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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 현대인의 성경





일정시작 : 2011-12-29 (목) 
일정종료 : 2033-12-29 (목) 

역대하 34, 요한계시록 20, 말라기 2, 요한복음 19


역대하 34,

1 요시야는 8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31년을 통치하였다.  
2 그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였으며 그의 조상 다윗을 본받아 오직 한결같은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겼다.  
3 요시야는 아직 어린 나이였지만 왕이 된 지 8년에 그의 조상 다윗왕의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으며 4년 후에 그는 죄로 더럽혀진 유다와 예루살렘을 깨끗이 하는 정결 작업에 착수하여 산당과 아세라 여신상과 그 밖의 모든 우상들을 제거하기 시작하였다.  
4 백성들은 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바알 제단들을 헐고 그 주변의 향단을 찍어 버리며 아세라 여신상과 그 밖의 모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그 우상들에게 제사하던 사람들의 무덤 위에 뿌렸다.  
5 또 요시야는 이방 제사장들의 뼈를 그들이 제사하던 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다.  
6 그런 다음 요시야는 므낫세, 에브라임, 시므온, 납달리의 모든 성들과 황폐한 그 주변 일대에도 가서  
7 산당들을 헐고 아세라 여신상과 그 밖에 우상들을 빻아 가루로 만들며 이스라엘 전역에 있는 모든 향단을 찍어 버린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8 요시야는 왕이 된 지 18년에 그 땅과 성전의 정결 작업을 마치고 성전을 수리하기 위해서 아살랴의 아들 사반과 예루살렘 성주 마아세야와 요아하스의 아들인 서기관 요아를 뽑아 세웠다  
9 그들은 성전에 들어온 헌금을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주어 확인하도록 했는데 이 돈은 문을 지키는 레위 사람들이 므낫세와 에브라임 사람과 남아 있는 이스라엘 사람, 그리고 유다와 베냐민의 모든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서 거둔 것이었다.  
10 그런 다음 그들은 그 돈을 성전 수리 담당자들에게 주어  
11 목수들과 건축자들의 임금으로 지불하고 또 목재와 다듬은 돌을 사서 유다 왕들이 폐허가 되도록 내버려 둔 성전 건물들을 수리하게 하였다.  
12 인부들은 성전 수리 담당자들의 지시를 받아 아주 성실하게 일을 잘하였다. 이 성관 수리 담당자들은 므라리 자손인 야핫과 오바댜, 그리고 고핫 자손인 스가랴와 므술람이었으며 이들 레위 사람들은 모두 음악에 능숙한 사람들이었다.  
13 이들은 자재를 운반하는 짐꾼들을 관리하고 인부들의 일 하나하나를 감독하였으며 또 다른 레위 사람들은 서기 업무를 보고 작업 일지를 쓰며 문지기 일을 맡았다.  
14 어느 날 대제사장 힐기야는 성전 안에 두었던 헌금을 끄집어내다가 모세를 통해 주신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였다.  
15 그러자 그는 서기관 사반에게 '내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습니다.' 하고 그 책을 사반에게 주었다.  
16 그래서 사반은 그 책을 가지고 왕에게 가서 이렇게 보고하였다. '우리는 왕이 명령하신 것을 모두 수행하였으며  
17 성전에 보관되어 있던 헌금을 가져다가 성전 수리 담당자들과 인부들에게 주었습니다.'  
18 그리고서 사반은 또 '제사장 힐기야가 나에게 이 책을 주었습니다.' 하며 그것을 왕 앞에서 큰 소리로 읽었다.  
19 왕은 그 율법책에 기록된 말씀을 듣자 두려워서 자기 옷을 찢고  
20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의 아들 압돈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보좌관 아사야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21 '당신들은 가서 나와 그리고 이스라엘과 유다에 아직 남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어 보시오.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이 책에 기록된 대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우리에게 몹시 노하고 있소'  
22 그래서 그들은 여자 예언자 훌다를 찾아갔는데 그녀는 하스라의 손자이며 독핫의 아들인 예복 담당자 살룸의 아내로 예루살렘의 둘째 구역에 살고 있었다. 그들이 찾아온 사연을 말하자  
23 훌다는 왕에게 돌아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이렇게 전하라고 일러 주었다.  
24 '나는 네가 읽은 그 율법책에 기록된 저주대로 예루살렘과 그 주민을 벌하겠다.  
25 그들은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을 섬겼으며 그들이 행하는 모든 일로 나를 노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이 곳 예루살렘에 내가 분노의 불을 쏟을 것이니 꺼지지 않을 것이다.  
26 그러나 너는 그 책이 기록된 말씀을 듣고 또 내가 예루살렘과 그 주민들을 벌하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네가 회개하는 마음으로 옷을 찢고 통곡하며 내 앞에서 자신을 낮추었으므로 내가 네 기도를 들었다.  
27 (26절과 같음)  
28 그러므로 내가 너를 네 조상들에게 돌아가 묘실에 평안히 잠들게 하겠다. 너는 내가 예루살렘에 내릴 재앙을 네 눈으로 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 말을 그대로 왕에게 전하였다.  
29 요시야왕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지도자들을 불러모으자  
30 그들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들과 함께 성전으로 올라갔다. 그래서 왕은 성전에서 발견한 그 율법책을 모든 백성들에게 전부 읽어 주고  
31 성전 기둥 곁에 서서 여호와께 순종하며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그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법과 명령을 지키겠다고 여호와께 엄숙히 서약하였다.  
32 그리고 그는 베냐민 사람들과 예루살렘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서약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의 계약에 따라서 그렇게 하였다.  
33 그리고 요시야왕은 이스라엘 사람에게 속한 모든 땅에서 더러운 우상들을 다 제거하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였다. 요시야가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은 그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지 않고 잘 섬겼다.  

