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일꾼에게 주시는 선물

posted Mar 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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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3년 3월 5일
성경 에베소서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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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일꾼에게 주시는 선물

엡3:4-7

 

·오늘날 사람들은 출세와 부, 건강, 인정 등에 관심이 많다. 물론 이것들이 때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것들이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삶의 목표가 될 수 없음은 분명하다. 실제로 인류의 역사를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어냈던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은 오히려 하나같이 그런 것들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1) 바울은 자신이 복음의 일꾼이 된 것이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한다. 

·자유인이고 로마의 시민권까지 가지고 있었던 바울은 스스로가 일꾼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더구나 바울은 그 일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이라고 한다.(7절)    *일꾼= 식탁에서 손님 시중드는 노예

·더욱 놀라운 것은 지금 복음의 일꾼으로 부름 받은 바울의 처지가 아주 잘 먹고 잘 사는 처지가 된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오히려 갇힌 자의 처지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1절)

 

2) 복음의 일꾼된 자들에게는 먼저 복음의 비밀과 가치를 알게 하신다.

·바울이 말하는 복음의 비밀은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6절)

·유대인들은 오직 아브라함의 후손인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에 합당한 자들이라 여기고, 유대인들 이외의 모든 사람들은 다 야만인으로 여기고 있었다.    *‘이방인’=에드네신=경멸

·성경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약속 중에 가장 핵심은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 창12:3이다. 이 약속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복을 주실 것을 말씀한 것이다.   *네 씨 = 예수 그리스도(창22:18)

·사실 우리 모두는 날 때부터 죄악된 본성을 갖고 태어난다. 그래서 이 악한 본성으로 말미암아, 나름대로 율법을 지키며 산다는 유대인이나, 율법이 아예 없는 이방인이나 모두가 다 하나님 앞에서는 거룩한 자가 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생들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예수님으로 하여금 대신 죄의 댓가를 치르게 하시고, 그를 구원주로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누구든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신 것이다.

·이 복음이 비밀인 것은 이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밝히 드러나지는 않기 때문이다.(4,5절) 구약 성경에도, 오늘날에도 이 복음의 메시지는 여전히 아무에게나 들려지지 않는다. 그런데 복음의 일꾼으로 부름 받은 자들에게는 이 복음의 비밀이 들려진다. 그래서 자신이 은혜의 수혜자가 된 것이 정말 감사한 일로 느껴지고, 그것이 세상 살면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축복된 일임을 깨닫게 된다.

 

3) 복음의 일꾼으로서 복음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함께 주신다. 

·바울이 일꾼된 목적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기 위함이었지만 그 일은 바울 자신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바울도 원래는 이방인들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가졌던 유대인이었다. 그런데 성령께서는 바울로 하여금 그렇게 미워하던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그에게 사랑의 마음을 주셨다. 

·또한 사도 바울은 복음의 일꾼으로 살면서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 빌립보 교인들이 바울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제적인 후원을 해서 그가 궁핍함 없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해주었었다.(빌4:15,16)

·우리는 뭔가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야 주의 영광을 위해 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먼저 자신이 계획한 것이 잘 이루어지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그래서 뭔가를 이루어내고 나면 그제서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님이 정말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내가 목표하는 것들을 다 이루어내고 난 후가 아니라 지금 당장이다. 지금 우리의 마음이 먼저 주님께 드려지는 것이다. 남을 살피고, 주의 나라 일을 살필 여력이 없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채우신다. 오히려 내가 구하지 않은 것 까지도 알아서 챙겨주신다.(마6:33) 

*지하철 역 앞에서 전도지 나누어주시는 분의 고백

·먼저 채워지기를 기다린다면, 먼저 채우기 위해 수고하고 있다면, 하나님은 오히려 그런 우리 삶의 우선 순위가 바꾸어지기를 기다리신다. 그리고 때로 우리의 우선 순위가 바뀌어지게 하기 위해서라도 오히려 우리가 소원하고 바라고 있는 것들이 주어지지 않게 하시고, 일들이 더 어려워지게도 하신다. 문제는 우리가 우리의 형편 처지만 살피지, 복음의 일꾼으로 살아가려는 결단을 먼저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 모두 마음을 가다듬고 우리 마음 속에 무너져있던 성벽을 보수하고 새롭게 영적 무장을 해야 할 때다. 복음의 일꾼에게는 감당할 능력도 함께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할 의지가 있는가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복음의 일꾼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것이 당시 시대 상황이나 바울이 처한 상황을 볼 때 쉽지 않은 일인 것을 설명해보라.

2) 바울이 말한 복음의 비밀은 무엇이었는지 설명해보고, 그것을 비밀이라고 한 이유가 무엇인지 말해보라.  

3) 복음의 일꾼에게 주시는 또 하나의 선물은 복음의 일꾼들에게는 사명을 감당할 능력을 함께 주신다는 것이었다. 이것과 관련하여 자신의 삶의 경험을 나누어보고, 그것을 생각할 때 현재 내가 결단해야 할 것들은 어떤 것이 있는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