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을 지을 때 하나됨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기억하라

posted Sep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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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2년 9월 4일
성경 출애굽기 25:8,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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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을 지을 때 하나됨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기억하라 

25:8,9,19

 

·출애굽기는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출되어 나오는 과정을 그린 1장부터 18장, 출애굽한 이스라엘에게 구원 백성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율법을 주신 내용이 19장부터 24장, 마지막 성막에 관한 말씀이 25장부터 40장까지다. 

 

1) 성막에 대한 말씀들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적인 말씀들이다. 

·출애굽 시대의 성막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로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만나시는 곳이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늘에 거하시는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기도 했다. 실제로 성막 안에 있는 여러 가지 성물들은 모두가 다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적으로 보여준다. 

·구약 시대의 성막은 일반 제사장이 들어가는 성소와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여서 오직 대제사장만 들어가는 지성소로 구분되었다. 성소에는 금향단과 떡상, 그리고 등잔대가 있었고, 지성소에는 여호와의 언약궤만 있었다.

·지성소 안에 있던 언약궤는 이스라엘 백성과 체결한 하나님의 언약을 상징한다. 이 안에는 처음에는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시는 십계명의 두 돌판 만을 담았으나, 후에 하늘의 참 양식되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만나와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하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담았다. 

·언약궤는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는 자만이 생명의 부활을 이루는 것이며, 십계명이 그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의 기준으로 부르심의 목적을 이루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특별히 언약궤의 윗 부분을 속죄소라고 하는데 속죄소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궤 위의 천사들의 날개와 궤 뚜겅 사이의 공간이 하나님이 강림하시는 장소로 인식되는 곳이었다.      *‘속죄소’ = ‘뚜껑’, ‘덮개’ = ‘용서’와 ‘화목’ 

·속죄소가 하나님의 공의의 상징인 십계명을 덮고 있는데, 이것은 속죄소가 십계명을 다 지키지 못한 이스라엘이 당할 공의의 심판을 속해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의의 심판을 십자가를 통해 면케 하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신 것을 의미한다. 

·진설병은 열 두 지파를 상징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축복하심을 상징하며 대제사장과 그 자손들이 성막 뜰에서 그것을 먹었다. 이것은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한다. 우리가 떡을 먹을 때 힘을 얻듯이 구원의 힘과 능력이 생명의 떡인 예수에게서 나옴을 상징하는 것이다.(요6:35)

·등대와 등잔은 어두운 세상을 밝은 빛으로 비추신 예수님을 상징하고, 분향단은 성소의 중앙에 놓였다. 제사장은 매일 조석으로 두 번을 성소 안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그 때에 등불을 켜고 꺼면서 분향단에 향도 함께 살라야 했다. 이것은 성도의 기도를 상징한다. 따라서 이것은 성도들이 매일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시141:2)

 

2) 성막을 건축하는 일은 곧 하나님 나라를 건축하는 일인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보여주신 식양대로 해야 했다. 

·성막 건립에 대한 말씀을 전하시는데 계속해서 반복되는 단어가 ‘여호와께서 보여주시는 모양대로’라는 말이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철저히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았다. 그들이 진을 치고 머물러 있을 때도 그들의 한 중심에는 성막이 있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은 말씀 중심의 삶인데, 그것은 십계명이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으로 요약될 수 있다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예수님이 남기신 두 가지의 명령도 사실은 하나다.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는 선교 명령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사랑의 계명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 체 하지 않는 가운데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며,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할 때 그 일이 이루어진다.(롬12:16-18)   

 

2-2) 성막 건립은 서로 연락하고 상합함으로 이루어진다. 

·성막 건립에 대한 말씀들 중에 두 번째로 많이 나오는 단어가 ‘서로 연결하여’라는 단어다. 이것은 성막 자체가 한 마음으로 지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서로 연결되는 데에는 한 마음이 필요하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겸손함이 없으면 절대로 하나가 되지 못한다. 하나님은 대단한 결과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서 하나 되는 것을 더 원하신다. 

    *가인의 제사를 열납하지 않으신 이유(히11:4)  

·현재는 내 생각이 옳은 것 같은데 나중에 보면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내 생각이 항상 옳다고 생각한다. 결국 하나 되지 못한다. 성막 건축이 이루어질 수 없다. 

·자신이 철저히 죽어지고 오직 그리스도가 존귀해지기를 소망하는 사람이면, 스스로를 겸손하게 낮추고 있으면, 그런 상황이 와도 그런 일들 때문에 시험에 들거나 자신의 뜻대로 관철시키기 위해 불필요한 갈등을 촉발시키지는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이루어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히 나를 내려놓는 것이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에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설명을 한 후, 그 은혜를 입은 성도들이 살아야 할 삶의 첫 번째로 산제사를 들었다.(롬12:1)            *’영적 예배’ = ‘reasonable(마땅한) worship’

 

학습 및 적용 문제:

1) 언약궤와 속죄소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해보라. 

2) 성막 건립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으며,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두 개를 통해 그것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 지 말해보라.

3) 함께 성전을 지어가면서 특별히 내가 돌아보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각자 삶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