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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 현대인의 성경





일정시작 : 2012-01-21 (토) 
일정종료 : 2033-01-31 (월) 

창세기 22, 마태복음 21, 느헤미야 11, 사도행전 21

 


창세기 22,

1 그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 그는 '내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 그때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사랑하는 네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 네가 지시하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제물로 바쳐라'  
3 그래서 아브라함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제물을 태울 나무를 준비하여 두 종과 자기 아들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을 향해 떠났다.  
4 3일째에 아브라함이 멀리서 그 곳을 바라보고  
5 종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 있거라. 내가 아들과 저기 가서 경배하고 오겠다'  
6 그리고서 아브라함은 이삭에게 제물을 태울 나무를 가지고 가게 하고 자기는 불과 칼을 들고 갔는데 도중에  
7 이삭이 자기 아버지를 불렀다. '아버지!' '왜 그러느냐?' '불과 나무는 여기 있는데 제물로 바칠 어린 양은 어디 있습니까?'  
8 '얘야, 제물로 바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직접 준비하실 것이다' 그들이 계속 걸어서  
9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에 이르렀을 때 아브라함은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은 다음 자기 아들 이삭을 묶어 단의 나무 위에 올려 놓았다.  
10 그리고 그가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치려고 하는 순간  
11 여호와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불렀다. 아브라함이 '내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2 천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아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말아라. 네가 하나밖에 없는 네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줄을 내가 이제야 알았다.' 하고 말하였다.  
13 아브라함이 주위를 살펴보니 뒤에 수양 한 마리가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그 수양을 가져다가 아들 대신 제물로 바쳤다.  
14 아브라함이 그 곳 이름을 '여호와-이레'라고 불렀으므로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될 것이다' 라는 말을 하고 있다.  
15 여호와의 천사가 하늘에서 다시 아브라함을 불러  
16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였다. '내가 내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네가 이처럼 하나밖에 없는 네 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므로  
17 내가 너에게 한없는 복을 주어 네 후손을 하늘의 별과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게 하겠다. 네 후손들이 그 원수들을 정복할 것이다.  
18 그리고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므로 네 후손을 통해 세상의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다'  
19 그리고서 아브라함은 자기 종들에게 와서 그들과 함께 브엘세바로 돌아와 거기서 살았다.  
20 얼마 후에 아브라함은 밀가가 자기 동생 나홀에게 여덟 명의 자녀를 낳아 준 소식을 듣게 되었다.  
21 그들은 장남 우스와 그 동생 부스, 아람의 아버지인 그무엘,  
22 게셋, 하소, 빌다스, 이들랍, 리브가의 아버지인 브두엘이었다.  
23 (23절과 같음)  
24 그리고 나홀의 첩인 르우마도 데바와 가함과 다하스와 마아가를 낳았다. 

 