 

요한계시록 20,

1 나는 또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들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2 그 천사는 늙은 뱀, 마귀, 사탄이라고도 하는 용을 잡아 묶어서 천 년 동안  
3 무저갱에 가두고 봉인하여 그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세상 나라들을 더 이상 유혹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천 년이 지난 후 반드시 잠시 동안 풀려날 것입니다.  
4 나는 또 여러 보좌를 보았는데 거기에는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처형을 당한 순교자들의 영혼과 짐승이나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그들은 살아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왕이 되어 다스릴 사람들입니다.  
5 그러나 나머지 죽은 사람들은 천년이 끝나기까지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첫째 부활입니다.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거룩한 사람입니다. 이들은 둘째 죽음의 지배를 받지 않고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왕으로서 다스릴 것입니다.  
7 천 년이 끝나면 사탄은 풀려나와  
8 온 세상에 있는 나라들, 곧 곡과 마곡을 유혹하고 그들을 모아 전쟁을 일으킬 것이며 그 수는 바다의 모래와 같을 것입니다.  
9 그들은 넓은 땅으로 올라와 성도들의 진영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도시를 포위할 것이나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10 그들을 유혹하던 마귀도 유황이 타는 불못에 던져졌습니다. 그 곳은 짐승과 거짓 예언자가 있는 곳이며 거기서 그들은 밤낮 끊임없이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11 나는 또 크고 횐 보좌와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보았습니다. 땅과 하늘도 그분 앞에서 사라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12 그리고 나는 죽은 사람들이 모두 그 보좌 앞에 서 있고 책들이 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또 다른 책이 한 권 있었는데 그것은 생명책이었습니다. 죽은 사람들은 그 책들에 기록된 자기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았습니다.  
13 바다와 죽음과 지옥도 죽은 사람들을 토해 냈으며 그들은 각자 자기들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14 그리고 죽음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졌는데 이것이 둘째 죽음입니다.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사람은 이 불못에 던져졌습니다.  

