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본 받는 자

posted May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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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3년 5월 21일
성경 에베소서 5: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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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본 받는 자

엡5:1,2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세 가지를 점검한다. 첫째는 뒤를 돌아봄으로 자신의 과거를 본다. 둘째로 앞을 내다보는 것은 인생의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게 한다. 셋째는 위를 올려다 본다. 하나님께서 잘못된 목표를 향해 가지 않도록, 또 지치지 않고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심을 확인한다.

 

1)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이다. 

·예수님이 희생 제물이 되셨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친히 제사의 제물이 되셔서 완전한 제사를 드리셨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영광을 버리시고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고 사시는 동안에도 멸시와 천대를 당하셨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을 버리사 십자가에 제물로 죽어주셨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대신 해결하시기 위해 대속의 죽음을 당하심으로 자격도 없고 공로도 없는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다 이루었다’는 말씀의 의미

·하나님의 조건 없으신 사랑은 죄 가운데 있던 우리들을 빛 가운데로 불러주신 것뿐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를 기다려주시는 사랑이다.   

*집 나간 둘째 아들을 매일 기다리셨던 아버지(눅15장)

 

2) 하나님께서 사랑 베푸신 목적은 그 사랑을 나타내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본을 받아야 한다는 말은 그냥 우리가 하나님을 쫒아 간다는 정도가 아니다. 

·이것을 ‘책임’이라는 차원에서 받아들이면 부담스럽다. 그러나 이 명령의 말씀은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임을 약속하신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지금도 우리의 모든 삶의 과정들이 다 하나님이 연약한 우리를 도와 이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이끌어 가시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종종 그리스도인들도 경험하게 되는 핍박과 환난도 하나님을 본 받은 자로 살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모략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애굽에서의 고통스러운 삶

·그럼으로 우리는 고통의 자리에 있을 수는 있어도 좌절의 자리에 있을 수는 없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어떤 일도 결국 우리에게 유익이 되게 하시는 것으로 결론 지어지며, 하나님을 본 받는 자로 완성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모략이다.

 

3-1)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려면 먼저 참된 자아를 발견함으로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내가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남이 가진 것들을 가지고서야 비로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축복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남을 축복하는 것은 가식이고 위선일 수 있다. 

·영성 신학자 헨리 나우엔은 영성을 멈추어서 조바심을 내려놓고 내면의 갈등과 두려움을 피하지 않고 직면함으로 참된 자아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참된 자아를 발견한 사람은 가면을 내려놓는다.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 품에 안긴다. 그리고 이내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귀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자신에 대해 더 이상 학대하지 않는다. 자기를 있는 모습 그대로 허용하기 때문이다.      

*헬렌 켈러의 장학금 거부 이유

 

3-2) 자신과 다른 사람도 용납하는 넓은 마음을 갖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게 될 때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에 대해서 더 이상 감추려 들지 않는다. 반면에 아직도 감추려 하는 것이 많다면,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지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남의 모습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생각하는 모습으로 바꾸어 놓으려 하다 결국 내 생각대로 되어 있지 않은 그 사람이 불편하고 힘들게 되는 것이다.

*금식 중 죽을 먹다 들켜 부끄러워할 제자를 위해 프란시스가 한 일

·사단은 아군끼리 싸우게 만들어서 결국 적군과 싸우지 못하게 만든다. 어설픈 아군들을 통해 분노하게 만들고 포기하게 만든다. 우리의 적은 공동체 안의 어설픈 형제가 아니라 사단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평생을 인도에서 봉사한 테레사 여사는 사랑할만 하니까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누구나 하는 사랑이다. 진정한 사랑은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다.  

*손양원 목사님이 두 아들 죽인 원수를 아들로 삼은 이유 

 

3-3) 남을 위해 자신의 것을 희생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자의 하나님을 본 받는 모습은 결국 남을 위해 실제적으로 나의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희생하는 것이다.     *‘희생(sacrifice)’=‘제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스스로 속죄의 제사에 제물이 되셨던 희생에는 아무런 댓가가 없었다. 그러나 그 희생이 결국 온 인류를 구원해 냈다. 

·나는 손해 하나도 안보면서 하는 사랑은 가짜 사랑일 수 있다. 내가 받은 사랑을 기억함으로 조건없이 나의 것을 손해보면서 하는 사랑이 바로 희생이며 진정한 사랑이다. 

·희생을 할 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희생을 보고 계시다는 것이다. 그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면 결코 그 어려움에 방치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도우신다.(롬8:31,32)  

*바보 의사이며 의성(醫聖)이라 불리신 장기려 박사의 희생

 

 

 학습 및 적용 문제:

1)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는 의미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랑을 입은 것인지 나누어보라. 

2)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참된 자아를 발견하는 것이라 한다. 내가 발견한 참된 자아는 어떤 것이었는 지 나누어보자.

3) 먼저 사랑 베풀지 못했던 안타까운 모습들은 없었는지 부끄러워하지 말고 나누어본 후, 새로운 사랑의 결단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