없는데 이제 내가 죽어야 합니까? 
 
44 그렇다, 요나단.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나를 쳐서 죽이시기 원한다. 
 
45 그러나 백성들은 사울에게 이스라엘이 승리하는 데 이처럼 큰 공을 세운 요나단이 죽어야 합니까? 그건 안 될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가 머리털 하나라도 잃지 않게 할 것을 살아 계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아니었던들 그가 오늘 어떻게 이런 일을 해낼 수 있었겠습니까? 하며 요나단을 죽음에서 구출해 내었다. 
 
46 사울은 거기서 더 이상 블레셋군을 추격하지 않고 철수했으며 블레셋군은 자기들 땅으로 돌아갔다. 
 
47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이후로 모압, 암몬, 에돔, 소바의 왕들, 그리고 블레셋 사람들과 같은 주변의 모든 대적들과 싸워 가는 곳마다 승리하였으며 
 
48 그는 영웅적인 전투를 하여 아말렉 사람까지 쳐부수고 이스라엘을 모든 침략자의 손에서 구출해 내었다. 
 
49 사울의 아들은 요나단, 이스위, 말기-수아이며 그의 큰 딸은 메랍이고 작은 딸은 미갈이었다. 
 
50 그리고 사울의 아내는 아히마아스의 딸 아히노암이며 그의 군사령관은 그의 삼촌 넬의 아들인 아브넬이며 
 
51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버지는 아비엘의 아들 넬이었다. 
 
52 사울이 사는 날 동안 그는 블레셋 사람들과 치열한 전쟁을 피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건장하거나 용기 있는 자를 보면 징발하여 군인으로 삼았다. 

 


로마서 12,

1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내가 하나님의 자비를 생각하며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은 여러분이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 
 
2 여러분은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3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여러분 각 사람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마땅히 생각해야 할 그 이상의 생각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에 따라 분수에 맞게 생각하십시오.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이 지체들이 다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서로 지체가 되었습니다. 
 
6 그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따라 우리가 받은 선물이 각각 다릅니다. 우리는 이것을 분수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만일 그 선물이 예언이라면 믿음의 정도에 맞게 하고 
 
7 섬기는 일이면 봉사함으로, 교사는 잘 가르침으로 하십시오. 
 
8 권면하는 사람은 격려의 말로, 남을 구제하는 사람은 후하게, 지도자는 열심으로, 자선을 베푸는 사람은 기쁨으로 하십시오. 
 
9 사랑은 순수해야 합니다. 악을 미워하고 선을 행하십시오. 
 
10 형제처럼 서로 따뜻이 사랑하고 존경하며 
 
11 나태해지지 말고 열심히 주님을 섬기십시오. 
 
12 희망 가운데서 기뻐하며 고난을 참고 항상 기도하십시오. 
 
13 가난한 성도들을 돕고 손님 대접하는 일을 힘쓰십시오. 
 
14 여러분을 핍박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고 저주하지 마십시오. 
 
15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사람들과 함께 슬퍼하십시오.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낮고 천한 사람들의 벗이 되십시오. 스스로 잘난 체해서는 안 됩니다. 
 
17 누구에게나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언제나 선한 일을 하며 
 
18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십시오. 
 
19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직접 복수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성경에는 원수 갚는 것은 나의 일이다. 내가 갚아 주겠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0 또 네 원수가 굶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하거든 마실 것을 주어라. 그러면 네 원수는 머리에 숯불을 놓은 것같이 부끄러워 견딜 수 없을 것이다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21 그러므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예레미야 51,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멸망의 바람을 일으켜 바빌로니아와 그 백성을 치고 
 
2 또 외국인들을 바빌로니아에 보내 그 땅을 키질하여 황폐하게 할 것이니 재앙의 날에 그들이 사방에서 바빌로니아를 공격할 것이다. 
 
3 바빌로니아군에게 활을 쏘거나 갑옷 입을 시간을 주지 말아라. 청년들이라고 아끼지 말고 전 군대를 모조리 죽여라. 
 
