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by 이마리아 posted Jul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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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8일) 오후에 교회에서 가까운 저먼타운 실내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예쁘게 만들어진 실내 수영장이었습니다.

어스틴은 2년전만해도 물에 빨리 들어가고 싶어 어쩔 줄 몰라했었는데....  

지금은 입구 쪽으로 걸어가다가도 기다리라는 소리에...  멈추는...  잠시지만 기다릴 줄 아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상아도 선생님과 함께 물속에서 둥둥 떠있는 게 좋은지...  수영하는 것처럼 계속 다리를 움직입니다.

너무 피곤해지면 안되겠기에 물속에 오래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두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미선생님과 나래선생님 그리고 경화선생님과 함께...   재미있었던 물놀이 시간이었고

조은이(5살 Prader-Willy Syndrome)를 반갑게 만날 수 있었던 좋은 오후였습니다.

그리고 상아의 휠체어가 빤짝빤짝 빛나는 새 휠체어인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오래동안 기다렸었는데...  그 때문인지 상아가 기분이 더 좋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려고 시간을 내어주신 선생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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