마태복음 21,

1 그들이 예루살렘 가까이 와서 감람산 기슭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 예수님이 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거라. 거기에 가면 나귀 한 마리가 나귀새끼와 함께 매여 있을 것이다. 그 나귀들을 풀어서 끌고 오너라.  
3 누가 무슨 말을 하면 주님께서 쓰신다고 하여라. 그러면 곧 보내 줄 것이다.'  
4 이것은 다음과 같은 예언자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5 '시온 사람들에게 말하라. 보라! 너희 왕이 오신다! 그가 겸손하여 나귀를 탔으니 어린 나귀, 곧 나귀 새끼이다.'  
6 제자들이 가서 예수님이 명령하신 대로  
7 나귀와 그 새끼를 끌어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등에 펴자 예수님이 올라타셨다.  
8 많은 군중이 겉옷을 벗어 길에 펴기도 하고 나무가지를 꺾어 길에 깔기도 했다.  
9 그리고 예수님을 앞뒤로 에워싸고 가는 군중들은 '다윗의 후손에게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에게 찬양을!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고 환호성을 올렸다.  
10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시자 온 시내가 떠들썩하며 '이분이 누구요?' 하고 물었다.  
11 그러자 군중들은 '갈릴리 나사렛에서 오신 예언자 예수님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2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 거기서 매매하는 사람들을 다 쫓아내시고 돈 바꿔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  
13 그리고 그들에게 '내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다.' 라고 성경에 쓰여 있는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 하고 말씀하셨다.  
14 성전 안에 있던 소경들과 절뚝발이들이 예수님께 나오자 예수님은 그들을 고쳐 주셨다.  
15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신기한 일과 성전에서 '다윗의 후손에게 호산나!' 하고 외치는 아이들을 보고 화가 나서  
16 '이 아이들이 하는 말을 듣고 있소?' 하고 예수님께 물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그렇다. 너희는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에서 나오는 찬송을 완전하게 하셨다.' 라고 한 성경 말씀을 읽지 못하였느냐?' 하시고  
17 그들을 떠나 성 밖 베다니에 가셔서 밤을 보내셨다.  
18 다음 날 이른 아침, 성으로 들어가실 때 예수님은 시장하셨다.  
19 마침 길가에 한 그루의 무화과나무가 있는 것을 보시고 가까이 가셨으나 잎사귀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었다. 예수님이 그 나무를 향해 '네가 다시는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하시자 나무가 곧 말라 버렸다.  
20 제자들이 이것을 보고 놀라 '어떻게 무화과나무가 갑자기 말라 버렸습니까?' 하고 물었다.  
21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너희가 의심하지 않고 믿기만 하면 내가 그 무화과나무에게 한 일을 너희도 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이 산을 향하여 '땅에서 들려 바다에 빠져라.' 하여도 그대로 될 것이다.  
22 너희가 기도할 때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을 것이다.'  
23 예수님이 성전에서 가르치고 계실 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와서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고 있소?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하고 따져 물었다.  
