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됨을 힘써 지키라

posted Mar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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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됨을 힘써 지키라

엡4:1-4

 

·사람들은 불편한 하나보다는 자유로운 둘을 원한다. 하나를 이루어내기 위해 갈등하며 불편함을 겪으려 하기 보다는, 그냥 적당히 거리를 두고 둘로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도 힘들면 완전히 둘이 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감정을 따라 결정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지 먼저 확인해 보아야 한다.

 

1) 성도들의 최우선 과제는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 발생하는 문제들 중에 가장 흔하고 가장 심각한 문제는 갈등하고 분열하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 안에 갈등은 대부분 일 잘 하려고 하다가 생기는 것들이다.   *고린도 교회의 분열 (고전1장-4장)

·주님이 우리에게 정말 원하는 것은 일의 결과가 아니다. 무엇인가 대단한 일을 이루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내 주장 내세우지 않고 하나 됨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자세로 일하게 될 때 오히려 일이 더 잘 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잘못된 부분들을 친히 고쳐주신다.

·우리가 하나 됨을 힘써 지켜야 하는 이유는 성령께서 이미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만들어놓으셨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미우나 고우나 한 아버지를 둔 한 식구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몸이라는 말이다.(4절) 

·‘하나 됨을 힘써 지키라’는 말씀은 ‘하나가 아닌 것을 애써 하나로 만들라’는 말이 아니다. 이미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가 되게 하신 것을 힘써서 잘 유지하라는 말이다.  *Make every effort to keep the unity of the Spirit.

 

2-1) 하나됨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겸손이다. 

·하나됨은 ‘힘써’지켜가야 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하나됨을 위해 힘써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이다. 인간들은 가만 놓아두면 못 되먹은 본성 때문에 서로에 대해 좋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되어있고 결국 분리하는 쪽으로 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미덕 중의 최고의 미덕은 겸손이다. 정말 믿음이 좋아졌다면 더 겸손하고 온유해져 있어야 한다. 신앙 생활 오래 했지만 여전히 겸손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만 옳다고 생각하거나, 온유하지 않고 매사에 딱딱한 모습이라면 그것은 성숙해져 있지 않은 것이다. 

·오늘날 우리 역시 하나님의 영역에 도전한다.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서 선과 악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을 하려고 한다. 이것이 교만인데, 그 교만은 결국 하나님과 분리되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하나 됨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겸손은 나를 남의 위에 두지 않는 것이며, 다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쉽게 틀렸다고 생각하거나,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런 생각은 결국 남을 무시하게 만들고,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려 하게 만들고, 결국 하나 됨을 이루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업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동업인 이유 

 

2-2) 온유함이 하나됨을 가져온다. 

·사실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겉모습이 항상 온유한 모습일 수 밖에 없다. 항상 자기 안에는 자랑할 것이 없고 자기를 내세울 것도 없기 때문에 남에 대해서는 순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항상 온유함으로 대했던 이삭의 결국

·온유함은 쓸데없는 다툼을 막아주고 싸움을 그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 됨을 이루어낸다. 상대편은 공격적으로 나오더라도 이 편에서 온유함으로 상대해 버리면 싸움이 될 리가 없다.(잠16:32)

·이삭이 온유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철저히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우물을 빼앗긴다 해도 하나님은 자신이 망하지 않게 할 것이라는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신뢰가 우리로 하여금 온유한 자가 되게 한다.    *그 까이꺼!

·맨날 양보만 해주어도, 그래서 상대편이 나를 아예 봉으로 알고 이용해 먹으려 해도 그것 역시 하나님이 처리하신다. 온유한 자를 이용하려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절대 용납하지 않으신다.(창12:3)

 

2-3) 오래 참음으로 서로 용납할 때 하나된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있어서 좀처럼 잘 변하려 하지 않는다. 결국 사람이 사람을 바꿀 수는 없고 하나님께서 하셔야 하는 일인데, 우리가 그 때까지 용납하며 참음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남을 용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용납 받은 자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일만 달란트를 탕감 받았다는 말은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십자가의 은혜로 해결받은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일만 달란트와 같은 빚을 탕감 받은 우리들이 다른 형제의 연약한 모습을 참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곧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의 멱살을 잡는 것과 같다. 

*‘남을 용서해주지 않는 사람은 자기가 건너야 할 다리에 불 지르는 것이다’

·우리 자신이 용서받은 자임을 기억할 때 우리가 용서하지 못할 죄는 없다. 상대의 죄는 우리가 따질 일이 아니고 주님께서 판단하실 일이다. 우리가 심판할 일이 아니고, 주님께서 심판하실 일이다. 

·우리가 형제의 죄악을 널리 용서해주어야 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시면 그 때 다 판단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판단하고 심판하는 일은 될 수 있으면 주님께 맡기고 우리는 오히려 용서하며 살아가야 한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우리 모두가 하나 됨을 지켜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말하는가?

2) 겸손과 온유함을 갖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3) 오래 참음으로 용납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4) 나는 가정에서, 혹은 공동체에서 나도 모르게 하나 됨을 방해했던 모습은 없었는 지 나누어보고, 하나 됨을 위해 내가 결단한 것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