4 그들은 자기들의 땅에서 죽음을 당해 쓰러지고 그 거리에서 찔림을 당해 엎어질 것이다. 
 
5 이스라엘과 유다가 나에게 범죄하였으나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전능한 나 여호와는 그들을 버리지 않았다. 
 
6 바빌로니아에서 도망하여 모두 자기 생명을 구하라! 바빌로니아의 죄 때문에 멸망당하지 말아라. 지금은 나 여호와가 복수할 때이므로 그가 행한 것만큼 갚아 주겠다. 
 
7 바빌로니아는 내 수중에 있는 금잔과 같아서 온 세상을 취하게 하였으므로 모든 나라가 그의 포도주를 마시고 미쳐 버렸다. 
 
8 바빌로니아가 졸지에 넘어져 멸망하였으니 울고 슬퍼하여라. 그 상처를 위해 유향을 구하라. 어쩌면 나을지도 모른다. 
 
9 그 곳에 있는 외국인들의 말을 들어 보아라. 우리가 바빌로니아를 도우려고 하였으나 때가 너무 늦었다. 자, 그를 버리고 우리 땅으로 돌아가자. 하나님의 심판으로 바빌로니아가 완전히 망하였다. 
 
10 내 백성들이 외치는구나. 여호와께서 우리 의로움을 입증하셨다. 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예루살렘에서 말하자. 
 
11 너희는 화살촉을 갈고 방패를 들어라! 여호와께서 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키려고 메디아 왕들의 마음을 자극하셨으니 이것은 성전을 파괴한 자들에 대한 여호와의 보복이다. 
 
12 바빌론 성벽을 향해 기를 세우고 경비병을 보강하며 관측병을 배치하고 매복조를 편성하라! 여호와께서 바빌로니아 국민에 대하여 이미 말씀하신 것을 계획대로 수행하실 것이다. 
 
13 물이 많은 곳에 살며 재물이 많은 자여, 네 수명이 다하였고 네 종말의 때가 되었다. 
 
14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맹세하심으로 말씀하신다. 내가 메뚜기떼와 같은 수많은 사람을 너에게 보내 너를 치게 하겠다. 그들이 너를 향해 승리의 함성을 지를 것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의 능력으로 땅을 지으시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으며 그의 총명으로 하늘을 펴셨다. 
 
16 그가 큰 소리를 내시자 하늘에 있는 많은 물이 노호하는구나.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떠오르게 하시며 빗속에서 번개를 치시고 그의 창고에서 바람을 일으키신다. 
 
17 그러나 사람들은 다 어리석고 무식하구나. 금세공업자들이 자기가 만든 우상으로 수치를 당한다. 이것은 그들이 만든 신상들이 거짓되고 그 안에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18 그런 것은 무가치하여 놀림감에 불과하므로 심판 때에 멸망할 것들이다. 
 
19 야곱의 하나님은 그런 우상들과 같지 않다. 그는 모든 것을 만드신 자이시며 이스라엘을 택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은 자이시니 그의 이름은 전능하신 여호와이시다.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바빌로니아야, 너는 나의 쇠망치이며 전쟁 무기이다. 내가 너를 사용하여 모든 나라와 민족을 멸망시키며 
 
21 말과 기병, 전차와 전차병을 박살내고 
 
22 남자와 여자, 노인과 청년, 소년 소녀들을 박살내고 
 
23 목자와 양떼, 농부와 소, 통치자들과 고위 관리들을 박살낼 것이다. 
 
24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바빌로니아가 시온에서 행한 악에 대하여 너희가 보는 앞에서 그와 그 백성에게 갚아 줄 것이다. 
 
25 바빌로니아야, 너는 온 세상을 멸망시키는 산과 같구나. 그러나 나 여호와는 너의 대적이다. 내가 너를 잡아 절벽에서 굴려내리고 불탄 산처럼 만들어 버리겠다. 
 