24 그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나도 한 가지 묻겠는데 너희가 대답하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하겠다.  
25 요한의 침례가 어디서 왔느냐? 하나님에게서 왔느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왔느냐?' 그러자 그들은 '만일 하나님에게서 왔다고 하면 '왜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할 것이고  
26 그렇다고 사람에게서 왔다고 하자니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으므로 백성들이 두렵다.' 하고 서로 의논하다가  
27 '우리는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하지 않겠다.' 하고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28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그가 먼저 맏아들에게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여라.' 하였으나  
29 그는 '예, 가겠습니다.' 하고 대답만 하고는 가지 않았다.  
30 그가 둘째 아들에게도 가서 같은 말을 했는데 그는 '싫습니다.' 하고 거절하였으나 뒤에 뉘우치고 갔다.  
31 이 둘 중에 누가 아버지에게 순종하였느냐?' 그들이 '둘째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분명히 말해 두지만 세무원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32 요한이 와서 올바른 길을 가르쳤으나 너희는 믿지 않았고 세무원과 창녀들은 믿었다. 그리고 너희는 보고도 끝내 뉘우치지 않고 그를 믿지 않았다.  
33 또 다른 비유를 들겠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었다. 그는 포도원 둘레에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 포도즙틀을 놓고 망대를 세운 후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멀리 여행을 떠났다.  
34 포도철이 되어 주인은 자기 몫의 포도를 받아오라고 종들을 소작인들에게 보냈다.  
35 그러자 소작인들은 종들을 잡아 하나는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다른 하나는 돌로 쳤다.  
36 주인은 처음보다 더 많은 종들을 다시 보냈으나 소작인들은 그들에게도 똑같이 하였다.  
37 마지막으로 주인은 자기 아들을 보내며 '그들이 내 아들은 존경하겠지' 하였으나  
38 소작인들은 아들을 보자 '이 사람은 상속자이다. 자, 죽여 버리고 그가 받을 유산을 우리가 차지하자' 하고 서로 말하며  
39 아들을 포도원 밖으로 끌어내 죽였다.  
40 그러니 포도원 주인이 돌아오면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그 악한 사람들을 무참히 죽이고 포도원은 제때 열매를 주인에게 바칠 다른 농부들에게 맡길 것입니다.'  
42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으니 이것은 주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신기한 일이다 라고 한 성경 말씀을 읽지 못했느냐?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해 둔다. 너희는 하나님 나라를 빼앗기고 그 나라에 합당한 생활을 하는 백성이 그 나라를 얻을 것이다.  
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사람은 깨어질 것이며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이 비유가 자기들을 두고 한 말인 줄 알고  
46 예수님을 잡아가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예수님을 예언자로 여기기 때문에 두려워서 잡지 못하였다. 

