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인 부자 관계

 

 

 

 

 

 

 

성경적인 부자 관계 (5/8/22)

엡6:1-4

 

·하나님과 자녀된 자들의 관계는 사랑과 순종의 관계이다. 그런데 이 관계는 모든 인간 관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도 부모는 자녀들을 사랑해야 하고,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해야 하는 것이다. 

 

1) 부모 공경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일이다. 

·부모는 하나님을 대리하는 자들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자녀들을 양육하고 보호하게 하셨다. 따라서 하나님 입장에서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사랑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것으로 간주하신다.(1절)

 *‘공경하다(티마)’ = ‘값을 치르다’ = ‘경외하다’와 같은 어원

·우리를 죄악 가운데서 구해주셔서 영원한 형벌을 받지 않게 하시고 그것을 위해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희생하신 하나님께 진 빚을 갚고자 한다면, 부모에게 순종함으로 갚으라는 것이다. 

·문제는 자녀들에게 존경 받을 만하지 못한 부모까지 공경해야 하는가이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사랑할 가치가 없어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것도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할 만한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다. 

·또한 교회 안에도 영적 질서가 있듯이 가정 안에도 영적 질서가 있는데, 그 질서는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다. 따라서 존경 받을 만한 구석이 없어 보이는 부모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으로 간주되어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특별히 부모 공경의 계명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게 된다는 약속을 오직 부모 공경의 계명에만 붙여주셨다.(2,3절)

 

2-1) 부모 공경은 부모의 뜻에 순종하되 주의 뜻 안에서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모님의 명령에는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부모로 하여금 하나님을 거스리지 않게 하는 것이고, 결국은 부모로 하여금 하나님께 복을 받게 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2-2) 부모님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부모 공경이다. 

·부모에게 최대의 선물은 무엇보다도 영원한 생명의 축복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부모를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부모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고 때때로 그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한 부모 사랑은 없다. 

2-3) 부모님을 자주 찾아 뵙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드리는 것이다.

·자주 찾아뵐 수 없다면 안부 전화라도 드려야 한다.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자식들에게 고마워하는 것은 자식들이 용돈 챙겨주는 것보다 하루가 멀다하고 안부 전화해주는 것이다. 

·간혹 부모님들과 관계가 좋지 않아 별로 교류를 하지 않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관계 회복을 시도해 보아야 한다. 그것은 부모와의 관계 개선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 개선이기 때문이다. 

 

3-1)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들을 길러내기 위해서 부모들은 인내가운데 기다려주고 사랑해주어야 한다.

·사랑의 출발은 먼저 자녀들을 공감해주는 것이다. 자녀들이 화가 났을 때, 야단부터 치지 말고 왜 화를 내고 있는 지 먼저 그 마음을 받아주어야 한다. 어른의 기준을 가지고 야단부터 치면 아이의 마음에는 상처만 남는다.(4절 전반부)

·또한 책망보다는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을 더 많이 해주어야 한다. 당연히 책망도 필요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책망하는 일을 훨씬 더 많이 해왔다. 그럼으로 이제 부터는 의도적으로 책망 대신 칭찬하는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실제로 책망하는 것 보다 용납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3-2) 두 번째로 부모가 할 일은 자녀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이다. 

·자녀교육의 일차 책임은 학교나 교회가 아니라 가정이다. 부모가 성경을 가지고 자녀들과 함께 가정 예배를 드리는 것이 가장 좋다.(4절 후반부)

 *아브라함 링컨이 존경받는 대통령이 된 이유는 어머니가 읽어주던 성경

·그것을 위해서는 먼저 부모 자신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젖어 살아야 한다.(신6:6,7) 그리고 말씀이 자녀들을 책망하는 기준이 되면 안되고 말씀 앞에 자신의 약함을 고백하고, 때로는 용서를 구하고, 서로를 격려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이민자 부모들은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크리스챤 학교이다. 아이들이 잘못될 확률을 훨씬 줄여주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자녀들로 세워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 초창기에 선교사들이 가장 먼저 한 일

3-3)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늘 축복하며 기도해주어야 한다. 

·하나님은 자식들을 위한 부모의 기도를 들으신다. 자식 걱정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기도해주어야 한다. 특별히 축복 기도는 가장 강력한 기도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두 가지를 말해보라.

2) 부모를 공경하는 실제적인 모습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말해보자. 

3) 자녀들을 잘 양육하기 위해 성경은 어떻게 하라고 하는 지 두 가지를 설명해보라.(4절)  

4) 부모 공경과 자녀 사랑에 대해 그동안 나는 어떻게 해왔는 지, 또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