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진수(Essence)

posted Feb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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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진수(essence; 2/24/19)

막10:32-34

 

·예수님이 하신 일들 중에 가장 핵심적인 일을 말할 때 우리는 그것을 ‘복음의 진수’라고 말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종종 복음의 핵심은 놓치면서도 복음을 안다고 말한다. 그러나 복음을 안다하지만 복음의 진수를 맛보지 않으면, 우리의 삶에는 복음의 능력이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1)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대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셨다.
·예수님은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하실 일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져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시는 일이었다.(33절)
·예수님이 자신을 ‘인자’로 표현한 것은 자신이 종말의 때에 세상을 심판하실 심판주로 오실 분이신 것을 말하지만, 그 보다 앞서 ‘사람의 아들’로 오셔서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실 구원주이심을 말씀하시려는 것이다.  
   *‘인자’=‘호 휘호스 투 안드로푸’=‘사람의 아들’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 일을 위해 예루살렘에서 하시고자 한 일은 십자가에 죽는 일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오히려 인류를 구원하는 일을 이루는 것이었다.     *채찍질의 의미
·오늘 본문에서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미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했던 그대로 예수님이 죽임 당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고전15:3,4))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 700여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는 이미 그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을 통해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실 것을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었다.(사53:4) 또 그분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좌우편에 강도가 있을 것이며, 죽으신 후에는 부자였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에 의해 장사질 것임도 말씀하고 있다.(사53:9)
·결국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대로 갖은 멸시와 천대를 다 받으시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지만 이 일이 결국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일이었다.

2) 십자가 복음의 완성은 십자가의 죽으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부활에 있다.
·만약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기만 하시고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그것은 반쪽 복음이며 미완의 복음이 되는 것이다. 비록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으심을 당하셨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셨다는 증거로 그분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야 했던 것이다.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다고 말씀한다.(롬4:25) 우리가 의로운 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신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은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바로 사탄과의 싸움에서 예수님께서 최종적인 승리를 거두셨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 성도들의 삶에 어떤 사탄의 역사가 있어도 결국 우리 안에 계시는 그분은 이미 승리하신 분이시다. 그래서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결국은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 땅의 나그네의 삶을 살면서도 항상 이기는 삶을 살 수 있다.(고후2:14) 아무리 사탄이 역사해도 우리는 이길 수 있다. 왜냐하면 겉으로 보면 사탄에게 진 것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그래도 우리 주님께서는 그 모든 상황들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어내고야 마시기 때문이다.

3) 예수님의 승리는 우리 삶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는 것으로 표현된다.
·문제는 이미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의 승리가 지금 당장에는 진 것처럼 보여지는 상황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오랫동안 그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면 우리는 종종 사탄에게 진 것 같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예수님께서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섭리적 뜻 가운데서 악한 자들을 내버려두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런 상황들을 통해, 혹은 악한 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택한 백성들이 주의 뜻에 합당한 자로 세워지게 하시고, 오히려 주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신다는 것이다.   *욥의 고통의 의미와 결과(욥23:10)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은 내가 알 수 있는 길이 아니다. 그러나 그분은 나의 길을 정확하게 아신다. 분명한 것은 이 길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북한의 김일성 정권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이유
·그러나 하나님의 정한 때가 되면 마치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켰던 앗수르를 바벨론을 통해 멸망시켰던 것처럼, 또 남유다를 멸망시켰던 바벨론을 페르시아를 통해 멸망시켰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반드시 악의 세력들을 멸하실 날이 올 것이다.
· 그럼으로 우리는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 이미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신 주님을 붙들어야 한다. 한 순간도 그분에게서 눈을 떼면 우리는 곧바로 낙심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이미 승리하신 그분을 붙들 때 우리의 삶에도 승리가 누려지고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 곳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있든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것이며 이것이 진정으로 이기는 삶이다.   *사도 바울이 감옥에서도 기뻐한 이유(빌1:14)

학습 및 적용 문제:
1) 서두에 보여진 뒷 모습 사진은 누구인 지 토론(?)해보고, 그 과정에서 깨달아지는 사실은 무엇인 지 말해보라.
2) 마가가 예수님을 통해 말한 복음의 핵심 두 가지를 설명해보라.
3)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두 가지의 의미를 말해보라.
4) 내 삶에 복음의 능력은 나타나고 있는 지 말해보고, 그렇지 않다면 어떤 이유일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