 

말라기 2,

1 너희 제사장들아,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경고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2 '만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고 진심으로 내 이름을 높이지 않으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 축복이 저주가 되게 하겠다. 너희가 내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므로 사실 나는 이미 너희를 저주하였다.  
3 내가 너희 자녀를 벌할 것이며 너희 희생제물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니 너희가 똥처럼 던져질 것이다.  
4 그때 너희는 레위와 맺은 내 계약이 존속하도록 하기 위해서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을 알게 될 것이다.  
5 레위와 맺은 내 계약은 생명과 평안의 계약이었다. 내가 그와 이 계약을 맺은 것은 그가 나를 두려워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과연 그는 나를 공경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다.  
6 그는 진리의 법을 가르쳤고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며 화평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였고 많은 사람을 죄에서 떠나게 하였다.  
7 제사장의 입술은 참된 지식을 간직해야 하고 사람들은 그 입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제사장은 전능한 나 여호와의 사자이기 때문이다.  
8 그러나 너희 제사장들은 바른길에서 떠나 잘못된 너희 가르침으로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 하였다.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내가 레위와 맺은 계약을 깨뜨렸다.  
9 너희가 내 뜻을 따르지 않고 율법 문제를 취급하는 데 있어서 편파적이었으므로 나도 너희가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였다.'  
10 우리가 다 한 아버지를 모시지 않았느냐? 한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지 않았느냐? 어째서 우리가 서로 신의를 저버리고 우리 조상들의 계약을 욕되게 하느냐?  
11 유다는 신의를 저버렸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서는 더러운 일이 있었으며 또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성소를 더럽히고 우상을 섬기는 이방 여자들과 결혼하였다.  
12 누구든지 이런 짓을 하면 그가 비록 전능하신 여호와께 제사를 드린다고 해도 여호와께서는 그런 자를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제거하실 것이다.  
13 너희는 또 이런 일도 행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너희가 드리는 제물에 무관심하시고 그것을 기쁘게 받지 않으신다고 너희가 눈물로 여호와의 단을 적시고 울며 탄식하면서  
14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고 있는데 이것은 너희가 어려서 결혼한 너희 아내에게 신실하지 않은 것을 여호와께서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너희 아내는 너희와 결혼 서약을 한 너희 짝이었으나 너희는 너희 아내에게 신의를 지키지 않았다.  
15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아내와 한 몸이 되게 하시지 않았느냐? 이렇게 하신 목적이 무엇이냐? 이것은 여호와께서 경건한 자녀를 얻고자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마음을 지켜 젊어서 얻은 너희 아내를 배신하지 말아라.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이혼 자체를 미워하며 자기 아내에게 그런 끔찍할 짓을 하는 자를 미워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마음을 지켜 너희 아내에게 신의를 저버리지 말아라.'  
17 너희는 말로 여호와를 지치게 하고서도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지치게 했습니까?' 하고 말한다. 너희는 '여호와께서 악을 행하는 모든 사람을 선하게 생각하시고 그들을 기쁘게 여기신다.' 고 하며 또 '의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말함으로써 여호와를 지치게 하고 있다.  

 

