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밖으로 나아가자

posted Apr 10, 2022
Extra Form
일자 2022년 4월 10일
성경 레위기 16:8~10
MP3 Down http://www.fellowshipusa.com/podcast/dow...2_360p.mp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itle.jpg

 

 

 

 

영문 밖으로 나아가자 (4/10/22)

레16:8-10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자주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잊어먹는다. 머리로는 감사해야 하는 줄은 알지만, 실상은 십자가의 은혜에 대한 감사보다는 당장 내 삶의 문제가 더 염려스럽고, 그것에 집중하게 될 때가 많다.

·고난 주간 만큼은 세상 낙을 즐기는 일을 삼가면서,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는 가운데 현재 처한 염려스럽거나 불평스러운 상황들을 오히려 감사함으로 이겨내가는 한 주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1)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그 일을 감당하셨는 지를 예표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대 속죄일의 규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규례이다. 다른 제사와 달리 대속죄일의 제물은 두 마리였는데, 한 마리는 여호와의 성막에서 속죄 제물로 드려지고, 또 다른 한 마리는 이스라엘의 죄를 짊어진 채로 광야로 보내져서 죽임을 당한다. 

·두 마리의 염소는 상징적으로 그리스도의 사역의 이중성을 보여준다. 성막에서 죽임 당하는 염소는 인류를 위한 대속적 죽음을 당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그리고 광야로 내보내진 또 다른 한 마리는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악을 멀리 내어 쫒으셨음을 상징한다.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를 뽑은 염소는 백성들의 죄를 전가받은 후에 산 채로 광야로 보내져서 들짐승들에게 물어뜯겨 죽는다. 결국 ‘아사셀’은 인류의 죄악을 도말하시려고 성문 밖 골고다로 향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아사셀’=‘염소’+‘사라지다’, ‘가버리다’=‘내보냄을 받은 염소’

 

2) 아사셀의 염소가 광야에 버려진 것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비참한 죽으심을 당하심으로 우리 죄가 사라지게 됨을 상징하는 것이다. 

·원래 죄의 결과 인간들에게는 사망이 오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아사셀의 염소가 되어주심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게 됨을 의미한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벗어나게 되는 죽음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영적 죽음이란 애초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로 살아간다.(엡2:1)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더 이상 자신의 제한적인 힘으로 살아가지 않아도 된다. 하늘의 인도하심을 믿고 오늘도 그 분의 도우심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에게 임하는 하늘의 평강을 누리고 살 수 있다.

·또한 하나님과 분리된 인간들은 영적인 죽음 상태에 살다가 결국 어느 순간 육체적인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진 성도들은 육체적인 죽음으로부터도 해방된다. 다만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를 영광의 형체로 변케 하시고 영원토록 살게 하실 것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영원한 지옥 형벌로 부터의 해방이다. 육신적인 죽음을 당하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주님 앞에 서서 심판을 받게 되는데(히9:27), 영원 형벌 가운데 던져지지 않고 세세토록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 수 있게 됨을 말한다.(계21:3,4)

 

3) 예수님의 고난의 결과 이런 은총을 입었다면 우리 역시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나아가야 한다.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나타냈을 때 많은 군중들이 모였던 것은 예수님이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도 남는 놀라운 기적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 놀라운 능력으로 말미암아 자신들의 삶의 문제가 해결되어지기를 원하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축복을 원하며 몰려드는 군중을 향하여 자신이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의 떡임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때 군중들은 떠나가기 시작했다.     *‘너희도 가려느냐?’는 예수님의 질문 

·하나님의 은혜로 병도 낳고, 사업도 잘되고, 자식 일도 다 잘되면 그것도 감사한 일이고 은혜된 일이지만, 영원히 진동치 않을 나라를 받은 것은 이 땅에서 뿐 아니라 영원한 나라에서까지 효력이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많은 것을 가지게 되고, 모든 것이 잘 되어질 때 신앙 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은 지금 남들이 손가락질 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할지라도, 주님의 피값으로 얻은 영원한 생명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다.(히13:12,13)

·실제로 오늘날 주님은 우리에게도 당신이 지셨던 십자가를 지게 하실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십자가는 무겁고 치욕스러울 때도 있다. 그런데 분명한 한 가지는 주님이 고난 받으심으로 더러운 곳을 깨끗하게 하셨듯, 내가 지금 이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할 때 세상을 거룩하게 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아사셀의 염소가 예표하는 바는 무엇인지 설명해보라.

2)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 우리가 얻는 축복을 세 가지를 말해보라. 

3) 대속의 은혜를 입은 성도들이 영문 밖으로 나아가고자 할 때 우리에게 다가올 여려가지 상황들에 대해 나누어보자. 

4) 오늘 고난 주간을 맞이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며 내가 결단해야 할 삶은 어떤 것이 있는 지 나누어보자.