26 너의 폐허에서 나온 돌은 건축에 사용되지 못할 것이며 너는 영원히 황무지가 되고 말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27 땅에 기를 세우고 모든 나라에 나팔을 불어 바빌로니아를 칠 전쟁 준비를 하라.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군대를 불러오고 그들을 인솔할 지휘관을 세워 메뚜기떼처럼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라. 
 
28 메디아의 왕들과 대신들과 지도자들과 그들이 지배하는 모든 나라에 전쟁 준비를 시켜 바빌로니아를 치게 하라. 
 
29 나 여호와가 바빌로니아를 쳐서 그 땅을 황폐하게 하여 거기에 사람이 살지 못하게 할 계획을 세웠으므로 그 땅이 진동하며 몸부림치고 있다. 
 
30 바빌로니아군은 싸움을 그치고 그들의 요새에 머물러 있으나 그들은 기진 맥진하여 연약한 여자처럼 되었으며 그들의 집은 불타고 그들의 성문은 부서지고 말았다. 
 
31 전령과 사자가 줄줄이 달려와서 성이 함락되고 퇴로가 차단되었으며 
 
32 요새는 불타고 군사들은 두려워 떨고 있다고 바빌로니아 왕에게 보고할 것이다. 
 
33 전능하신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바빌로니아는 밟을 때가 된 타작 마당과 같아서 곧 적들이 와서 그들을 곡식처럼 짓밟아 버릴 것이다. 
 
34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이 우리를 먹고 우리를 짓밟아 버렸으며 우리를 빈 그릇이 되게 하고 큰 괴물처럼 우리를 삼키며 우리의 좋은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우리를 쫓아내 버렸다. 
 
35 그래서 시온 백성이 우리가 당한 학대가 바빌로니아에 돌아가기를 원한다 하며 예루살렘 주민들이 우리 피가 바빌로니아 사람들에게 돌아가기를 원한다 하고 말하는구나. 
 
3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너희 호소를 듣고 너희 원수를 갚아 주겠다. 내가 바빌로니아의 바다를 말리고 그 샘물을 말릴 것이니 
 
37 바빌로니아는 폐허의 무더기가 되고 여우의 소굴이 되어 놀람과 조소의 대상이 될 것이며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 될 것이다. 
 
38 바빌로니아 사람이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며 부르짖고 있다. 
 
39 그러나 그들이 흥분해 있을 때 내가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고 그들을 취하게 하여 그들이 기뻐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게 하겠다. 
 
40 내가 그들을 어린 양과 숫양과 숫염소처럼 도살장으로 끌고 갈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41 바빌론이 함락되었다! 온 세상이 칭송하던 성이 점령되었으니 바빌론이 모든 나라에 소름끼치는 곳이 되었구나. 
 
42 바다가 바빌론을 뒤엎고 성난 물결이 그것을 덮어 버렸다. 
 
43 그 성들이 황폐하여 메마른 사막처럼 되었으니 아무도 그 곳에 사는 자가 없고 그리로 지나다니는 자도 없다. 
 
44 내가 바빌로니아의 신 벨을 벌하고 그가 삼킨 것을 토해 내도록 하겠다. 세상 나라들이 다시는 그를 섬기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바빌론 성벽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45 내 백성아, 너희는 거기서 나와 나 여호와의 무서운 진노를 피하라. 
 
46 너희는 그 땅에서 들리는 소문을 듣고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런 소문은 금년에도 있고 다음 해에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땅에는 난폭한 권력 다툼이 있을 것이다. 
 
47 그러므로 때가 되면 내가 바빌로니아 우상들을 벌하겠다. 그 온 땅은 수치를 당할 것이며 죽음을 당한 자들이 거리에 쓰러진 채 그대로 있을 것이다. 
 
48 그 때에는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이 바빌로니아의 멸망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 이것은 멸망시킬 자가 북에서 와서 그를 칠 것이기 때문이다. 
 
49 바빌로니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죽인 것처럼 이제 바빌로니아 땅에서도 수많은 사람이 죽어 쓰러질 것이다. 
 
