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도(8): 죽음 (the Death)

posted Dec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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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2년 12월 18일
성경 요한복음 1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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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도(8): 죽음 (the Death)

요12:23,24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다. 그저 육적인 의미의 생명, 이 땅에서 사는 동안만 유효한 생명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는 종교이다. 하지만 그 생명은 죽음을 통과하면서 주어지며 누려지는 것이다.   

 

1) 구원

·자신이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이 되어질 때 많은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을 말한 것이었다. 

·바울은 영생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썼지만 그 영원한 생명이 우리에게 거저 주어지기까지는 예수님의 죽음이 필요했다. 하나님과의 사귐을 막는 장벽은 죄이며, 그 죄의 삯은 죽음이기 때문이다. 

·죄가 없으신 그분이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의 댓가가 대신 치러졌고, 그 결과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에게 다시 주어진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와 우리가 신비적으로 연합하게 됨으로 주어진다. 성령의 역사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 분을 내 안에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것은 그분과 우리가 신비적 연합을 하게 됨을 의미한다. 

·신비적 연합은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그 분이신데, 그 일을 내가 한 것이 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게 된 것을 말한다.(롬6:4) 

·특별히 ‘우리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한다’는 말씀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죄의 책임으로부터 자유케 되어짐‘을 넘어서서 '새로운 생명 가운데 사는 것'까지 포함됨을 가르키는 말이다. 

 

2) 선교

·더글라스 웹스터는 ‘선교는 고난이 있을 때 더욱 효과적이다. 모든 형태의 선교는 결국 십자가로 이어진다.’고 했다. 죽음이 선교의 열매를 맺는 길이라는 말이다. 

·예수님 자신도 십자가의 고통이 부담스러우셨지만, 십자가의 죽으심을 당했을 때 그 죽음이 인류의 영혼을 구원하는 지상 선교의 시작이 되었다.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을 선포했던 바울도 유대인들로부터 생명의 위협과 핍박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자신을 핍박하는 유대인들 조차 미워하지 않으며 그들을 위해 기꺼이 죽었다.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엄청난 성장을 한 중국 교회의 역사

·바울에게서 죽음은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더 온전하게 얻는 것이기에 차라리 육신의 장막을 속히 떠나고 싶다고 한다. 다만 잠시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이 땅에 남아 있을 뿐이라고 했다. 

·어떤 경우에는 그 죽음이 참으로 보잘것없고 무엇보다도 의미없는 죽음처럼 보일 때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죽음조차 사용하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다.      *캄보디아 선교사의 비행기 사고

·무엇보다도 죽음에는 순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죽지 않으면서 순교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내가 지고 가는 십자가 때문에 주님이 영광 받으실 것을 생각할 때 비로서 순교적 삶을 살 수 있다.

 

3) 제자의 삶

·주님을 따르는 삶은 눈에 보여지는 대단한 일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셨던 것처럼 자아를 철저히 죽이는 삶을 사는 것이다. 누구든지 자아가 죽지 않고서는 결코 끝까지 주님을 따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그와 함께 죽으러 가는 것이다’(본 회퍼)

·우리의 참 자아는 예수님 안에 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 사람들은 진정한 자유를 누린다. 어떤 가난이 있어도, 설사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 할지라도, 어떤 억울함이 있다 할지라도 자유를 누린다. 그래서 예수님이 무엇을 하고자 하셔도 그것을 따르게 되어 있다.

·예수를 믿는 순간 그것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을 의미한다. 내가 십자가에 못박혔다는 말은 이제는 더 이상 나의 생각과 욕심을 따라 살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살아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이 우리 인생 가운데 다루시는 부분도 결국은 나를 철저히 죽이시려는 것이다. 건강의 위기, 비즈니스의 어려움, 가족들이나 자식들 문제, 관계의 아픔 때문에 결국은 내가 죽어 있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좀 답답해도 말 많이 하지 말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때 자녀들이, 가정이, 직장과 사업장이, 교회가 어떻게 되는 지 보라. 가만히 나를 죽이고 있을 때, 오히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일꾼(휘페로테스)’ = 고대 전함의 노 젓는 노예들

·사람의 생각으로 하면 방주가 암초에 부딪히지 않을 수 있도록 방주에는 노가 가장 필요할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노를 만들라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친히 방주를 보호하시고 이끌어 가시겠다는 것이다. 방주가 바위에 부딪혀 침몰할 까 걱정 말고, 방주 안에 있는 동물들에게 먹이나 잘 주고 있으면 되는 일이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제자가 되는 것이고, 제자의 삶은 죽음을 통해 생명을 경험하는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예수님의 죽음이 생명을 가져다 주었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롬6:4의 말씀을 통해 설명해보자.

2)  선교에 있어서 죽음이 생명을 낳았던 일들을 아는 대로 말해보자. 

3) 내 자신이 철저히 죽어지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나누어보고, 단 한 부분에서라도 자아를 죽이기 위해 무엇을 할 지 결단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