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밭에 잘 다녀왔습니다.

by 이마리아 posted Oct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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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오후 2시에 교회에 모여서 교회에서 11마일 정도 떨어진 Homestead Farm으로 떠났습니다. 가을날씨 답지않게 쌀쌀하게 바람이 불어 춥기까지 했습니다.

Hay Ride....    웨건을 타고 펌킨밭으로 가서 펌킨 하나씩을 가지고 왔습니다.

지푸라기가 깔려있는 웨건을 탈때 약간 겁이나서 얼굴이 굳어졌던 영환이가 돌아올때는 아주 만족해 하는 얼굴이었습니다.
상아도 엄마와 함께 웃으면서, 선생님과 함께 탄 어스틴은 웨건안에서 일어났다 앉았다 하며 좋아했다고 합니다.  

사랑이는 조금 늦게 엄마와 함께 도착하여 웨건을 탔습니다.
쌀쌀한 바람이었지만 스치는 바람을 좋아하는 사랑이는 좋기만 합니다.  

잠깐 쉬는 동안 '캐러멜 애플'을 하나씩 먹은 후 사과밭에 가서 사과를 따가지고 왔습니다.
어스틴은 그 사과밭이 좋은지 오지않겠다고 때를 쓰기도 했습니다.

펌킨 하나씩과 사과 보따리들을 차에 실은 후 사랑이 엄마가 만들어 오신 모찌꼬 떡과 어스틴 엄마께서 만들어 오신 뜨거운 오뎅국은 그야말로 짱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God is so good' 찬양을 다같이 부른 후, 심방이 취소되고, 오전으로 시간을 땅기고 해서 참석하신 이인영목사님께서 마무리 기도를 해 주신 후 일정을 마쳤습니다.  

동생, 형, 오빠, 엄마, 아빠, 선생님... 모두 23명이 참석하여 4시간동안이지만 오랫만에 맛보는 농장에서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하신 선생님들과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게 후원해 주신 집사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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