 


느헤미야 11,

1 이제 백성들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머물고 백성 가운데 제비를 뽑아 10분의 1은 예루살렘에 와서 살게 하며 그 나머지 백성은 각자 자기 성에 머물러 있게 했는데  
2 백성들은 자진해서 예루살렘에 살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을 칭찬하였다.  
3 또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과 제사장, 레위인, 성전 봉사자들, 그리고 솔로몬을 섬기던 신하들의 자손들은 자기들의 본 성에 정착하였고 유다와 베냐민의 일부 사람들도 예루살렘에서 살았다.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살게 된 유다 각 지방의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다. 유다 지파 중에서는 아다야와 마아세야였다. 아다야는 웃시야의 아들이며 스가랴의 손자이고 아마랴의 증손이며 스바댜의 현손이요 마할랄렐의 5대손으로 베레스의 자손이었다.  
4 (3절과 같음)  
5 그리고 마아세야는 바룩의 아들이며 골-호세의 손자이고 하사야의 증손이며 아다야의 현손이요 요야립의 5대손이며 스가랴의 6대손으로 셀라의 자손이었다.  
6 이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살게 된 베레스의 자손들은 모두 468명으로 다 유능한 인물들이었다.  
7 베냐민 지파 중에서는 살루와 그의 가까운 친척인 갑배와 살래였다. 살루는 므술람의 아들이며 요엣의 손자이고 브다야의 증손이며 골라야의 현손이요 마아세야의 5대손이며 이디엘의 6대손이고 여사야의 7대손이었다. 이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살게 된 베냐민 사람들은 모두 928명이었다.  
8 (7절과 같음)  
9 그리고 시그리의 아들 요엘이 그들의 지도자였으며 핫스누아의 아들 유다는 그 다음 지위에 있는 사람이었다.  
10 제사장 중에서는 요야립의 아들 여다야, 그리고 야긴과  
11 스라야였다. 스라야는 힐기야의 아들이며 므술람의 손자이고 사독의 증손이며 므라웃의 현손이요 성전 책임자인 아히둡의 5대손이었다.  
12 그리고 성전 업무를 수행하는 그들의 친척 822명도 예루살렘에서 함께 살았다. 또 여로함의 아들이며 블라야의 손자이고 암시의 증손이며 스가랴의 현손이요 바스훌의 5대손이며 말기야의 6대손인 아다야와  
13 그의 친척인 족장 242명과 또 아사렐의 아들이며 아흐새의 손자이고 므실레못의 증손이며 임멜의 현손인 아맛새와  
14 그들의 친척인 용사 128명이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사는 이들 제사장의 지도자는 하그돌림의 아들 삽디엘이었다.  
15 레위 사람 중에서는 핫숩의 아들이며 아스리감의 손자이고 하사뱌의 증손이며 분니의 현손인 스마야,  
16 성전 바깥 일을 맡은 레위 사람의 두 족장 삽브대와 요사밧,  
17 미가의 아들이며 삽디의 손자이고 아삽의 증손으로 기도와 감사의 찬송을 인도하는 맛다냐, 그를 돕는 박부갸, 그리고 삼무아의 아들이며 갈랄의 손자이고 여두둔의 증손인 압다였다.  
18 이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살게 된 레위 사람들은 모두 284명이었다.  
19 성전 문지기 중에서는 악굽과 달몬과 그들의 친척들이며 이들은 모두 172명이었다.  
20 그 나머지 백성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유다의 여러 성에 흩어져 각자 자기 소유지에서 살았고  
21 성전 봉사부들은 예루살렘의 오벨 언덕에 살았는데 그들의 책임자들은 시하와 기스바였다.  
22 예루살렘에 사는 레위 사람들의 감독은 성전에서 노래하는 일을 맡은 아삽의 자손 웃시였다. 그는 바니의 아들이며 하사뱌의 손자이고 맛다냐의 증손이요 미가의 현손이었다.  
23 그리고 그의 성가대원들은 다윗왕이 정한 규정에 따라 매일 자기들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24 또 유다 지파의 세라 집안 사람인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페르시아 황제의 지시를 받아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행정 업무를 담당하였다.  
25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농장에서 가까운 성과 그 주변 일대의 마을에서 살았다. 유다 지파 사람들이 흩어져 산 곳은 기럇-아르바, 디본, 여갑스엘,  
26 예수아, 몰라다, 벧-벨렛,  
27 하살-수알, 브엘세바,  
28 시글락, 므고나,  
29 엔-림몬, 소라, 야르뭇,  
30 사노아, 아둘람, 라기스, 아세가, 그리고 이상의 성들과 그 주변 마을이었다. 이와 같이 유다 사람들은 남쪽 브엘세바에서부터 북쪽 힌놈 골짜기에 이르는 지역에서 살았다.  
31 그리고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흩어져 산 곳은 게바, 믹마스, 아야, 벧엘과 그 주변 일대의 마을,  
32 아나돗, 놉, 아나냐,  
33 하솔, 라마, 깃다임,  
34 하딧, 스보임, 느발랏,  
35 로드, 오노, 그리고 기능공들의 골짜기였으며  
36 유다 지파의 땅에 살던 일부 레위 사람들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의 땅에 정착하였다. 