요한복음 19

1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님을 데려가 채찍질하였다.  
2 그리고 군인들은 가시관을 엮어서 예수님의 머리에 씌우고 자주색 옷을 입힌 다음  
3 예수님께 바싹 다가서서 '유대인의 왕 만세!' 하고 조롱하며 예수님의 뺨을 후려쳤다.  
4 빌라도는 다시 밖으로 나와 유대인들에게 '내가 그 사람을 여러분 앞에 데려오겠소. 여러분은 내가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한 것을 알게 될 것이오.' 하였다.  
5 예수님이 가시관을 쓰고 자주색 옷을 입은 채로 나오시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보시오! 이 사람이오!' 하였다.  
6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보고 큰 소리로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그러나 빌라도는 '당신들이 데려가서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소.' 하고 대답하였다.  
7 그래도 유대인들은 '우리에게도 법이 있습니다. 저 사람이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으니 우리 법대로 하면 마땅히 처형되어야 합니다.' 하고 우겨댔다.  
8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서  
9 다시 관저로 들어가 예수님께 '너는 어디서 왔느냐?' 하고 물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시자  
10 빌라도가 '나에게 말하지 않을 셈이냐? 내게는 너를 놓아 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박을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르느냐?' 하였다.  
11 그때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셨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았다면 나를 해할 권한이 너에게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너에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12 그때부터 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애썼으나 유대인들이 계속 소리를 질렀다. '이 사람을 놓아 주면 로마 황제의 충신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왕이라고 하는 사람은 황제를 반역하는 자입니다.'  
13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밖으로 끌고 나와서 넓적한 돌이 깔린 곳에 마련된 재판석에 앉았는데 넓적한 돌이 깔린 그 곳은 히브리말로 '가바다'라고 하였다.  
14 그 날은 유월절 전날이었으며 때는 정오쯤 되었다.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여러분의 왕이 여기 있소.' 하자  
15 그들은 큰 소리로 '죽여 버리시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며 외쳤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당신들의 왕을 십자가에 못박으란 말이오?' 하자 대제사장들이 '로마 황제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6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그들에게 넘겨 주었다.  
17 그들의 손에 넘어간 예수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터'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히브리말로 해골터는 '골고다'이다.)  
18 거기서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다른 두 사람도 예수님의 양쪽에 각각 하나씩 못박았다.  
19 빌라도는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라는 죄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였다.  
20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이 예루살렘성에서 가까왔기 때문에 많은 유대인들이 와서 죄패를 읽었는데 그 죄패는 히브리어와 라틴어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었다.  
21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 이라 쓰라고 하였으나  
22 빌라도는 쓸 것을 다 썼다고 대답하였다.  
23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군인들은 그의 옷을 가져다 네 조각으로 나눠 각각 하나씩 가졌다. 그러나 속옷은 이어 붙이지 않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어서  
24 군인들은 '이것을 찢지 말고 제비를 뽑아 갖기로 하자' 하고 서로 말하였다. 이것은 '그들이 내 겉옷을 서로 나누고 속옷은 제비를 뽑습니다.' 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군인들이 이런 짓을 했던 것이다.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예수님의 어머니와 이모,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 그리고 막달라 마리아가 서 있었다.  
26 예수님은 자기 어머니와 사랑하는 제자가 곁에 선 것을 보시고 어머니에게 '그가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보라,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때부터 그 제자가 예수님의 어머니를 자기 집에 모셨다.  
28 예수님은 이제 모든 일이 다 완성된 것을 아시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내가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29 마침 거기에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 포도주에 해면을 적셔 그것을 우슬초 가지에 매달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30 예수님은 신 포도주를 받으신 다음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31 그 날은 안식일을 준비하는 날이었고 다음날은 특별히 중요하게 여기는 안식일이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시체를 십자가에 그대로 두고 싶지 않아서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고 하였다.  
32 그러므로 군인들이 와서 먼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두 사람의 다리를 꺾었다.  
33 그러나 예수님께 와서는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않고  
34 한 군인이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쏟아져 나왔다.  
35 이것을 직접 본 사람이 증거하였으니 그의 증거는 참된 것이다. 그는 자기가 진실을 말하고 있음을 알고 여러분이 믿도록 하려고 증거한다.  
36 이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그의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않을 것이다.'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해서이다.  
37 또 다른 성경에는 이런 말씀도 있다.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자를 바라 볼 것이다.'  
38 그 후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가게 해달라고 요구하였다. 요셉은 예수님의 제자이면서도 유대인 지도자들이 두려워서 자기가 제자라는 것을 숨기고 있었다. 빌라도가 허락하자 그는 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내렸다.  
39 그리고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일이 있던 니고데모도 몰약에 침향을 섞은 것을 33킬로그램 정도 가지고 왔다.  
40 그 두 사람은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향료를 바르고 모시 천으로 쌌다.  
41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에는 동산이 있고 동산안에는 아직 사람을 매장한 일이 없는 새 무덤 하나가 있었다.  
42 그 날은 유대인이 유월절을 준비하는 날인 데다가 무덤도 가까이 있었으므로 그들은 예수님의 시체를 거기에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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