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마음갈 때 유월절을 기억하라

posted Jul 05, 2022
Extra Form
일자 2022년 7월 3일
성경 출애굽기 12:3~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에 마음 갈 때 유월절을 기억하라 (7/3/22)

출12:3-11

 

·성경은 우리의 믿음과 순종의 원천으로서 권위성과 완전성, 명료성을 갖는다. 명료성이란 성경은 구원의 계시로서 서로 상충됨이 없이 명료하다는 것이며,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은 구원 계시로서 완벽한 조합을 이루고 있음을 말한다.      *예표=그리스도 예수를 미리 보여줌

 

1) 장자 재앙과 유월절 사건은 가장 정확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준다.

·애굽의 처음 난 것은 다 죽임을 당하게 하신 장자 재앙을 주셨다. 장자는 모든 형제들을 대표하는 자임으로 장자의 죽음은 모든 가족들의 죽음을 의미한다. 결국 장자 재앙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심으로 모든 호흡이 있는 것들을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할 것을 상징한다. 

·이 재앙 중에도 죽음이 임하지 않고 넘어가는 집들이 있었는데, 문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집들 이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진 집에는 죽음이 임하지 않을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출12:1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사건들을 기억하도록 유월절 절기를 명령하셨는데, 이것은 그들이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출12:14)     *‘유월절(pass over)’ = ‘페사흐’ = ‘넘어간다’ 

 

2-1) 유월절에 드려졌던 어린 양은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달 열흘 흠없는 어린 양을 지목해 두었다가 사흘 후  어린 양을 잡을 것을 명하신다.(6절) 이것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죄 없으신 분이심을 상징하는 것이다.

·어린 양의 피가 문설주에 발라진 집에는 장자의 재앙이 임하지 않았다는 것은 모두가 죽임 당해야 하지만 오직 그리스도의 피가 발라진 사람들,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발아들이는 자들에게는 심판을 면하게 될 것을 말하는 것이다. 

·장자의 죽음을 면한 자들은 반드시 히브리 사람들만이 아니었다. 여호와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사람들은 그가 애굽 사람이든, 히브리 사람이든 상관없이 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혈통이나 육체적인 어떤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믿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임한다는 것을 말한다.

2-2) 유월절의 누룩없는 떡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함을 말한다.

·누룩은 성경에서 죄를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고전5:6,7) 이것은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을 얻은 백성들은 실제로 죄가 없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함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리스의 은혜로 구원을 얻었을 지라도 우리 안에는 여전히 죄악된 본성이 남아 있다. 그럼으로 날마다 죄와 싸우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제 거룩의 삶을 살게 함으로 그들이 열방이 복을 받게 하는 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창18:19; 12:3)

·아무리 신앙 생활을 오래해도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게을리 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게을리 하면 거룩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교회를 오래 다녔다는 이유로 잘못된 주인의식을 갖고 주인 행세를 하게 될 수 있다.

2-3) 쓴 나물을 먹은 것은 애굽의 쓰라린 노예 생활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불에 구워 양고기를 먹되 날로나 삶아서 먹지 말라고 한 명령에서도 알 수 있다. 당시 이방인들의 관습을 따르지 말고 대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세상과는 구별된 삶을 살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롬12:3)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지 않는 현실이 답답해질 때 쓴 나물을 먹었던 이스라엘을 기억하면 자족하게 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사하게 된다. 그리고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에 동참하게 된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동참하게 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딤전6:6,8,9)

 

3) 급히 먹으라 한 것은 우리 삶이 나그네 같은 삶인 것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을 다해 봉사하고 섬겨도 그것이 하늘 소망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그 섬김은 순수성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는 섬김이다. 진정한 신앙은 내가 이미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게 되었음에 감사하는 신앙이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삶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그 나라를 위한 삶을 준비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삼생’(릭워렌)

·영원한 나라에 대한 기대가 있는 사람들은 삶을 낭비하지 않는다. 설사 풍요롭게 살지 못해도 억울해 하지 않고, 심지어 이 땅에서의 삶을 짧게 마감하게 되어도 지나치게 슬퍼하지 않는다. 대신에 영원한 나라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결단하게 된다. 

·교회는 출발 부터가 선교적이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선교하심으로 세워진 것이며, 동시에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를 이 땅에서 함께 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따라서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선교 동역자들을 세우는 기관이다. 예배를 통해 은혜 받게 하고, 제자 훈련을 통해 거룩한 성도가 되게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가 아니라 그렇게 은혜 받고, 훈련 받아서 거룩한 삶을 통해 세상에 나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선교적 삶을 살게 하려는 것이다.

·오이코스 재편, 시니어 센터, 여성 사역, 가정 사역의 목표도 모두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한 인생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교회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는 교회 

 

학습 및 적용 문제:

1) 유월절의 어린 양과 누룩 없는 떡, 쓴 나물이 각각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2) 유월절을 기억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결단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