50 칼을 피한 자들아, 너희는 우물쭈물하지 말고 떠나라. 너희가 고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나 여호와를 생각하고 예루살렘을 기억하라. 
 
51 너희는 외국인이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므로 우리가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여 얼굴을 들 수 없게 되었다 하고 말한다. 
 
52 그러나 나 여호와가 바빌론의 우상들을 벌하고 바빌론 전역에서 부상당한 자들이 신음할 날이 올 것이다. 
 
53 바빌론이 하늘까지 치솟고 요새화된 견고한 성을 세울지라도 내가 멸망시킬 자를 보내 그를 칠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54 바빌론에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 보아라. 그 땅에서 들리는 큰 파멸의 소리이다. 
 
55 나 여호와가 바빌론을 멸망시켜 그 떠드는 소리를 사라지게 하겠다. 그들의 대적이 큰 파도처럼 밀려오니 요란한 소리가 들리는구나. 
 
56 멸망시킬 자가 곧 밀어닥쳐 바빌론을 칠 것이므로 그 용사들은 생포되고 그들의 활은 꺾일 것이다. 나 여호와는 악을 벌하는 하나님이다. 바빌론에게 반드시 보응하고야 말겠다. 
 
57 내가 그 대신들과 지혜로운 자들과 지방 장관들과 지도자들과 용사들을 취하게 하겠다. 그들이 영원히 잠들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전능한 여호와란 이름을 가진 왕의 말이다. 
 
58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바빌론의 튼튼한 성벽이 바닥까지 완전히 무너져내리고 그 높은 성문들이 불에 탈 것이므로 백성들의 수고가 헛될 것이며 여러 민족이 애써 이룩해 놓은 것들이 화염 속에 사라질 것이다. 
 
59 유다의 시드기야왕 4년에 마세야의 손자이며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가 볼 일이 있어 왕과 함께 바빌로니아로 가게 되었다. 그때 나는 왕의 수행원인 스라야에게 몇 가지 일을 지시했는데 
 
60 나는 바빌로니아에 내릴 모든 재앙, 곧 바빌로니아에 대하여 지금까지 기록된 모든 것을 한 책에 기록하고 
 
61 스라야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이 바빌론에 도착하면 이 책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읽고 
 
62 이렇게 말하시오, 여호와여, 주께서는 이 곳을 멸망시키고 사람이나 짐승이 살지 못하게 하여 영영 황폐한 곳으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63 그리고 당신이 이 책을 다 읽으면 여기에 돌을 매달아 유프라테스강에 던져 넣고 
 
64 이렇게 말하시오. 여호와께서 내릴 재앙으로 바빌로니아가 이처럼 가라앉아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예레미야의 말이 여기서 끝났다. 

 


시편 30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찬양합니다. 주께서는 나를 내 대적에게서 구하시고 그들이 나에게 으스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2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주께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나를 고쳐 주셨습니다. 
 
3 여호와여, 주께서는 나를 죽음 직전에서 구출하시고 나를 무덤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셨습니다. 
 
4 여호와의 성도들아, 주께 노래하고 그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여라. 
 
5 그의 노여움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 동안이다! 밤에는 우는 일이 있을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라. 
 
6 내가 안전할 때에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리라 하였습니다. 
 
7 여호와여, 주께서 나에게 은혜를 베풀었을 때에는 나를 산처럼 굳게 세우셨는데 주의 얼굴을 가리셨을 때에는 내가 두려워하였습니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이렇게 간구하였습니다. 
 
9 내가 무덤에 내려가면 주께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죽은 자들이 주를 찬양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이 주의 성실하심을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여호와여, 나를 도와주소서. 
 
11 그때 주께서는 나의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셨으며 내게서 슬픔의 옷을 벗겨 주시고 기쁨의 띠를 띠워 주셨습니다. 
 
12 그래서 내가 침묵을 지키지 않고 주께 찬양합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겠습니다. 


 

Apri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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