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할 때 주의 일하고 계심을 기억하라

posted May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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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2년 5월 29일
성경 출애굽기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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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할 때 주의 일하고 계심을 기억하라(5/29/22)

출2:1-3

 

·대나무는 땅 속에서 몇 년 동안 움을 틔우기 위한 준비를 하듯, 하나님의 역사도 오랫동안 준비하는 시간이 있다. 그 시간은 대부분 답답하고 불필요한 시간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 시간들을 통해 우리를 영광의 면류관에 합당한 모습으로 준비 시켜가신다.    *손웅정씨의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기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하셨다.

·모세가 태어날 즈음 BC1526년 경은 애굽에 18왕조의 세 번째 왕이었던 투트모스 1세가 바로로 있을 때 였다. 그는 히브리 사람들을 몰살 시키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방해하고자 하는 사탄의 전략이었다. 

·하나님은 그런 방해에도 당신의 계획을 철저히 이루어가신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아들을 낳자 그를 죽이지 않고 숨겼다가 아이가 석 달이 지난 후 갈대 상자에 담아 나일강에 흘려보냈다. 그리고 핫셉슈트 공주의 양아들이 되게 하셨다.   *모세의 아버지는 ‘아므람’, 모세의 어머니는 ‘요게벳’  

·이후 모세는 핫셉슈트의 보호 속에 애굽의 모든 학문을 배우면서 구원자로서 준비되어가고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너지도록 한 사탄의 계획이 애굽의 궁정에서 이루어졌는데, 그 궁정의 한 중심에서 하나님의 계획 역시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2) 하나님의 진짜 준비는 모세가 광야에서 40년 동안 죽어지내게하신 것이다. 

·모세가 장성한 후 자기 동족들이 있는 고센 땅 라암셋을 갔다가 그곳에서 애굽인이 히브리 사람을 치는 것을 보게 되었다. 혈기를 참지 못한 모세가 애굽의 감독관을 죽이는 일이 계기가 되어 미디안 광야로 쫒겨가게 된다.

·사실 애굽의 실권자의 아들이 사람 하나 죽인 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없었는데, 그 당시 바로가 모세를 죽이려 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바로는 핫셉슈트 남편 투트모스 2세가 궁녀에게 낳은 투트모스 3세

·광야에서의 40년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구원자로 준비시켜가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믿고 철저히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게 하는 훈련의 시간이었다.

·실제로 나중에 모세는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힘든 시간들을 지나야 했다. 수시로 마음을 바꾸는 바로를 견디어야 했고, 무엇보다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을 참아야 했다. 그들은 자신의 눈 앞에 기적이 보여도 당장에 노역과 고통스러운 것들만 기억했다.(출6:9)

·그들은 출애굽한 후에도 40년의 광야 생활동안 한 번도 그들을 이끌어내신 하나님께, 혹은 그분의 대리자였던 모세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안한다. 대신에 문제가 있을 때마다 그들은 모세를 원망했다.(출14:11)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려고 하면 왠만한 인내심과 믿음이 아니고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세를 철저히 낮추셔서 자신의 생각을 비우게 한 것이다. 그래서 그 모든 일들을 주님 앞서 하지 않도록 하신 것이다.    *존경받으시는 목사님들의 조언 

·오늘날 우리의 인생에도 답답한 상황이 오랫동안 경험되게 되는 이유도 같은 이유다. 주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할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식이나 경험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주님이 하실 것을 믿는 믿음과 그 때까지 말없이 인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교적 영성의 출발은 자기 비움  

·그렇지 않으면 주의 뜻을 이루는 과정에서 수시로 주님 앞서 가게 되고, 어느 순간 자신의 생각대로 되어지지 않는 현실을 보면서 원망과 불평에 빠져 있다가, 결국 스스로 포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3) 마지막 준비는 오직 여호와의 공급하시는 힘으로만 일하고, 말씀하시는 대로만 순종하도록 하신 일이었다. 

·하나님은 답답해하고 있었던 모세에게 꺼지지 않는 떨기 나무 불꽃가운데 나타나셨다. 그것은 타도 꺼지지 않는 불처럼 여호와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미 모세에게 사명을 주실 때부터 ‘내가 내려가서 애굽에서 내 백성을 빼내오겠다’고 말씀하셨다.(출3:2,8)

·오늘날 우리의 사회 생활과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내 힘으로 할려고 하면 잘 안된다. 금방 지친다. 그러나 하나님의 힘으로 하면 잘 안지친다. 일은 슬렁 슬렁 한 것 같은데 일은 된다. 내가 애쓴다고 되는 것 아니다. 애를 쓰면 쓸수록 더 안된다. 봉사하다가 시험 드는 이유는 내 힘으로 하기 때문이다. 

 *‘사라지지 않는다(burning up)' = ’계속 탄다‘

·오늘도 그것이 세상 일이든 주의 일이든, 내 힘부터 빼야 한다. 대신에 주님 앞에 더 겸손히 무릎을 꿇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무릎 꿇고 구하면 정말로 주께서 역사하시고, 그런 경험들을 하게 되면 모든 것이 그저 감사할 뿐이다. 불평스럽고 불만스러울 것이 없다. 잘 되도 감사이고, 잘 안되는 상황조차도 주께서 일하고 계시는 상황임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소유한다는 것은 곧 소유 당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부자, 손흥민 부자-

 

 

학습 및 적용 문제:

1)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준비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2)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은 모세를 어떻게 준비시켰으며, 그것이 오늘 우리의 삶에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지 나누어보자. 

3) 여호와께서 타지 않는 떨기 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나신 이유는 무엇인가?

4) 주를 위한 삶을 살도록 하나님께서 각자의 삶에서 역사하셨던 바를 나누고, 들려진 말씀을 통해 특별히 내 삶에 필요한 준비는 어떤 것인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