 


사도행전 21

1 에베소 장로들과 작별한 후 우리는 배를 타고 바로 고스로 갔고 이튿날 로도에 들렀다가 바다라에 도착하였다.  
2 거기서 우리는 페니키아로 가는 배를 타고 떠났다.  
3 그리고 키프러스 남쪽을 지나 시리아로 항해하다가 짐을 내리려고 두로에 배를 대었다.  
4 우리는 거기서 신자들을 만나 7일 동안 머물렀다. 그런데 그들은 성령님의 감동으로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하였다.  
5 일 주일이 지난 후 우리가 떠나자 그 곳 신자들이 부인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마을 밖까지 따라 나와 우리를 전송하였다. 우리는 바닷가에서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한 후  
6 서로 작별하고 배에 올랐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7 우리는 두로에서 항해를 계속하여 돌레마이에 이르렀으며 거기서 신자들을 찾아보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지내다가  
8 이튿날 그 곳을 떠나 가이사랴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일곱 집사 중의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머물렀다.  
9 빌립에게는 예언하는 네 딸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처녀였다.  
10 우리가 여러 날 머무는 동안 유대에서 아가보라는 예언자가 내려왔다.  
11 그가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허리띠를 가져다가 자기 손발을 묶고 이렇게 말하였다.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 띠의 주인을 이렇게 묶어 이방인들에게 넘겨줄 것이라고 성령님이 말씀하셨습니다.'  
12 이 말을 듣고 우리는 그 곳 사람들과 함께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눈물로 권하였다.  
13 그러나 바울은 '왜 이렇게 울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하시오? 나는 주 예수님을 위해 예루살렘에서 묶이는 것뿐만 아니라 죽는 것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4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으므로 우리는 주님의 뜻대로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서 더 이상 말리지 않았다.  
15 거기서 얼마 동안 머문 후에 우리는 짐을 챙겨 예루살렘으로 떠났다.  
16 가이사랴의 몇몇 신자들이 우리와 동행하여 우리와 머물 나손의 집으로 우리를 데려다 주었다. 나손은 키프러스 사람으로 일찍부터 믿은 신자였다.  
17 우리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형제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18 이튿날 우리가 바울과 함께 야고보를 찾아갔을 때 거기에 장로들이 다 모여 있었다.  
19 바울은 그들과 인사한 후 하나님께서 그의 사역을 통해 이방인들 가운데서 행하신 일들을 낱낱이 설명하였다.  
20 그들은 이 말을 듣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바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도 알고 있겠지만 유대인들 중에는 수많은 신자들이 있는데 모두 율법을 열심히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21 그런데 당신이 이방인들 가운데 살고 있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모세를 저버리고 그들의 아들들에게 할례도 행하지 말고 유대인의 관습을 따르지도 말라고 가르친다는 소문을 그들이 다 들었습니다.  
22 당신이 여기에 온 것도 그들이 알게 될 것이 뻔한데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23 이렇게 하십시오. 우리 중에 하나님 앞에 서약한 네 사람이 있으니  
24 그들과 함께 가서 정결 의식을 행하고 당신이 비용을 들여 그들이 머리를 깎게 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에 대한 소문이 사실이 아니고 당신도 율법을 지키며 산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될 것입니다.  
25 이방인 신자들에게는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란을 피하라는 우리의 결정을 이미 편지한 바 있습니다.'  
26 그래서 바울은 이튿날 그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함께 정결 의식을 행하고 성전으로 들어가 정결 의식이 끝나는 날과 각 사람이 예물 바치는 날을 알려 주었다.  
27 칠 일 동안의 정결 기간이 거의 끝날 무렵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 있는 바울을 보고 군중들을 선동하여 그를 붙잡고  
28 이렇게 외쳤다. '이스라엘 사람 여러분, 우리를 도우십시오. 이 사람은 어디서나 우리 민족과 율법과 성전에 해가 되는 것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그리이스 사람까지 성전에 데리고 들어와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습니다.'  
29 그들은 전에 바울이 시내에서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것으로 생각하였다.  
30 그러자 온 도시가 소란해지더니 사람들이 몰려와서 바울을 붙잡아 성전 밖으로 끌어내었고 성전 문은 곧 닫혔다.  
31 사람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할 때 온 예루살렘이 소란하다는 사실이 로마군의 부대장에게 보고되었다.  
32 그가 즉시 부하들을 거느리고 현장에 달려가자 폭도들이 로마군 부대장과 그의 부하들을 보고 바울에게 폭행하던 것을 그쳤다.  
33 부대장은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묶게 한 후 그가 누구이며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물어 보았다.  
34 그러나 사람들의 대답이 각기 다를 뿐 아니라 그들이 외쳐대는 소란 때문에 진상을 파악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부대장은 바울을 부대 안으로 끌고 가라고 명령하였다.  
35 바울이 층계에 이르렀을 때 군중들이 너무 난폭해져서 군인들은 그를 메고 가야만 했다.  
36 군중들은 계속 뒤따라가며 그를 없애 버리라고 외쳐댔다.  
37 군인들이 바울을 부대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려 할 때 바울이 부대장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하자 그가 이렇게 물었다. '당신이 그리이스 말을 압니까?  
38 그렇다면 당신은 얼마 전에 폭동을 일으켜 4,000명의 자객을 이끌고 광야로 나갔던 그 이집트인이 아니오?'  
39 그때 바울은 '나는 길리기아의 다소에서 태어난 유대인이며 유명한 도시의 시민입니다. 저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40 부대장이 허락하자 바울은 층계에서서 사람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손짓을 한 후 히브리말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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